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하락 추세인 MBC 여론조사 결과를 보였는데 이는 부동산 시장 불안정 문제가 대표적인 하락요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즉, 집값 상승 원인으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꼽은 의견이 가장 많았다.
집값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을 뭐라고 보는지 물어봤다.'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잘못되어서'가 40.4%로 가장 많았다.
32.7%는 '투기세력의 개입'을 꼽았고 '집값이 더 오를 거라는 불안', '공급 물량 부족'이 뒤를 이었다.
여당이 처리를 주도한 부동산 관련 법안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물었는데, 종부세 인상을 핵심으로 하는 부동산 세법 개정안에 대해선 59.2%가 '집값 안정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전월세 안정을 위한 임대차 3법에는 '도움될 것이다' 45.9%, '안 될 것이다' 50.2%로 오차범위 안에서 평가가 엇갈렸다.
현 정부 임기 내 집값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계속 오를 것 같다'가 56.6%로 '안정될 것 같다'보다 30%p 가까이 높았다.최근 여당이 가시화한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선 찬성 45.6%, 반대 48.3%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수도 세종 천도로 혜택을 많이 받는 지역이라 할 수 있는 대전 및 충청과 호남에서 찬성 의견이 높았고, 서울과 대구경북에선 반대 의견이 많았다.
이전을 전제로 추진 범위를 물었더니 청와대와 국회 전부 이전 31.4%, 청와대와 국회 일부 이전 19.3%, 청와대와 국회를 제외한 부처 이전 30.8%로 나타났다.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검찰 인사 등 검찰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 41.4%, '잘못하고 있다' 51.5%로 부정 평가가 많았다.
한일관계에 대해선 '한일 간 문제 해결 여부와 상관없이 협력해야 한다' 48.7%, '한일 간 문제 해결 전까지는 협력해서는 안 된다' 48.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실시했으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BC뉴스 배주환 기자
조사의뢰 : MBC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 3개 통신사
무선전화 가상번호조사방법 : 무선 전화면접(100%)
기간 : 2020년 8월 12일 ~ 13일(2일간)
응답률 : 22.7%(4,444명 중 1,007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첫댓글 유용한 정보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귀중한 정보 대댠히 감사하게 생가갛고 있답니다.
정말 유익한 정보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