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잘 것 없는 감상기를 이렇게 수 천 번씩 읽어주신 님들의 관심이 등줄기 신경줄을 훑어 내려서, 일을 밀쳐놓고 글을 더 쓰고야 맙니다.
여기 글들을 읽다가 보면 상당수 오디오 뽐쁘 글들에서 음장감, 다이나믹, 무대, 해상도, 들을 이야기 하면서 원음에 충실하다는 말을 자신 있게 강조하는 것을 본다.
적당한 표현 방법이 없으니 그러려니 이해하다가도 무슨 말을 하는지 알면서 이야기할까? 고개를 갸웃거린다. 원음을 충실히 재생한다는 구절에서는 쓴 웃음이 난다.
원음. 오디오 매니아들이 그토록 염원하고 찾아 헤매는 원음. 그래서 짚신벌레 편모만한 잡것이라도 들어갈 새라 톤 콘트롤도 없애고, EQ도 빼 버리고, 아메바 꽁지만한 왜곡이라도 생길 새라 똥차 똥 푸는 호스만큼 굵은 인터선, 스피커선, 심지어 파워선을 쓰지만... ^^
바이얼린 소리에 감동하고, 피아노 소리에 뿅 가고, 첼로 소리가 가슴을 울리고, 대포 소리에 심장이 격동하고, 여가수 목소리에 눈물이 나지만... 안타깝게도 좋은 소리는 있을지 몰라도 원음은 없다.
이글스의 94년 실황 동영상의 호텔켈리포니아를 보면 원래 앨범보다 소리가 훨씬 더 좋다. 위에 말한 음장감, 다이나믹, 무대, 해상도, 이것들이 뭔 소린지 몰라도 다 훨씬 좋다. 그 때 그 공연장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 감동적인 소리를 들었다면...
그럼 그 공연장에서 이 실황 동영상의 원음을 들었을까? 아니다. 원음은 없다. 원음이 원래의 소리, 즉 소리가 나는 곳에서 듣는 소리라고 한다면 공연장 어디에서도 이 동영상의 원음은 들을 수 없다.
이 실황 동영상의 소리는 철저하게 그 때의 음향기술자(음향감독이든 쎄션맨이든 뭐든)의 귀에 듣기 좋도록 편향되고 왜곡된 소리다.
아시다시피 높은 소리는 거리가 멀어지면 낮은 소리보다 잘 전달되지 않는다. 또한 저음은 장애물을 잘 돌아가지만 고음은 직진성이 강해서 잘 돌아가지 않고 감쇄된다. 그래서 부부싸움 하는 방에서 들으면 부인 소리가 크고 골목 어귀에서 들으면 남편소리가 크다. 어디서 듣느냐에 따라 누가 이기고 있는지가 달라진다. ^^ 코끼리의 20Hz 미만, 인간은 못 듣는 아주 낮은 저음은 수십 킬로 밖에서도 들리고, 고래의 물속 저음은 수천 킬로까지 들린단다.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이 흔드는 초록색 표주박에 쌀 넣은 것 같은 뭐라는 악기... (각각을 개별음원이라 하자) 각각 나는 소리를 가장 선명하고 상태가 좋도록 들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이크를 어디에 들이대야 좋은 소리를 들을까... 음원에서 적당한 거리... 마이크에 따라 다르지만 20~50 Cm 정도 거리... 너무 가까우면 저음이, 좀 멀면 고음이... 마치 어안렌즈 카메라 들여다보듯이 왜곡된다. (약간 과장 ^^)
목소리에 맞추면 악기 소리가, 악기에 맞추면 목소리가... 작아지거나 왜곡된다. 그래서 가장 좋은 소리를 얻기 위해 보컬마다, 악기마다, 개별음원마다, 각각 따로 마이크를 들이댄다. 호텔캘리포니아 94년 실황에서는 기타에 마이크를 들이댄 게 아니고 아예 기타 안에 픽업을 달았다. (기타 내장 마이크를 주문제작 한지도 모른다. 기타 소리가 특별히 좋은걸 보면... ) 보컬마다 들이댄 마이크에 다른 악기나 보컬 소리 들어가지 않도록, 자리도 마이크 감지거리보다 멀찌가니 잡았다. 무대가 넓어서만 그런 거 아니다. 그럼 스테레오 위치감은... ? 아직 없다.
