이번 글은 맛 평가 보다는 아웃백에서 시키는 법에 대해서 특히 30대이상을
위한 내용입니다. 할인 문화에 익숙해져 있지 않은 30대이상 분들은 TGI나
아웃백에 가서도 괜히 할인 카드 내밀기도 그렇고 가족단위로 가면 최소한
5만원 이상 10만원까지도 나오는 것이 보통이지요.. 우연히 네이버 검색을
하다가 아웃백에서 주문하는 법이 있더라고요...그래서 이번 일요일 실지
로 해봤더니... 덕분에 가족들에게는 똑똑하다는 소리 듣고 배터지게 먹고
저렴한 가격으로 외식했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20대 이하 분들은 다 아시는
내용일 테니 그냥 그려러니 생각해 주십시오..
1. 꼭 런치세트를 시킨다... 런치세트는 13000, 18000, 23000원짜리가 있는데
이중에서도 13000원짜리 1/2 립스온더바비(돼지갈비바베큐)를 시키고 닭가슴
살 추가해달라고 하면(2000원) 18000원짜리 드로버스 플로터가 된다(3000원 이득)
2. 런치세트에 나오는 스프는 1000원만 추가하면 샐러드로 바꾸어 준다. 여기
에 텐더(닭튀김이라고 해야 되나요) 800원짜리 3조각 시키면 도합 3400원에
휼륭한 축텐더 샐러드가 된다( 그냥 시키면은 12000원 정도 됨).
3. 런치세트를 시키면 부쉬맨 브레드를 주는데 무한 리필 가능하고 마지막에
하나 포장해 달라고 한다... 무료다.
4. 런치세트 시키면 음료수도 무제한 리필이다.. 오렌지에이드 시키면 나중에
콜라.사이다.환타중 하나로 역시 무제한 리필이다..
5. 가능한 한 아웃백에 회원으로 가입해서 생일 쿠폰 챙긴다.. 8000원 상당의
요리 또는 아이스크림 케익 무료... 단 1년에 1회밖에 안됨...
6. 꼭 011 카드 있는 사람하고 같이 간다.. 20% 할인 된다...
계산들어갑니다... 와이프 생일이 이맘때라서 쿠폰 출력해서 7900원짜리
칼라마리(한치 튀김) 공짜로 먹고.. 0원
런치세트 1/2립스 온더 바비 13000원에
닭가슴살 추가 2000원에
스프를 축텐더 샐러드로 바꾸는 비용 3400원
퀸즐랜드치킨앤쉬림프 파스타 13900원
부쉬맨 브레드 3개 (런치세트포함), 오렌지메이드에 사이다 리필
2번 총합이 32300 입니다.. 여기에 부가세 10% 추가하면 35530원
리더스카드로 20% 할인해서 28424원 나왔습니다.
배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와이프는 집에 와서 소화제 먹더군요...
맛은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30대 음식 문화와는 틀릴수 있기 때문에
음식 맛만으로는 판단을 못하지만 제가 일요일 오후 1시쯤 갔는데 10여분
기다렸었고 2시반쯤 나올때에도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제가 볼때
는 아웃백은 음식맛 보다는 분위기와 서비스를 느끼고 싶은 젊은층이 선호
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중 고객 만족도 1위라 하던데) 곳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우리 갈때는 당당히 할인받을 것 할인 받고 리필할 것은 철저히
리필 받고 옵시다..... 참 제가 간 곳은 죽전점이 었는데 알리앙스 주차장
에 주차하면 나올때 90분 무료 주차권 도장찍어 줍니다.
참조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