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의 경제성장 목표로 긴축 재정실시
브라질 정부는 2013년 최저임금을 7.9% 인상해 670.95헤알로 조정할 계획이라 발표했다.
미리암 벨키오르 기획부장관에 따르면 이 조정안으로 정부의 예산은 150억7800만 헤알이 줄어들게 된다. 이 외에 현재 최저임금 이상의 연금을 받는 수혜자들에 대해서는 광역소비자 물가지수(INPC)와 동일한 수준으로 5%만 인상된다.
INPC 지표를 기준으로 한 브라질의 내년 인플레는 4.5%로 예상된다.
GDP 성장률은 4.5%로 예상되며 초기 브라질 예산기준법(LDO)에서 전망했던 5.5%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의 내년 국내총생산량은 4조9730억 헤알로 전망.
기획부 장관은 “내년 부채이자 상환예치액은 올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GDP의 3.1%를 목표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계획 준수 덕분에 중앙은행이 금리 하락을 강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리암 장관은 상환예치액이 국내총생산량의 3.1%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지만, 만약 자금이 부족할 경우, GDP의 0.5%에 달하는 성장촉진 프로그램(PAC)에서 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구분하면 중앙정부의 내년 상환 예치액은 GDP의 2.2%, 지역정부의 상환예치액은 GDP의 1% 수준으로 책정됐다.
기도만떼가 재무부장관은 내년의 경제 상황은 올해와 비슷하며, 지속적으로 긴축재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 목표 예산이 부족할 경우 PAC 투자액을 줄이는 ‘비상구’를 마련해 두기는 했지만, 올해에도 이 비상구를 사용하지 않았고, 내년에도 PAC 자금을 줄이지 않고 상환예치액 목표 내에서 운영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 그는 “우리의 일은 지속적으로 긴축재정을 추진하는 것이다. 미리부터 문제삼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2013년에 부딪힐 종합적인 상황에 따라 달려있고, 이는 아직도 먼 미래이다”고 답변했다.
한편, 재무장관은 현재 상황으로 볼 때 2013년에 4.5%의 성장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4.5% 정도의 경제 성장을 이루면 정부의 세입도 훨씬 많아질 것이라며, “세입의 탄력성은 1 이상이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 정부의 세무 정책은 지난해보다 강하거나 약화된 수준이 아니라 동일한 강도로 유지할 것이라며, “동일한 철학과, 동일한 전략하에 공공부채와 적자를 줄이는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