스테레오라는 것은 우리 귀가 두개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왼쪽과 오른쪽의 구분이 생긴다. (사실은 귀 하나로도 소리가 전후좌우상하 어디서 나는지 안다. 머리와 귓바퀴, 그리고 귓구멍 방향 등으로 생기는 미묘한 차이를 귀가 구분한다. 그래도 귀 하나로는 스테레오는 되지 않는다.
그럼 어떻게... ? 음향기술자가 적당히 왼쪽에 있는 마이크 소리는 왼쪽 앰프에, 오른쪽 마이크는 오른쪽 앰프에, 중간은 8:2, 7:3, 6:4, 5:5, 4:6, 3:7, 2:8, 등으로 믹서로 합쳐 넣는 것이다.
그런데 보통 노래 할 때 보컬은 마이크를 삼킬 듯이 입에 대고 노래한다. 벌써 보통의 대화하는 거리에서 듣는 소리보다 왜곡된 소리다. 또 개별 마이크에는 개별음원의 소리만이 아니라 왼갖 잡음도 같이 들어간다. 이들을 믹서로 합쳤으니 쉬운 산수로도 마이크가 열개면 잡음도 열배가 된다. 어떻게든 해야 된다.
여기에 마이크 만드는 쟁이 들의 고민이 있다. 입에 가까워도 왜곡되지 않는 마이크... '파', '빠' 같은 파열음에서 바람소리 들어가지 않는 마이크... 50Cm 이내 가까운데 개별음원 소리는 들어가고 50Cm 보다 먼데 소리, 즉 잡음은 안 들어가는 마이크... 그러면서도 소리는 좋은 마이크... 그렇게 고민해서 만들어도 마이크 마다 스피커만큼이나, 아니 보다 더 특성이 다르다. 그래서 좋은 마이크 하나가 수백만 원을 넘어간단다.
잘 모르는 방송 게스트들이 방송 마이크를 마치 2만 원짜리 노래방 마이크 다루듯 하는데, 그거 하나가 중고차 한 대 값 인거 알고도 그럴지...^^
마이크 뿐 아니라 믹서 등 장비에서도 잡음 대책을 세워야 한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잡음 뿐 아니라 자체 잡음... 그래서 돌비 방식 무슨 방식... 들이 생긴다. 원음대로가 아니라 듣기 좋은 소리를 위하여 의도적으로 왜곡시켰다는 말이다.
또 공연장에서는 스피커 소리가 마이크로 되먹임 돼서 공진하는 소리, 즉 하울링을 막기 위하여 마이크 위상을 180도 뒤집기도 한다. 그럼 마이크를 스피커에 들이대도 하울링 소리 안 난다. 마이크 소리가, 스피커가 앞으로 나와야 할 때 들어가고, 들어가야 할 때 나온다. 이것도 왜곡이다.
그럼 스튜디오 녹음은 안 그런가? 스튜디오야말로 가능한 모든 악기를, 보컬을 따로 녹음한다. 그래야 각 개별음원의 특징적인 소리를 살려낼 수 있다. 쉽게 말해 싸구려 바이올린 20대와 스트라디바리우스 한대를 같이 연주하면 스트라디바리우스 구분이 안 간다는 말이다. 그렇게 해서 스테레오든 5.1채널이든 만들려면 개별음원 마다 고음 좀 살리고 저음 좀 깎고... 개별음원을 좌우, 전후(5.1CH시) 배치, 크게 작게(원근감) 배치... 음향기술자가 들을 때 좋은 소리로 변형, 즉 편향, 왜곡 할 수밖에는 없다.
