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일) 점심때쯤 가족들과 가까운 송림사에 들렀다가...한티재 넘어서 잔차 탔던코스를 식구들에게 보여 주며...가볍게 식사하고 물놀이 즐길만한곳을 물색 했습니다...갈아 입을 여벌 옷만 챙기고 아무것도 준비없이 무작정....
저번에 하나MTB 대물님과 같이 갔던 용수리를 염두에 두고서요....
하나팀이 자주들른다는 "머무는집"에 들러보니 분위기는 좋은데 물에 몸 담글정도는 안돼서 내려오다보니...다리밑에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고...해서 팔공산 근처 레스토랑이나 갈려고 내려오던중....마침 용수리 용문교 옆에 있는 용수가든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
일단 마당에 차를 주차하고...메뉴판을 보니 한방백숙 5마넌, 파전,도토리묵,촌두부, 각 7처넌씩.....백숙이 좀 비싸다 싶어
촌두부랑 파전, 동동주1병(토탈 2마넌)을 시켜놓고 다리 밑으로 내려 갔습니다...
차만 다른데 주차시켜놓고 가족단위로 와서 삼겹살도 굽고....물은 생각보다 차갑고...보기보다 괜찮네요...
일단 물속에 몸을 담그니.....어~`이~~ 씨원~타....
음식 다됐다고 휴대폰 으로 연락와서 직접 고무다라이를 이고와서 먹으니...나름 괜찮네요....
약 3시간정도를 물속에서 놀고 나와서...그래도 음식 시켜 먹었다고...간이 샤워장에서 샤워하고...옷 갈아입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송림사...
용문교 너머 용수가든이 보이네요...
얼마전에 태풍이 지나가서 그런지 물도 제법있고 차갑네요...
세 모녀... 신이 났습니다......어 ~이 ~ 시워~~ㄴ...타~~~
나도 차에있던 반바지 대충 갈아 입고...풍...덩...ㅎㅎㅎ
배달이요~~배달~~...나중에 일찍오면 뒤에 보이는 처마 밑에서 백숙 한마리 시켜놓고 자리잡고 ...놀다가...저녁은 칼국수로 해결 할까...??..
촌두부, 해물파전, 동동주1병.....총 2마넌 짜리...
우측에 보이는 간이 샤워장.....수도물은 잘 안나오는지...다라이에 물받아 놓고 퍼서 대충 씻고....
이상 2마넌의 행복 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주말에 날씨 더우면 자주 애용 해야 겠습니다....
참고로 단체손님은 미리 예약해서 닭백숙 좀 마니 시켜주면 콘테이너형 방가로는 무료 대여 해 준다고 하구요....
좀 작게 시켜 먹으면 대여료 10마넌 받는 답니다...
족구장도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칠곡IC 에서는 30분만에 옵니다.....
주인 아줌마랑은 절대 아는 사이 아닙니다...좀 까칠 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