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긴급 투표

나무아미타불 어제 SNS로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여 아래 안건을 상정하여 안건을 통과 시켰습니다.<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tN65/b45a75b2590e7336fd772b123ab91739d17b57c9"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tN65/b45a75b2590e7336fd772b123ab91739d17b57c9" data-origin-width="1080" data-origin-height="1708"></div> 위 안건을 상정시킨 사유는 몇달 조념 염불봉사를 하러간 양산에 정행거사님의 경우 작년에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 항암 투병을 하면서 체중이 40키로대 까지 빠지고 음식도 잘 드시지 못한 상태여서 당시 조념회 회장 용수법사님과 총무 묘법향 보살님을 비롯한 몇분의 회원님들께서 위문겸 조념 염불 봉사 활동을 하였는데 당시에는 회원님들께서 조금씩 돈을 추렴하여 경비와 위로금을 전달 하셨다는 내용을 뒤 늦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이번 12월 3일 일요일 방문을 앞둔 대구에 무애보살님의 경우도 유방암 수술뒤 오랜 항암과 장기간 투병으로 오랜기간 입원후 요양원 생활을 하시다가 지금은 퇴원은 하였지만 여전히 요양보호사의 도움으로 겨우 버티는 힘겨운 생활을 하고 계셔서 조념회 지도부에서 위문 조념봉사를 결정하였다고 소식을 전달 받았는데, 생각해보니 또다시 경비를 개인이 각출 한다는것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으로 이 부분을 개선해야겠다는 고민을 하던차 우리 조념회정관에 SNS로 이사회를 소집할수 있는 조항이 있어 어제 바로 SNS이사회를 단톡방에 소집하여 위 안건을 가결 하였습니다. 그리고 위 안건에 대해서 [위문 조념봉사 활동에 대해서 찬성은 하지만 집행비용에 대한 명확하고 정확한 조건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라는 의견을 주신 이사님이 계셨는데, 제가 아래 글로 답변을 드렸습니다. [우리 조념회 불자님들이 모두 인과를 소중히 생각하고 극락왕생 발원을 하는 신심 깊은 불자님들이어서 함부로 공금을 남용하는 경우는 없지만... 조념회원님들의 투병 상황이 천차만별이라 명확하고 정확한 조건을 명시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고 취지를 설명드렸습니다. 조념염불의 참다운 의미는 사후에 염불해드리는 것이 아니라 임종 직전에 염불을 해드리는 것이 최선인데, 그간 16년 넘게 조념회를 이끌어오면서 경험으로 비취볼때 사실 임종 직전에 염불을 해드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 이유는 임종을 맞이하는 유족의 입장에서는 당장 몇시간 후 임종한다는 의사의 판명이나 확고한 임종의 징후를 알지 못할때 함부로 조념염불을 요청하기가 망설여지고, 또 혹시라도 조념 염불을 요청했다가 바로 임종하지 않거나 다시 회복하면 괜히 조념회원님들께 수고로움만 끼쳐드리는 것 같아 임종하기 전에는 조념염불 요청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모든 조념염불 활동이 임종후 염불을 해드리는 것이 최선이었는데, 임종후 염불봉사는 엄밀히 따지면 조념이 아니라 심도 있는 굉장히 정성스러운 시다림 성격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 조념회 불자님들께서 보다 뜻 깊게 임종전에 이렇게 장기간 투병이나 위중한 상태에 놓인 조념회원님들께 염불봉사를 하러 간다는 것은 참으로 뜻깊고 고무적인 모습으로 보여지지만 투병하는 불자님들 양상이 천차만별이라 사실 정확한 조건은 설정하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됩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