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일정에 갈곳은 많아 빠른 속도로 움직입니다,
폭우처럼 쏟아지는 비가 그피기를 기다려 황금사원으로 향했습니다,
저것이 황금사원이랍니다,
그럼, 저것이 다 황금인가요?
황금이 750kg쯤 들어 갔답니다,
750kg은 몇돈인가요?
한 20만돈쯤,,
그럼 한돈에 20만원이면 얼만가요>
400억?
우와,대단하네요,,,
대단한 황금사원입니다,,
시크교도들의 수난과 박해,
꿈과 소망이 뒤엉킨
대단한 황금사원앞에서 나도 사~알짝
황금사원은 머리카락이 보이면 입장할수 없습니다,
머리카락이 별로 없어보이는 나도 그냥은 통과가 안되네요,,
자신이 믿는 종교와 아무 상관없어도,
남이 소중하게 생각하는것을 함께 소중하게 바라보고 싶은 이쁜마음으로
황금사원에 바치는 재물을 사기위해 줄을 섭니다,
그래요,,,
아주 소중한 것이지요,,
내가 인정못하는 남의 소중함을 따라가 주는 것,,,
그것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마음이 아닐런지요,,
황금사원의 정상에 서서,,,
황금아니어도 멋져부러요,,,,
생전 처음 모델이 되어본다는 우리의 아줌마들,,
이제 인도사람들이 사진찍자고 옆에서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창들고 황금사원을 지키는 경비병들과도 한장,,
사원에 들어오는 입구는 반드시 계단을 내려섭니다,
자신이 어느 지위에 있건 신에게 가는길은 자신을 낮추는 자세로부터 시작합니다,
계단을 내려와서 신에게 경배드리는 여인들,,
그런데 신을 보지않고 왜 나를 볼까요?
황금사원의 무료급식소,
하루면 몇만명이 거쳐가는 무료급식소입니다,
우리도 줄맞춰 안자아서 무료급식을 먹어봅니다,
인도에서 먹은 음식중 가장 입맋에 맞다네요,,
모두 무료급식 체질이신가좌,,ㅋㅋ
무료짜이도 한그릇씩 마셔봅니다,
하루종일 사람들에게 나누어지고,
음식이 담겨지고,
누군가 배고픈 사람의 뱃속을 채워준후에 다시 주인을 기다리는 그릇들,,
자~알 쓰여지는 그릇입니다,
난 저 그릇만큼이라도
잘 쓰여지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봅니다,
잘리안왈리공원입니다,
1차세계대전중 영국은 인도가 영국을 도와주면, 전쟁이 끝난후에 인도를 독립시켜주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믿고 영국을 도와 전쟁에 참여했던 인도는 배신을 당합니다,
약속이행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시민들 2,000명 전원을 학살한 학살의 현장입니다,
아마도 위령탑쯤 되겠지요,,
수없이 핍박과 학살을 당했던 시크교도들은
지금도 자신들을 지키기위해 칼을 차고 다닙니다,
오전에 내린비로 긿이 이렇게 변해 있습니다,
이 강물같은 도로를 지나 파키스탄 국경으로 갑니다,
이 지프에 12명(앞줄, 중간, 뒷칸 각각 4명씩)이 타고 한시간가량 달려 국경에 도착했습니다,
국기강하식을 구경왔습니다,
우리는 특별히 마련된 외국인 전용좌석에 앉습니다,
아마도 인도에서 외국인이라고 특별대우 해주는 곳은 이곳밖에 없는듯 합니다,
(입장료에서 인도인 10루피, 외국인 250루피같은 특별대우를 제외하고,,)
저 입구쪽은 너무 멀어 보입니다,
빽빽이 들어찬 관중석,
경계선 너머는 일반석, 가까운쪽은 귀빈석,
우린 그보다 국경에서 조금 더 가까이,,,
국기강하식을 하기전에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여자들을 나오라고 하더니 국기를 들고 국경까지 이어달리기를 시킵니다,
여자들은 국기를 들고 달리고, 관중석에서는 응원하는 국경운동회입니다,
본게임을 뛸 오늘의 선수단 입장입니다,
인도를 응원하는 관중들,,
저 국경너머에는 파키스탄 사람들이 관중석에 몰려앉아 파키스탄을 응원합니다,
우리보다 국경쪽에 더 가까이 앉은 귀빈들,,
귀빈석에도 등급이 있는것 같은데요,,
국기가 내려갑니다,
분단의 상황,
서로 적대하는 두나라가 운동경기하듯이 매일 펼치는 국기하강식입니다,
이제 국경문이 닫혔습니다,
서로 생각이 다르다고,
서로 믿는것이 다르다고,
서로의 이익이 맞지않다고 우리는 이렇게 담장을 칩니다,
생각도, 믿음도, 이익도