오디오로 듣는 소리는 아무리 비싸고 최고에 최고의, 하이파이 아닌 하이스트파이 오디오로도, 여느 음악 공연장에 앉아 듣는 소리는 들을 수 없다. 하물며 특A석 앞으로부터 셋째 줄 중앙에 앉아 듣는 소리는...
CD나 LP에서는 공연장의 소리, 즉 원음이 아닌 음향기술자 듣기 좋은 음으로 편향되고 왜곡된 소리가 난다. 그렇게 만들어졌으니까... 실력 있는 음향기술자는 종종 원음보다 더 좋은 소리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능력 없는(마이크, 믹서 등 장비 동원도 능력) 음향기술자가 만든 실황 앨범은 그 소리로 가수나 밴드를 망친다.
그럼 자연스런 소리를 위하여, 특A석 앞으로부터 셋째 줄 중앙에 마네킹처럼 생긴(의미 있다. 사람 귀 모방) 마이크 스탠드에 마이크 두개 설치하고 녹음하면 원음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나온 앨범도 있다. 50년대 것... 80년대에도 있다. 미국에서 빗소리 바람소리 등 시작부터 끝까지 자연의 소리 팔아먹은 것... 하지만 그러면 악기 소리, 보컬 소리들이 하나로 뭉치고... 멀어지고... 해상도... 옆 사람 잡음... 형편없는 소리 된다.
그럼 음향기술자 듣기 좋게 편향되고 왜곡된 소리, 그것 자체를 원음이라고 한다면... 굳이 오디오만 Clean & Clear 를 추구해서 톤 콘트롤도 싫다, EQ도 싫다, 태생적으로 잘 나온 고급 순수 오디오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오디오도 듣는 매니아 좋아하는 소리로 편향, 왜곡해서 들으면 된다.
밑에 어느 님의 'EQ 필요한가? 그렇다' 글처럼, 16-32 밴드 정도(그 보다 적더라도) EQ 와 장터에서 국산 명기라고 하는 정도 오디오면 얼마든지 내 귀에 행복한 특징적인 좋은 소리 만들어 들을 수 있고, 무겁고 힘들게 바꿈질 하지 않고도 또 다른 성향의 고급 소리 들을 수 있다.
단단한 저음이 좋으면 100Hz 대역을 3dB 높게, 풍부한 저음이 좋으면 100Hz 아래 대역을 3dB 높게, 쭉 뻗는 여가수 목소리는 300Hz - 2KHz 대역을 3dB 높게, 낭랑한 관악기 소리는 1-8KHz 대역을 3dB 높게, 너무 찰랑거리면 5-10KHz 대역을 3dB 낮게, 꽉 조이는 긴장감이 싫으면 10-20KHz 대역을 3dB 낮게, 보컬이 건조하면 100-300 Hz 대역을 3dB 높게, 분해능, 해상도 그런 걸 높이려면 8-20KHz 대역을 3dB 높게, 무대랄지 음장감 높이려면 전체적으로 3dB 높게, 빈티지 편안한 소리를 들으려면 전체적으로 3dB 낮게, 클래식은 전체적으로 0 dB에 맞추고, ...
전체적으로 3dB 높이거나 낮추면 그냥 볼륨 조절하는 거랑 같을까? 아니다. 해보면 안다. 꼭 3dB 여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 대역을 높이거나 낮추라는 말이다. 5밴드짜리 내장 EQ 로도 상당한 효과 볼 수 있다. 그런데도 대부분 오디오들은 '태권 V' 마냥 V자 형태로 저음 고음은 높고 중음은 중간으로 고정되어 왜곡된 소리를 내고 있다. 더구나 밴드 수에 따라 V의 아래 꼭지점 주파수 대역이 다 다르다. 5밴드 내장형일망정 EQ는 모냥이나 꾸미는 악세사리가 아니다. 소리를 바꾸는 비중 있는 기능이다. 한번 움직여보면 소리의 느낌, 오디오의 가치가 달라진다.
