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를 찾아서” 특강
♠ 단원 풍속첩(25장) 중 씨름도[보물 527호]를 감상하는 방법 ♠
1. 안내 : - 대학 노트(27㎝×22.7㎝), - 구심적 원형구조, - 여백의 구조
- 사람마다 눈의 표정이 다름(개성 표현),
- 씨름의 구조도(바람의 흐름),
- 조선 후기(양반상민 씨름, 반상제도, 입담배 썰기)
2. 등장인물: 22명
- 입을 벌림(재미있음, 윗몸이 아래로 쏠림,
- 상투는 틀고 수염 없는 사람 : 총각 아님
3. 씨름이 시작된 지 얼마나 되었을까? :
- 팔베개하고 눕는 사람,
- 다리가 저려서 펴고 있는 사람, 소심한 사람 (시간의 경과)
4. 털벙거지(돼지털, 마부)와 갓의 비교
5. 씨름선수 준비 : 시합 관찰 및 분석(발막신, 갓도 벗음, 준비 자세)
6. 누가 이길까? : 절대 절명의 시간 포착,
- 씨름기술: 들배지기(바씨름, 경기지역)
- 어금니, 한일자로 다문 입, 쩔쩔매는 눈빛
- 손마저 빠져나가는 모습(길게 표현)
7. 오른쪽으로 넘어짐(놀라서 ‘어억’하는 입벌림),
8. 신발주인은 누구일까?
- 소매길이 짧음(앞, 짚신) - 긴소매(뒤, 가죽, 행전)
9. 엽전 3입 (엿장수의 먼 산 보고, 싱글 벙글 웃음)
10. 한자가 1자도 없음
11. 심판 없음, 12. 여자 없음, 13. 도장(낙관) 없음
14. 세시풍속: 단오(상하, 부채 선물), 동지(하상, 책력 선물)
첫댓글 양반과 평민의 씨름같은데 양반 씨름꾼이 넘어갈 방향은?
1)1시 방향 2)5시 방향 3)7시 방향 4)11시 방향
들배지기는 예전에 이만기가 잘 쓰는 기술로 골반회전을 생각하면 2)번 5시 방향 같습니다. 그래서 그 방향에 있는 2명이 "어어"하는 표정으로 이해했습니다
@rainbow77 네, 딩동댕! 정답입니다!
그런데 5시 방향에 앉은 앞의 남자 양손이 뒤바뀌어 그려졌지요. 이를 두고 후세 사람들은 김홍도의 익살로 일부러 실수한 것처럼 그렸다는 둥 김홍도가 그림값이 싸서 대충 그렸다는 둥 당시 세도가들 등쌀에 억지로 그려서 일부러 그렇게 그렸다는 둥 말들이 많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