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특별법 팩트체크 by김경수 경남도지사

[파란교복&노란나비]

https://news.v.daum.net/v/20210225182604821

가덕도공항 적극 대변한 김경수 지사..문 대통령 "가슴이 뛴다"

[동남권 신공항 논란??]
김경수 지사, 직접 선상 올라 '특혜' 반박
문 대통령 "수심 70m라는데.." 묻자
김 "섬 양쪽 매립 22m밖에 안돼"

어업지도선 ‘부산 201호’에 문 대통령과 나란히 오른 김경수 경남지사는 최근 언론에서 제기하는 쟁점들을 조목조목 따지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김 지사의 보고를 들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동남권 메가시티의 하늘길을 열어줄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보고”를 간략히 마치자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 등 일행은 선수 갑판에 서서 가덕도 앞바다를 살폈다.

“가덕도의 서쪽 지점은 물 깊이가 12~13m이고 동안 측은 22m가 최대 수심”이라고 이병진 권한대행이 설명하자 문 대통령은 “그런데 왜 수심이 70m라고 얘기한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 지사가 재빨리 나서며 “그건 에이디피아이(ADPi·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계획안에 따라 동안 쪽을 매립할 경우”라고 답했다.

김 지사는 “에이디피아이 때는 동안 쪽으로만 매립을 하니까 바다로 많이 나가서 최대 수심이 훨씬 깊었고, 그래서 (수심) 70m가 나왔던 것”이라며 “지금은 (섬) 양쪽으로 (매립)하기 때문에 최대 수심이 22m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언론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비가 28조 소요된다고 보도했던 데 대해서도 “실제 공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7조5천억원밖에 안 된다”고 반박했다. 그는 “지금 28조원 얘기가 나오는 것은 국토부에서 각종 철도, 도로 등 모든 부대 시설들을 다 넣었기 때문인데 이미 부산신항에 철도·도로가 많이 들어와 있어 연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실제 들어가는 비용은 그보다 훨씬 적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경수 지사는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특혜’라는 지적에도 사실과 다르다고 적극 반박했다.

부산 지역에선 사전타당성조사, 예비타당성조사 모두 면제하는 요청이 있었지만 국회 상임위 논의 과정에서 사전타당성조사는 ‘단축’하고 예타는 ‘면제할 수 있다’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엄청나게 과도한 특혜가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팩트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적극적인 청와대가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 지사의 입을 빌려 최근 언론의 문제제기에 대해 ‘팩트 체크’ 형식의 반박을 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국제선만 가덕도 신공항에 건설하고 국내선·군공항은 김해공항에 존치시켜 사업비를 줄이는 부산시 원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은 국토부 보고서에 대한 반박도 주거니 받거니했다.

동남권 메가시티의 핵심 기반시설로 가덕도 신공항을 꼽는 김 지사 역시 문 대통령과 장관,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구상을 설명할 충분한 시간을 가진 셈이었다.

https://www.ytn.co.kr/_ln/0115_202102231840550326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듣는다!

ytn 인터뷰 중, 왜 경제공항인가

[앵커]
아무래도 정치적인 논쟁도 있었고요. 김경수 지사께서 정치적 관점이 아니라 경제적 관점에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여러 번 강조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부분이 그럴까요?

[김경수]
김해신공항으로 2016년에 결론이 났었는데요.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거죠. 활주로를 하나 더 만드는 계획인데, 이게 김해공항 확장은 그동안 총 8번 검토가 됐어요. 가능한지를 검토했는데 그중에 7번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그때 딱 한 번 가능하다고 한 거예요.

그게 왜 그렇게 됐냐 하면 당시에 부산은 가덕도, 대구경북은 밀양, 이 2개를 놓고 워낙 싸우니까 어디로도 못 가고 어정쩡하게 김해로 결론을 냈던 거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사실 김해공항은 안전하지도 않습니다. 안전하지도 않은 그런 반쪽짜리 공항이 되어 버렸는데. 그래서 이게 정치 공항이다, 이거는. 정치적으로 결정난 공항이고. 지역의 경제인들, 경제계나 상공회의소 그다음에 지역주민들하고 얘기해 보면 우리 부울경의 미래 중에 중요한 산업이 물류산업입니다.

그러니까 부산항이 있거든요. 부산신항이 가덕에 있습니다. 가덕신항인데 진해 제2신항까지 만들어지는데 부산항이 물동량으로 보면 환적하는 물동량은 세계 2위인데 부가가치는 10위권 바깥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다른 항만들은 공항하고 인접해서 배후도시에서 가공 산업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배로 들어온 물건을 가공하면 소포장도 하고 이러면서 항만에서 온 화물이 공항 화물로 전환되는 비율이 많습니다. 그런데 부산은 그게 안 되니까 그냥 환적만 하는 거예요. 그래서 부가가치가 낮은 건데. 가덕도로 가면서 그런 물류산업이 가능한 거죠. 그래서 가덕은 경제공항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통과되었습니다!
2021.2.26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국회 통과를 환영합니다. #김경수지사페이스북

부‧울‧경이 한 목소리로 힘을 모았고, 지역의 경제계와 많은 시・도민, 국회의원들께서 함께 해주신 결과입니다. 경남도민을 비롯해 부산, 울산 시민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입지선정을 위한 오랜 갈등의 종지부를 찍고, 가덕도신공항이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 지금 제기되는 문제들은 국회 국토교통위 법안 심사 과정에서 전문가들과 치열한 토론을 거쳐 이미 검증하고 정리한 문제들입니다.

새롭게 만들 가덕도신공항은 경제신공항입니다.

가덕도신공항은 항만과 공항, 철도가 연계되는 스마트 복합물류 시대를 이끌게 될 것입니다. 기존의 가덕신항, 새롭게 들어설 진해신항과 연계한 공항과 항만 배후 도시를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배후 도시의 경제특구를 통해 고부가가치 물류 가공 산업이 동남권 메가시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부울경이 동북아 스마트 복합 물류 플랫폼으로 거듭 나게 될 것입니다.

공항과 항만을 중심으로 도로, 철도, 해상교통 등 광역 교통망도 차근차근 확충해 가겠습니다.

이제는 속도가 중요합니다.
정부와 부산, 울산과 적극 협력해 가덕도신공항 조기착공, 조기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위해 힘을 모아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경남도지사 김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