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빛이 늘어서는 더이상 농촌 생활이 어려울겄같아 시작한일이 닭을 키워 맛있는 계란을 판매하고 맛있는 토종 맛닭도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하는 동기가 된겄입니다. 집에서 키우던 토종닭10여마리와 토종 맛닭10여마리로 시작하다가 2011년1월11일 이웃동네 아저씨가 부화하여 키우던 토종닭 85마리(암: 65 , 수 :20 ) 와 청둥 오리 4마리 를 구입하여 따뜻하게 하여주고 무항생제 사료 약 20%, 한살림 도정공장에서 나오는 청치( 청싸래기) 약 40%, 야채 약 20%이상을 잘 혼합하여 먹인 결과 1월 말경부터 알을 낳기 시작 하여서 한달 후부터는 제법많은 달갈이 생산되어 사업이 순조롭게 잘되는가 싶었다.
이사이 2월 13일 명레방 총회가 끝나고 다음날 한옥현 형제가 함게 홍천으로 내려와 닭키우는 일이며 농사에 관한 많은 조언을 하여주고 내려감.
어느날 갑자기 시련이 닦첬다. 4월 16일 새벽에 이웃집 진돗개 두마리가 닭장에 구멍을 내고 들어와 약 50%의 닭을 물어 죽이고 나머지 닭들은 이곳 저곳으로 도망을 하여 다행히 죽음을 모면 할수 있었읍니다. 4월 3일 명레방 미사후 계란을 판매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판매하기로 약속을 하였는데 큰 사건이 터져버렸다.
몇일후 보상을 조금 받아 인터넷으로 .... 닭을 키우시는분들을 만나 수소문하여 충주시 소태면 양촌리 강씨라는분이 27마리 있다며 판매 하신다고 하여 쫓아가 구입을 하고 오니 이웃집 김수봉씨라는분이 39마리를 판매한다고 하여 이틀후 가서 구입하여 명레방 협동조합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게됨을 다행스럽게 생각을 합니다.(계란 생산이 안되면 제가 약속을 어기는일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웃집 진도개 두마리 ( 그날 아나다시아가 내려와 기절 초풍을 하고 올라감.)
처음 시작할때의 몇마리 안되는 ,,,,,,,,,,,,,,,,,,,
병아리 아파트 입니다.
병아리들 야채 식사
요즈음에는 강원대 학생회관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물 잔반을 수거해와 무항생제 사료 .깻묵 , 야채 , 청치현미와 함게 사료로 이용 하면서 계란맛이 더 좋아 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읍니다.
수확 하고 남은 옥수수들 키가 약 3m 정도로 큼니다
4월 18일 된서리가 내려 가지, 호박등은 모두 동사하고 김장 배추,무, 파등은 해가뜨면 도로 살아납니다.
병든 고추를 모두 뽑아내고 심은 김장 무들인데 뒤로보이는 빈칸이 더 많이보이시지요.무씨를 두번이나 심었는데 ,,,,(엉터리 농부의 이야기 입니다.)
그래도 지난 4년간 엉터리 농부 노릇은 하였지만 된서리 내리기 전날 조금 심은 야콘이며 늙은 호박 10여개를 수확 하여 하우스 안으로 들여놓아(야콘이나 호박은 된서리를 맛으면 상해져서 못쓰게 됨니다) 피해를 면했으며 금년도 유정란 토종달갈 및 옥수수 수확하여 우리 명레방 조합원들과 다른 많은분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 하면서 행복을 느껴봅니다.
R2™ 첫댓글 11.10.20 00:44
노고가 많으시네요.... 진돗개 때문에 마음이 더욱 아프셨겠습니다. 하루 빨리 빚을 청산하시고
귀농생활이 안정되시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아래쪽에 올리셨던 글 내용 중 사진에 대장님의 주민번호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길래,
급한 마음에 다른 분들이 볼 수 없게 이동시켜놨습니다.
제가 읽은 시간이 자정이 넘은 시각이라서 미리 말씀 못드렸습니다.
주민번호를 지우시고 다시 올리셔야 될 것같아요~~~ ^^;
미카엘(당) 11.10.20 10:07
멍멍이들이 사고를 쳤군요. 몰랐습니다. 이제 진짜 농부의 길로 들어서신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엄미라 11.10.20 13:40
귀농일기 보면서 농사가 참 힘들다는걸 알게되네여... 부지런해야하고...정성도 많이가야하고...고생이 넘 많으시네여 ... 보내주신 계란 맛있게 먹고있으니 힘내세요 !!! 아참 옥수수는 언제쯤 수확하시나여...저희 엄마가 맛있는 옥수수 눈이빠지기 기다리고 계십니다 ㅎㅎㅎ
밀림의왕자 11.10.21 19:58
저는 약속 이었기에 ,,,,,,,, 4월 한달 판매하고 이웃집 개가 들어와 우리닭들을 물어 죽여 토종닭 계란을 판매 할수 없다고 5월 월례미사때 변명을 하면 어떠게 생각들을 하시겠읍니까????
그래서 ,,,,,,,,,,,,
밀림의왕자 11.10.21 20:02
엄미라님. 옥수수는 판매 종료 되었읍니다. 몇일전 서리로 인하여 추위에 약한 식물들은 모두 동사하였읍니다.
cordium 11.10.24 11:14
ㅠㅠ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진돗개 두마리가 개선장군처럼 서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 미워요.
밀림의 왕자님, 힘드시겠지만 기운내세요.
아자 아자 화이팅!!!
밀림의왕자 11.10.25 13:18
cordium님 감사 합니다. 벌써 다잊어 버린 이야기 입니다. 4월달에 일어난 사건 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