모두가 자신의 행복을 향해 가는 길입니다,
남을 미워하면, 가장 힘들고 괴로운 사람은 자신입니다,
남을 사랑하면, 가장 기쁜 사람은 바로 자신입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남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것이, 내가 자유스러워지는 길입니다,
아직 걷어내지 못하고
내 마음속에
쳐진 울타리는 무엇인지를 샐각해 봅니다,
우리도 마음속의 담장을 걷어내길 바래보며,,,
오늘 쇼의 주인공병사와도 한장,,
많이 빠른 속도로 움직입니다,
야간열차를 타고 달려와 암리차르에서 하루밤을 자고 이동합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기차역으로 갑니다,
암리차르에서 맥그로드간즈로 이동하기,
아주 단거리(?) 이동인 암리차르0맥그로드간즈 구간은 여행자버스가 없습니다,
로컬버스만이 다닙니다,
하루에 한대다니는 12시에 출발하는 로컬버스 대신에 기차로 파탄곶까지 갑니다,
6시에 출발하기로한 기차는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습니다,
기차는 6시 30분쯤 도착해서, 6시 50분에 출발합니다,
겨우 50분 연착이네요,,
암리차르- 파탄곶구간은 로컬기차입니다,
우리로치면 비둘기호쯤 될까요?
아주 단거리 구간이어서 세컨클라스만 있습니다,
이 기차로 세시간을 갑니다,
그래도 사람이 별로없어 넉넉하게 앉아서 갑니다,
머리위의 가방얹는곳을 혼자 독차지한 인도인,,
넉넉한 기차에서 가지는 호사입니다,
이혜숙님이 창가에 혼자 앉았습니다,
안되는 영어로 현지인들과 계속 대화를 시도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세시간의 기차이동후에 파탄곶에서 다람살라로가는 로컬버스를 탔습니다,
짐싣는 자리가 없는 버스여서 1인분 좌석값을 더 지불하고, 가방을 쌓았습니다,
휴게소에서 멈췄습니다,
우리가 타고가는 로컬버스
지치고 기진맥진해졌지만,
다람살라에서 다시 맥그로드간즈까지 로컬버스로 이동합니다,
춟발할때는 이정도로 품위유지가 되었지만,
하교하는 학생들이 무더기로 타면서 매우 친밀하게 갑니다,
아주 짧은 이동거리인 암리차르-맥그로드간즈구간,,
새벽 5시에 숙소를 출발해 오후 네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기전부터 폭우가 쏟아집니다,
비를피해 우선 눈에 보이는 찻집으로 달려갑니다,
해발 2,000m인 맥그로드간즈(맥간)은 덥지 않네요,,
맥간에서 가장 전망좋은 옴호텔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석양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지요,
그러나 지금은 폭우가 쏟아져 이런 풍경밖에 안나옵니다,
티벳이나 다름없는 맥간은 인도에서 음식이 가장 우리에게 맞는 곳이랍니다,
그러나, 인도음식을 무서워하는 우리의 아줌마들을 위해 방안에 식탁을 차렸습니다,
닭도리탕을 끓여먹고,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이동으로 지친몸을 푹 쉽니다,
첫댓글 동행하는듯한 사진과 설명 잘 봤습니다.
인도는 영국의 지배를 오랫동안 받았음에도 영국인을 좋아하더라구요.
영국인 친구와 여행을 다녔었거든요.
우리나라는 일본을 제일 싫어하는데..
영국은 다시 인도를 지배할수 없지만, 일본은 아직도 호시탐탐이기 때문아닐런지요?
전화가 급하신분은 001-91-95600-39075 로 하시면 연락이 가능합니다,
빡빡한 일정 소화하시느라 강행군일텐데 누님보살여러분의 화사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멋진 가이드의 리드 덕분 같은데...ㅎㅎㅎ
즐거운 여행 추억 많이 쌓으시기를~~~~
다들 잘 다녀주신 덕분이지요,,,
오늘도 너무 재미있게 잘보았스리다. 저도 함께 인도여행하는듯한기분이드네요^^ 선등님 혜숙님 단독샷감사해용♥ 혜숙님이 적극적으로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미를 전도하시는것같아 기쁘네요! 황금사원에서는 혜숙님의 모자가 빛났겠습니다!
