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복은 이제 패션화 되었지만 등산화는 아직 그대로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다 보니까 머렐 제품이 디자인이 산뜻하게 좋아 보인다.
예전에 몇 년 전 아쿠아슈즈를 찾던 중 머렐에서 출시된 제품이 있어 구입해 사용해 보았다.
그래서 머렐을 알게 되었다.
그 당시만 해도 아쿠아슈즈 등산화는 거의 없었다.
지금은 여러 업체에서 많은 디자인의 아쿠아슈즈가 출시되고 있지만...
신발 앞부분의 고무 접착 부분이 자꾸 떨어지지만
등산업계에서는 이름 없는 회사의 제품이라 그렇거니 생각하면서
본드로 붙여가면서 신고 다녔다.
이번에 등산화를 새로 구입하면서 등산화도 패션이다 라고 하면서
그중 가장 괜찮아 보이는 머렐 제품으로 구입했다.
아직 등산화 업계에선 인지도가 없는 제품이긴 하지만 단순히 디자인만 보고 구입했다.
결정적인 실수였다.
9월14일 등산화를 구매하여 9월19일 팔공산을 간단하면서 산행하면서 처음으로 신어 보았다.
워낙 잛은 거리를 신다보니 별 문제가 없어 보였다.
10월10일 가조 미녀봉을 산행하다 보니 오른쪽 발목이 자꾸 아프다.
왜 그런가 싶어서 산행하다가 신발을 찍어 보았다.
오죽 했으면 산행 중에 발목 신발을 찍었을까.
아래 사진과 같이 정상적인 착용으로 1과 2부분이 맞닿아 있으니까 1의 부분이 압박이 오면서 발목이 아프다.
그래서 1과 2부분을 하고 다녀보니까 압박이 덜 된다.
등산은 걷기 운동이므로 등산에 있어서 가장 부분이 등산화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전문메이커와 비전문메이커의 신발이 이렇게 차이가 나는 줄은 몰랐다.
역시 등산화는 전문메이커 제품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
괜히 디자인만 찾다가 생고생을 한다.
그후 10월16일 제천 망덕봉 산행을 하면서 역시나 위의 사진과 같이 해서 신고 다녔다.
드디어 D데이...10월22일
아들래미와 같이 지리산 천왕봉을 갈 일이 있어서 아들래미에게 머렐 등산화를 신기는게 불안해서
일반 릿지화를 아들에게 신기고 나는 머렐을 신었다.
천왕봉에서 중산리로 하산하는 길에 발목이 무척 아프다.
위 사진과 같이 엇비슷하게 하고 신고 다녀도 계속 아프다.
집에 와서 보니까 결국은 발목이 까져버렸다.
머렐 홈페이지에 들어가 이런 내용을 적어려고 보니까 글을 적을 곳이 없다.
머렐 제품 사용후기 이벤트라고 있지만 아무리 둘러보아도 글쓰기가 없다.
또한 소비자게시판에 글을 올릴려고 해도 그것마저도 없다.
일단은 Q&A란에 글을 보내 놓았지만 사진을 첨부할 수가 없어서 이곳에 올려놓는다.
(아~~~드뎌 찾았다.
모니터가 작으니까 글쓰기가 보이질 않는다.
아들래미 큰 모니터로 보니까 이제서야 보인다.
이러한 점도 홈페이지 개선 사항이다.)
우측에 스크롤바도 엄따.
등산화를 구입할 때 신중하게 구입해야 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실하게 느꼈다.
이 신발을 닳을 때까지 계속 신고 다녀야 할 일이 끔찍하다.
사진의 1의 모서리 부분과 2의 모서리 부분이 너무 딱딱합니다. 부드럽게 만들어야 합니다.
아니면 길게 만들어서 1과 2의 부분과 겹치지 않게 만들어야 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이게 등산화입니다.
제품은 지랄같이 맹그러노코
문제점 지적하니까 저거 멋대로 글 삭제했단다.
후기란은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아서 삭제했단다.
그럼, 그런 성격의 소비자게시판을 만들던지...
양해를 먼저 구하고 삭제를 하는 것이 순서이지
삭제부터 하고 양해를 구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지...
그럼 아예 양해를 구하지 말아야지.
가까운 매장에 A/S 매끼러 갈 시간도 엄꼬
A/S보내뿌마 신을 꺼또 엄는데 우짜마 조켄노??
사진과 글로 설명을 설명을 해도 이해 몬한다는데 전화해가꼬
설명하마 알아 들을 수 있을까...
안그라마 저거가 전화하든지, 와 내보고 전화하라 카노, 돈 들고로...(080이 수신자 부담인가?)
답답하마 저거가 전화하든지...나는 전화 안 할란다.
전화해봐짜 변명만 늘어노코 답도 엄쓸끼고...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처럼
비싼 돈을 주고 산 등산화를 끝까지 신발끈을 다 매지 못하는 처량한 신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