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면의 허삼둘가옥입니다. 여성 친화형 한옥건축이라고 할까요?
안채 중심부에 주방이 있어서 양쪽으로 상을 내기가 참 편리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행사 진행하느라 애쓰신 김현표 사무국장님.
조미숙 간사님도 수고가 참 많으셨어요.. ^^
허삼둘 가옥 단체컷 1
허삼둘 가옥 단체컷 2
허삼둘 가옥 단체컷 3
허삼둘 가옥 단체컷 4
허삼둘 가옥 단체컷 5
이제 다시 버스로...
여긴 개평한옥마을입니다.
일반인들은 거의 모르는 일두산책로 걷기입니다.
어마어마한 소나무 사이로 길이 나 있죠.
풀베기가 안되어 있어서 제가 멈칫거리자 정영란 회원님이 성큼성큼 앞장을...
여장부란 말은 이럴때 쓰는 듯... ^^
이런 소나무숲 사잇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게 참 좋습니다.
저도 하도 오랜만이라 길이 좀 가물거렸어요.
우리들이 걸어온 자욱입니다.
일두고택은 코로나로 문을 안열었는데, 솔송주 관에서 재미나게 시간을 보냈어요.
명자나무가 고택과 잘 어울리네요.
역대 대통령들이 거의 다 방문했던 명가입니다.
술맛 정말 좋더라고요.
하늘에서 본 개평한옥마을입니다.
여기는 차로 5분 걸려 도착한 남계서원입니다.
여기 역시 일두 정여창 선생 등을 배향한 서원으로
얼마 전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 서원 9곳 중 한곳입니다.
군청 내려오기 직전 서울에 근무하던 회사에서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서원둘레길 기본계획을 수주해서
얼마전 완료했다고 하더라고요.
남계서원은 개평마을과 연계하는 게 필수인데, 어떻게 노선이 나왔을 지 정말 궁금하네요.
남계서원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컷입니다.
수년 전에 왔을 때도 이렇게 배롱나무를 넣어서 촬영했었죠.
잠시 해찰하는 시간도 가져봅니다.
세계유산 관리가 좀더 엄격해지면 이런 모습도 어려워질 수 있겠다 싶습니다.
생각보다 훌륭했다는 평가를 받은 남계서원에서
아름다운 구름과 아름드리 소나무를 뒤로하고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모두모두 최선을 다해 즐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