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무기력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무었을 어찌해야 될지요.
일도 손에 안 잡히고..... 멍 한 상태입니다.
시간이 갈수록~~슬픔과 고통이 잦아들지 않고 커져만 갑니다.
어제 밤에 집에 돌아와서...여러분께 무언가 말씀은 드려야 겠는데....
생각만 하다가....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제가 처음 제안한 것은 정치적 성금/ 후원금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돈없고 빽 없으면 [전직 대통령]조차도 이리 휘둘리는구나.
이런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독립운동했던 후손들 가난하게....빈민으로 사는 장면이 오버랩되면서....
저는 노무현 대통령이 경제적으로 아주 많이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조의금을 보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이메일로 다양한 의견이 많이 왔습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인 의견은..... 조의금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모임의 마무리를....
조금 시간을 두고 기다려 본 후~~
조용히 조의금을 보내드리는것은 어떻겠습니가?
어떤 게시판에서 새로 사람들을 모으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희 697명중에서~~ 뜻이 같지 않은 분들은 빠지시고.....
뜻이 같은 사람들은 조의금을 보내드리면 좋겠습니다.
만약 우리들 상당수가 뜻을 모을수 있다면.....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장례가 끝난후~~
제가.... 유시민/문재인/천호선/ 이 정도의 누구나 다 아시는 분들과 접촉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의 이름으로 혹은 권양숙 여사의 이름으로.....
(제 이름으로는 안 할 것이고요. 저 역시 송금하는 1인이 될것입니다.)
조의금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빚도 몇 억 있다는데....
지금 보내드린 이메일에 대해서는 .....모든 분들이 답장을 보내주싶시요
한번 모든 분들의 의견을 물어보겠습니다.
답장이 없으시면.....697명에서 제외시켜나가겠습니다.
답장의 머리글을......조의금 불참 혹은 참여 여부로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기념관등 조금 더 공적인 일들도 좋지만....
저는~~ 그 분의 유족들의 풍족하고 여유로운 삶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이 글의 메일을 쓰던 당시가 생각납니다.
정말 하늘이 무너졌다는....당시의 그 느낌들....마음이 아립니다.
후원회원 동지들... 우리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퐈이팅.
참 가슴이 아리고 짠 합니다. 노영동위 역사를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셔셔 고맙습니다. 카르 대장님의 명문 새삼 감동입니다. 퐈이팅.
거의 한달동안은 영화관을가며...자동차를 빨리 몰며 ...명랑하게 말을하면서...웃으면서...예쁜옷을 입고 다는는 사람들이 너무 미웠읍니다...
天崩이라고 하지요... 글만 보아도 사진만 보아도, 가슴이 먹먹하고 눈앞이 흐려집니다... 노영동 없었으면 아마 지금껏 폐인생활을 하고 있었을 겝니다...
막막함 분함 억울함 뒹굴고시픈 심정 ㅠ
땅바닥에
아 눈물이 앞을가립니다 보고싶은 우리 노짱님
벌써 1년이네요...
다시 보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사랑합니다.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