오늘은 혜숙님 독사진에 신경을 좀 써보기로 하지요,
이혜숙 고맙다. 한나. 니 마후라 한 개 사야 쓰것다.
선등거사님 덕분에 인도 구경 잘하고 있답니다 5분모두 건강유의하시고 좋은 추억 만들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혜숙님의 영어 말문이 터지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티벳 망명 정부가 있다는 고산지대 맥그로간지 운해가 가득
데이지에 전화해서 좀 도와줘라. 혜숙
사진보니 1년전 오라버님 지영언니랑 그 곳에 갔던 기억이 넘 생생하네요 어제 일 처럼
너무 일정이 빨라 깜짝 놀랐어요 5일째인데 벌써 여러 곳을 갔네요 대단하십니다 ㅋ ㅋ
잼나게 구경하고 갑니다
모두 젊은 누님들이라 그런듯,,ㅎㅎ
상희랑 처음만난 맥간에 상희빼고 다른 누님들과 다시 왔노라,
상희만났던쪽은 누님들에게 너무멀어 옴호텔에 머루는 중,,
하하! 우리 엄마 대단 ㅋㅋ 인도여행막바지에는 영어가 빵터지시길 ㅋ 여행첫사진들에서는 피곤해보이시더니 갈수록 얼굴은 빛이 나네요..그래도 몸은 많이 피곤하시겠죠..엄마 화이팅~~ 오늘은 아빠한테 갔었어요...세인이 보시는거 실습겸해서....아빠 혼자는 무리겠어요..우리 세인이 땡깡이 ㅠㅠ 하지만 경원이가 담주부터는 시험끝나고 금요일마다 아빠와 함께 세인이 봐준다고 해서 한시름 놨어요 부모가 되보니...참 ,,부모님 마음을 알겠다는 ㅜㅜ 엄마 나 담주부터 출근!! 요새 한창 이쁜짓하는 세인이를 보며 과연 잘한 선택인지...워킹맘 잘해나갈수 있을지 찡해지네요 ㅠ
식탁옆에 소주패트 병이 참 인상적,,ㅋㅋ 우리 엄마는 술 못드시는데 ㅋ 인도 닭으로 닭도리탕을?? ㅋ 한국아짐마들 대단합니다.
선등님! 우리 엄마보고 자꾸 (안되는 영어로,,,) 그러셔서 혜숙님의 세딸들과 아들 사위,,,모두 입이 3m나와 있답니다 ㅜ
그러시군요,,,용감한 도전정신을 표현한것인데, 자제하기로 하지요,,,
울 세인 보고 잡다.
모두 잘 지내시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엄마 우리는 잘 지내고 있어요. 할아버지가 손수 냉장고 정리도 하시고 고모도 한번씩 들러 할아버지 챙기고 아빠 와이셔츠는 장성할머니가 세탁소에 맡기라고 했지만 일요일 사감들어가기 전에 빨아보려구해요 ㅋㅋ 지우도 잘 도와줘서 우리는 꼬박꼬박 6시 10분에 아침식사를 하고 모두 출근하고 있어요 여기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지만 할아버지가 창문 단속을 잘 하셔서 비는 한방울도 들어오지 않았어요. 다음주부터는 대학원이 개강이라 좀 바쁠것 같지만 지금까지는 잘하고 있음.
그리고 지우랑 나도 태연이 면회 잘 갈 수 있도록 각 학교에 연가 조취도 다 취해놓았지요 아마 그 문제가 엄마 맘에 젤 걸릴 듯 ㅎㅎ 논산에서 태연이 소고기 먹이기로 이미 아빠랑 얘기도 다 해놨고 엄마가 부탁한 문제들 잘 처리하고 있으니 사진에서 보여주는 환한 미소처럼 아무 걱정 없이 잘 여행 하길 바래요^^
정겨운 찌승! 소식은 자 듣고 있다. 아빠하고도 금방 통화하고 아빠도 금방 글 올리셨네.. 네가 잘 할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완벽하게 잘하리라고는 생각못 했네.. 암튼 무지무지 고마워.. 이제 돌아가면 내가 엄청 잘 해줄께.. 학기초에는 엄마가 집을 비우지 않으려 했는데 평소 너무 오고싶었던 곳이라 그만 정신을 놔버렸어.. 평생 이루어지지 못할 꿈속의 하나였는데...지금은 맥간이라고 티벳 망명정부가 있는곳 다람살라에서 쉬고 있어. 여행도 한텀씩 쉬어가면서... 할아버지께도 안부전해줘..찌우는 많이 바쁘나? 모두 안녕!!
