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골프 클럽의 선택에 이어 이번에는 골프공에 대한 얘기이다
입문자나 초급자들의 골프공 선택은 안정적이 볼 컨트롤에 많은 영향을 준다
먼저 골프공의 구성을 알아보면 중심부의 코어부분과 겉 표면의 스킨부분 그리고 그중간의 충진부분으로 나눈다
그래서 2피스,3피스,4피스,5피스로 구분되어 부른다. 보다 자세한 성분이나 딤플(공표면의 작은 홀)에 대해서는
다음에 언급하기로 하고 비거리와 스핀에 대해서만 이야기 해 볼까 한다.
이렇게 기본적인 2피스에서 다층 구조로 만드는 이유는 골의 스핀량과 압축량에서 기인한다.
프로 선수나 싱글 핸디캡 골프의 경우 골프 스윙이 어느정도 일관성 있고 인펙트 타점이 일정하다고 볼 수있다
그래서 스핀량의 콘트롤이 필요하여 이러한 구조의 볼을 사용한다. 즉 3피스나 그이상의 레이어를 가진 공은
2피스공에 비하여 스핀량이 현저히 증가한다 이로서 그린 주변 또는 아이언 샷을 구사할때 샷 방법에 따라
스핀을 많이 주어 세우거나 사이드 스핀을 주어 경사면을 이용하는 샷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입문자,초급자의 경우 2피스 공을 선택하는것이 스핀량이 적어 슬라이스나 혹성 볼을
친다고 해도 적게 휘어 보다 안정된 방향성을 유지할 수있다. 스핀은 백 스핀 뿐만아니라
사이드 스핀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컴프레션(압축량)에 다르기에 스윙 스피드가 적은 경우에는 적은 압축량을 선택하여 볼이 골프 클럽에
맞을때 살짝 찌그러졌다가 띵겨나가는 탄성이 있는 볼을 선택해야 거리도 조금 더 나게 된다(보통 2피스)
스윙 스피드가 100마일(약 carry 250 야드: 2.5 carry 야드/마일)이 넘는 프로나 상급자의 경우는 압축량이 높은 공을 사용해도 충분이 볼을 찌그러뜨려 탄성을 낼 수있기 때문에 압축량이 높은 볼을 사용한다.(3피스 이상의 볼)
골프공은 크기와 무게에 대한 USGA의 규정(직경 42.67mm/45.93g 이하)이 있기에
모든 회사가 여기에 준하여 만들지만 비공인 공들도 있다.
입문자나 초보자의 경우 골프공을 많이 잃어버리기 때문에 굳히 새공을 사용 하는 것보다 온라인이나
월마트,골프타운의 2피스 USED볼을 저렴하게 사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공식적인 대회나 모임인 경우에는 새공을 사용하면 좋다고 본다.
골프공이 너무 오랜되면 압축비가 다소 떨어져서 적정 탄성이 안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볼에 따라 비거리가 들숙날숙 할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