바이얼린 예를 들면 주로 1-3KHz 대역에서 소리 나지만 3-20KHz 대역을 움직여보면 해상도랄지 거친 느낌이 틀려지는 걸 느낄 수 있다. 단단하지 않은 베이스나 북소리를 100Hz 대역만 높이면 단단해지냐 하면 아니올시다 이다. 역시 3-20KHz 대역을 움직여 봐야 한다. 북 채가 북 가죽면을 때리는 그 순간, 베이스 줄을 팅기는 그 순간, 100Hz 대역만이 아닌 다양한 주파수대의 소리가 섞여 난다. 100Hz 대역만 높여서는 때리는 순간의 타격감이 좋아지지 않는다. 그럼 100Hz 대역은 뭔가? 통과 가죽면의 울림소리다.
다른 악기들도 사람 목소리도 다 다양한 성분의 주파수가 섞여 있다. 3-20KHz 대역을 움직여 보면 소리가 달라진다. 뭐 위의 어떻게 맞추라가 다 정확한건 아니지만, EQ 내공을 높이면 장터표 명기로도 하이엔드 오디오 같은 소리 들을 수 있다. 인터선, 스피커선, 음원 기기, 어느 거라도 웬만큼 커버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뽀대는 그리 안 될지도... 인테리어나 조명으로 커버 되나...? ^^
단단하며 풍부하고, 낭랑하며 부드럽고, 음장감 넓으면서 편안한, 쭉 뻗으면서 찰랑대지 않는... 그런 모순된 소리를 찾으려면 좀 힘들다. 그런 소리들은 대체로 적정선에서 타협한 소리다. EQ 내공이 쌓이면 낼 수 있는 소리다. 음장감, 다이나믹, 무대, 해상도, 라고 하는 것들이 대체로 대역별로 좀 크고 작고 한 특징적인 소리라고 본다. 특징적인 부분들을 적당히 제어 하면 고급스런 소리가 난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고급스런 소리라는 건, 단단한 저음, 선명한 중음, 깨끗한 고음 다 좋아야 하지만, 전체적으로 잘 잡혀 있는 균형이 중요하고, 사람에 따라서는 들을 수 없는 8KHz 이상 20Khz 넘는 초고역의 균형이 상당히 영향을 주는 것 같다. 들리지 않는다 싶은데 느낌이 다르다.
그럼 아무 오디오나 다 EQ 붙이면 되나? 그건 아니다. 어느 정도 실력은 있는 기기여야 한다. 태생적으로 소리가 좋고 안 좋은 기기 차이는 분명히 있다. 코뿔소가 코에 뭐 있다고 코끼리 되지도 않고, 거죽이 딱딱하고 두껍다고 거북이 되지도 않는다.
그러나 소리를 마치 현미경으로 아메바 꽁지가 어케 생겼는지 들여다보듯이 (백날 들여다봐도 아메바는 꽁지 없음^^), 그 걸로도 모자라 전자현미경으로 탄소동위원소 무거운 핵이 어떤 건지, 어떻게 분열하는지 관찰하듯이 (동위원소라는 것들은 방사능 나오므로 전문가 말고는 접근 않는 게 후손 대대로까지 좋다.) 분석하려 들지 말자.
그러면 즐기려고 음악 감상 하는 동안 머릿속에 행복 홀몬이 분출되어 행복감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소리로 인한 불만으로 스트레스 홀몬이 분비되어 건강을 해치고 바꿈질 하느라 가족관계 해친다. 내 귀가 행복한 정도와 온 가족이 행복한 정도의 적당 선에서 타협하자. 가수가 어떻게 노래하는지, 화음이 어떤지를 분석하는 건 좋다. 감동이 오니까... 그래서 2500년 전의 공자님 말씀, 중용이 아직도 배울 점이 많은가 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금, 다분히 졸부증을 앓고 있다. 일제 36년간 굶냐 사냐를 겪고, 625 동안 죽냐 사냐 최악의 상태를 겪으며, 거지 근성, 헝그리 근성이 배었다가, 60년대 이후, 현재 좀 많이 살만해져서 코리안 드림 같은 말까지 생겼다고, 전 국민적으로 졸부증이 많이 퍼졌다.
