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 돌마바흐체 궁전
오후 ~ 아야 소피아 그랜드바자르
21 : 30 야간 버스로 셀축 이동
아침 일찍 일어나 인도 요가로 피곤을 푸는 중
접시에 담긴 아침 식사 ( 5 YTL ~ 약 4500원 ) 삶은 계란 잼 치즈 버터 오이 토마토
바게트 빵은 무제한 ~ 물가가 우리와 비슷 결코 싸지 않았다.
트램을 타고 돌마바흐체 궁전을 갔다 입장료 20YTL ( 약18,000원 )
궁전 앞에서 우리 수문장 교대식처럼 근위병 교대식을 하고 있었다
"가득찬 정원" 이라는 뜻을 가진 돌마바흐체 궁전을 보스포러스 해헙을 따라 285개의 방 46개의 접견실과 갤러리들 6개의 터키식의 욕탕 68개의 화장실이 있다
메인 건물인 셀람, 술탄과 그의 가족들이 생활하던 하렘 그리고 분홍 파랑 노란 색 등으로 장식된 연회장과 크리스탈 샹들리에등무척 화려하데 사진은 찍을 수 없다
보스포러스 해헙에서 부는 바람이 넘 시원하다
아야 소피아 박물관의 내부 ( 입장료 20YTL ~ 약 18,000원 )
AD 537 동로마제국의 황제였던 유스티아누스 1세에 의해 건설되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지진과 화재 그리고 전쟁과 약탈로 성스러운 성소들과 성화들이 훼손 되고 복구되는 과정을 거쳐야 힜다
이스탄불은 1453년 술탄 메흐메드 2세의 의해 정복되고 제일 먼저 아야 소피아성당을 이슬람의 신전인 사원으로 변형하라고 지시 한다 이 때 기독교의 성화들이 모두 회칠로 덮이게 된다.
회칠 되어진 성화를 복구하는 중
모자이크 벽화
요한 2세 콤네노스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에게 헌화하고 있고 왕비가 이를 인정하는 두루마리 문서를 들고 있다
왼쪽에 황금 주머니를 바치는 콘스탄티누스 9세 가운데 예수와 오른쪽 조 여왕은 황제의 기부를 인정하는 두루마리 문서들 들고 있다
둘이서 점심 23YTL ( 약 20,700원 ) 두 접시를 반씩 나누어 먹었다
그랜드 바자르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바자르 중 하나
세계에서 가장 큰 귀금속 바자르라고 해도 될 만큼 규모가 크고 길을 잃을 염려가 될 정도로 넓다 그외에도 많은 것들을 판다.
다리도 아프고 복잡해 바자르를 빠져 나와 계단에서 쉬고 있는 데 옥수수를 판다. 왜 거믓거믓 태워서 ( 구워서 ) 파는지 ???
바닷 바람이 시원하다.
저녁 먹은 피자 ~ 18.5 YTL ( 약 16,650원 )
밤 9시 30분에 버스에 배낭을 싣고 밤새 달려 다음날 아침 8시 30분에 셀축 (에페스)에 도착하게 된다
버스는 2시간을 달리다 캄캄한 밤에 바다인지 호수인지 위에 있다
배에 버스 승합차등 차들을 싣고 1시간을 건넌 뒤 다시 육지를 밤새 달린다
낮선 거리를 하루종일 걷고 보느라 피곤하니 버스에서 침낭을 덮고 불편하지만 잠이 든다.
흐르는 노래 : The Rose / 임형주
첫댓글 근본주의 종교의 무서움....세계의 문화재를 이렇게 회칠할 수가 있을까요? 회교도든 기독교(가폴릭포함)든 근본주의는 반문명이며 악의 모습입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회칠을 했기 때문에 모자이크가 지금까지 보존될 수 있었다는데... ㅎㅎ ( 진실인지는 잘모르겠음 )
여기에도 불쌍한 남자의 모습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