엄마! 어제 태연이 면회 잘 다녀왔어요! 태연이 엄청 건강하고 완전 그대로에요 ㅋ 엄마도 적응 잘하시고 표정 밝으신거 보니까 저도 덩달아 같이 신나요!! 아..나도 인도 가고싶다..ㅠㅠ 집은 언니가 엄마 노릇 톡톡히 하고 있어요.. ㅋ 근데 엄마가 너무 보고싶음..ㅠㅠ흑...
그리고 선등거사님 누구보다도 고생이 많으신것 같네요 그리고 함께해주셔서 보기만해도 넘 든든해요 가족의 입장에서^^ 저희 엄마도 이 소식들 잘 듣고 계시겠죠??^^
고생이 아니라 함께 즐기는 여행이지요,,,올리는 글은 엄마도 늘 확인하신답니다,
새록 새록 기억 나네요.
다시 여행하는 기분... 즐겁네요~~
당신과 함께 했던길을 거꾸로 거슬러 가는 중이네요,,,
아~~~우~~~간지러워용~~~ㅋㅋ
장모님 꾸벅 (__) 세인아범입니다..닉네임을 10여분고민끝에 이리 결정했습니다.. 맘에 드십니까?? ^^*
사진과 글을 쭈욱 읽으니 '세계를가다-인도편'을 보는듯합니다.인도여행..저희는 아마 안갈거같습니다.; 따님께서는 고생을 워낙 싫어하시거든요..큭큭..(>,.<*)
건강해보이시니 다행입니다. 이제 여길 알았으니 매일매일 오겠습니다. ㅎ 아참 장모님 영어에 너무 집착안하셔도됩니다. 더 화끈한 바디랭귀지가 있으니까요 ㅋ
선등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저희 장모님 잘 부탁드립니다. (__*) 푹쉬시고 오늘도 즐거운 여행 되시길바랍니다!
이혜숙. 고맙네 티벳 망명정부가 있는 곳이라선지 우리 얼굴과 비슷한 사람이 많네. 마침 우리나라 동국대학교에서 의료봉사를 와있어 약을 타왔다네 사실 우리 다 배가 아팠거든. 인도에 오면 필수 코스라는구만. 그리고 가끔 한국여행자들을 만나네. 의료 봉사를 하는 선생님들이 아주 친절하고 4명이 이틀 먹을 분량을 주셨다네. 물론 자네가 준 약도 잘 먹고 있어.
한국 패션이 압권입니다.
카페에서는 보기 드문 모습인거 같네요.
짧은 11시간의 이동에도, 씩씩하신 모습들이 좋아보입니다.
씩씩한 모습후에 모두 아프셨답니다,ㅎㅎ
설사,,,인도 신고식을 치루는 중,,,
인도음식은 커녕 인도 식당도 무서워들 하시네요,,
맥간음식은 인도에서 가장 먹을만한데 아직 식당근처에 안가고 싶어들 하시네요,,
매일 비만 내ㅑ려서 방에서 밥만 해먹고 있답니다,
엄마들이 훌훌 털고 여행 하는 모습
영어에 도전하는 모습.... 가족들의 찐한 사랑......모두가 따뜻 합니다 ^^
아픈 배도 어서 나아 건강한 여행 하시길.................................................^^
감사합니다,
음..기차의 짐두는 곳에 사람이 눕다니~~
만약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다면 무서운 일이 일어날수도..
느닷없이 하늘에서 떨어진 사나이의 몸에 맞는다면..
그런일은 별로 안일어 난답니다, 예전에 가방을 가득 싣고도 그위에 4명이 앉아서 간 기억도 있답니다,
여행중 이신 보살님 연세 에 어느 고객분 의 오늘 일화를 소개 해 드리자면 모 백화점 에서 60만원 짜리 가방을 사서 교회 갈때 성경책 넣고 다니고 모임갈때 들고 갈꺼라 하시더군요... 지금까지 들고 다니던 5만원 짜리 가방은 나이 먹으니 쪽팔린 다나요....거기에 비유 하자면 여행중이신 보살님들 참으로 훌륭하십니다...여행 으로 뜻있게 쓰고 계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