내실보다 겉치레... 그게 졸부근성 아닌가?... 나 이만큼 살만해 졌어 봐바. 잘 봐바. 구석구석 살펴보란 말야... 학벌 위주, 외모 지상, 금전 만능, 규모 치중, 보여주기 위한 살림(대표적으로 멀쩡한 보도블럭, 경계석 바꾸는 것... 독일에서 깐지 300년 넘은 돌로 된 울퉁불퉁 보도블럭 길도 걸어봤다. 나름 운치 있고 좋았다.)...
명문 졸업해야 하고, 해외 연수해야 하고, 성형수술 해야 하고, 큰 차 타야하고, 큰 평수 살아야하고, 명품 걸쳐야하고, 뽀대 나는 비싼 수입 오디오 갖춰 놔야 하고 ... (무슨 음악을 얼마나 듣는지는 관심 없다. ^^)
(근데 그런 거 빼면 잘사는 게 뭘까? 책 많이 읽어 아는 것 많은 거? 전문분야 기술 많은 거? 이웃을 위한 봉사? 질서 잘 지키는 거? 국민 의식 높은 거? ... 그야말로 정말로 중용이 필요할거 같다.)
달리는 기차처럼 어느 정도는 지나가야 수그러들겠지만... 졸부증... 이제 좀 치료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여기 와싸다, 실용 오디오 매니아들은 참 좋다. 너무 많은 바꿈질만 않는다면...^^
오디오 음원에 원음은 없다. 그러나 좋은 소리는 있다. 원음보다 더 좋은 소리도 있다. (그 만큼 내공이 가해지면...)
싸구려 바이얼린 단 하나로도 직접 듣는 바이얼린 소리와 마이크로 오디오 통해 듣는 소리 다르다. 더 좋게... 스트라디바리우스처럼 들리게도 할 수 있다.
원음 찾는다고 메이커 세팅제, 비싼 장비 바꿈질 조금만 하고, 쓸만한 EQ 하나 달아서 내 귀에 행복한 소리, 내가 꾸며(조정해) 보자.
안 비싸고 안 폼나는 오디오(모델명은 아래 글 어딘가 있다.)로 듣는 호텔캘리포니아... 하루 종일 들어도 좋다. 같은 실황인데 우리나라 전국노래자랑, 열린 음악회, 가요무대... 저런 음질이 나오지 않는다. (주로 KBS 프로 나열되어... 미안하지만... KBS 위주로 보기 때문에 더 아쉬운지 모른다.)
아마 좋은 마이크 많이 사주지 않고, 채널수 많은 믹서 지원 안 해주고, 장비 잘 쓰는 음향기술자 지원 안하나보다.
아래 글 어딘가 있는 카페에 EAGLES HOTEL CALIFORNIA 94년 4월 25-26일 HELL FREEZES OVER 동영상 있는데 영상과 음악이 따로 가고 고음이 너무 쏜다.(5밴드 내장 EQ 능력을 넘는다.) 호텔캘리포니아-이글스 로 인터넷 뒤벼 MPG 파일 찾아, 보면서 들으면 정말 좋다. 참고로 미국에서 음반 가장 많이 판 가수나 그룹? 비틀즈도 아니고 엘비스도 아니고 마이클젝슨도 아니고 바로 이 호텔캘리포니아의 이글스란다. 소리가 좋은지, 노래가 감동적인지는 전문가 평도 아니고 아는 사람 추천도 아니고 음반 판매량이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