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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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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용품만들기 스크랩 친환경 EM비누 만들기
정원사 추천 0 조회 456 12.01.23 15:4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만들어 두었던 비누가 1개밖에 남지 않았다.

게으른 몸을 움직여 미리 만들어 두어야 비누가 똑 떨어지는 황망한 경우를 피할 수 있다

 

집에서 사용하는 모든 합성세제를 대체해서 사용하는 것이 바로 이 비누이기 때문에 없으면 당장 곤란을 겪게 된다.

 

.그럼 슬슬 비누 만들기에 돌입해볼까?

내가 만들어 쓰는 비누는 특별히 EM을 듬뿍 넣은 친환경 비누이다.

 

준비물을 보면....

기본적으로 3가지만 있으면 준비가 끝난다.

 

이 3가지를 한꺼번에 섞으면 좋겠지만...

 가성소다(NAOH-수산화나트륨)는 비누화에 꼭 필요한 물질이긴하나 물에만 녹는 성질이 있어

기름과 섞이면 녹지 않으므로 먼저 물에 녹여 기름과 합해야한다.

 

 

 

 

 

우선 정확한 계량이 필요한데 저울을 이용하여 각각의 준비물을 계량해야한다.

 폐식용유3 : EM쌀뜨물발효액(없으면 물로 대체)1 : 가성소다0.5

비율만 기억하면 된다.

이 정도면 PH8~9정도의 약알칼리 비누가 만들어진다.

 

1)가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기름을 모아두었던 것을 저울에 계량한다.

 양을 많이 만들지 않으므로 1200ml 정도를 잡는다.

 

 

 

 

 

 

2) EM쌀뜨물 발효액을 400ml 계량한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의 줄임말로 유용한 미생물군이라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세균, 방선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이 들어 있어 악취 제거, 식품의 산화방지, 하수구 정화, 음식물쓰레기 발효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미생물들은 항산화 작용 혹은 물질을 생성하며 이를 통해 서로 공생하며 부패를 억제한다. 또한 EM 안에는 인류가 오래 전부터 식품의 발효 등에 이용해왔던 미생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EM은 이러한 미생물들을 공생시킴으로써 그 작용을 강화시켜 자연을 소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3)위의 EM쌀뜨물발효액에 가성소다를 200g 계량하여 넣고 녹인다.

 

   이 때 가성소다는 매우 강한 알칼리 성분으로 살에 닿으면 위험한데 물에 녹일 때도 화학반응에 의하여 흰 연기가 피어오르며 온도가 급상승하는데 80도까지 올라가서 매우 뚜거우므로 조심해야하고 연기도 들여 마시지않도록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녹이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고무장갑 등을 이용하여 가성소다 성분이 몸에 묻지 않도록하고 만약 묻게 되면 흐르는 물에 재빨리 씻어내야한다.

녹이는 용기도 플라스틱이나 고무, 스테인레스스틸은 사용해도 되나 양은을 이용하면 화학반응이 심해 끓어넘쳐 대형사고가 날 수 있으니 특히 조심할 것!!!

 

 

 

 

 

 

 

 

4) 가성소다를 완전히 녹인 EM쌀뜨물발효액을 계량해놓은 기름에 붓고 막대를 이용하여 한쪽방향으로 빠르게 저어준다.(저을때 방향을 바꾸면 비누가 풀어진다)

 

 

 

 

 

 

 

5)어느정도 저으면 비누화가 시작되는데(트레이스) 떨어뜨렸을 때 자국이 나는 정도이면 완성된 것이다.

 

 

 

 

 

 

 

 

6)완성된 비누는 틀에 부어(우유팩을 모았다 사용하면 좋음)밀봉하여 공기를 차단하고 따뜻하게 보온을 해주면 더 좋다.

 

 

 

 

 

 

 

 

7)수건으로 감싼 비누는 1~2일 정도 두었다 만져보아 단단하게 굳으면 우유팩을 벗겨내고 쓰기좋은 크기로 적당히 자른다.(완전 건조후에 자르면 부서진다)

 

 

 

 

 

 

 

8)다 자른 비누는 숙성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한 달(30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잘 숙성되면 거품이 풍부한 비누를 사용할 수 있다,.

 

 

 

 

 

 

 

EM비누의 쓰임은 빨래에 쓰는 것은 물론 주방세제나 세안용으로도 훌륭하게 사용이 되는데 거품이 잘 날뿐아니라 적은 물로도 잘 헹궈지고 다 쓰고 난 비누의 자연 분해속도도 하룻만에 거의 70%정도가 분해되어 친환경적이며 유해물질도 포함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미 사용한 기름으로 산패가 되었으므로 세안용으로 부적합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집에서 사용한 기름은 한 두번 정도만 쓴 것이라 크게 지장이 없다.

 

아무리 헹궈도 거품이 사라지지 않는 합성세제는 자연으로 돌아가서도 잘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도 나쁘고 건강에도 악영향을 주게된다.

 

이렇게 친환경적 비누 사용을 통하여 환경을 살리고 건강도 챙기  작은 실천이 친환경적 생활의 시작이라 할 수 있겠다. 

 

 

8기 환경부 블로그 기자단

백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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