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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집단 역동(group dynamics)
: 집단원들 사이, 집단상담자와 집단원들 사이에 발생하는 지속적인 상호작용(의식과 무의식적인 힘과 에너지의 기능)과 상호관계(interrelationships)
- 집단의 구조, 이론적 접근, 집단 구성원들의 독특한 성격, 성별, 연령, 문화, 욕구 등과 같은 복잡한 요인들에 영향 받음
- 집단의 성격과 방향을 좌우하는 복합적인 힘 : 집단상담자의 개입과 중재로 집단원 개개인을 변화시키고 치유하는 원동력, 부정적인 영향에 유의 → 임상 경험이 풍부한 수련감독자의 지도 감독이 요구됨
¤집단역동이란? : 본래 힘, 활력, 원동력, 에너지 등을 나타내는 물리학 용어인데, 심리학영역에서는 레윈(Lewin)이 집단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과정을 기술하기 위해 처음 사용
1) 집단 역동(=집단역학, 집단 역동성)의 관찰
- 집단 운영에서 집단상담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 : 집단원들과 집단의 발달에 영향을 주는 집단의 흐름을 면밀하게 관찰하여 집단의 역동을 촉진하는 것
- 집단 역동의 파악 방법 : 언어적 행동(대화내용)과 비언어적 행동에 주의 기울이기
(1) 무엇을 관찰할 것인가
- 집단상담자에 대한 집단원들의 신뢰 수준, 집단원 간의 신뢰와 갈등, 집단원의 참여도, 힘의 대결, 소집단화, 주의를 끌기 위한 행동, 소모적인 게임 등이 포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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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관찰할 것인가 (self che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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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어떻게 말하고 반응하는가?
․ 누가 주로 말하고 누가 주로 듣는가?
․ 집단원들은 집단에 대해 소속감을 가지고 있는가?
․ 집단원들은 집단 참여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
․ 집단원들은 집단의 목적을 잘 인식하고 있는가?
․ 집단상담자는 집단원들에게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 누가 누구에게, 얼마나 자주, 길게 말하는가?
․ 집단원들은 집단상담자에게 어떠한 태도를 보이는가?
․ 집단원들은 자신들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갖고 있는가?
․ 집단원들은 다른 집단원들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가? |
(2) 집단 역동을 어떻게 촉진시킬 것인가?
- 집단의 초기에 집단 역동을 촉진시키고 집단원사이에 교류가 활성화되면 개입의 빈도수 조정
- 중재자 : 대화를 독점하는 집단원 차단, 유사한 주제에 관심을 나타내는 집단원 연결
- 집단원들의 현재 감정 탐색 및 상호작용 방식을 관찰․분석하여 집단 역동 촉진자료로 활용
2) 집단 역동의 영향 요소 = 집단원들을 변화시키고 성장을 촉진하는 요소
(1) 집단원의 배경 : 집단원의 성별, 연령, 출신지역, 학력, 결혼 상태, 직업, 사회경제적 지위, 종교, 인종이나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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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부류의 사람들로 구성되었는가?
․ 집단원들은 어떤 기대나 요구를 하는가?
․ 집단 경험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 조기에 마치고 싶어 하는 집단원이 있는가?
․ 집단 회기를 주도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집단원이 있는가? |
(2) 집단 목적의 명료성 : 집단상담자 자신과 집단원들이 집단의 목적에 적합하게 집단에 참여하고 있는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평가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돕는 것이 집단상담자의 중요한 책무
(3) 집단의 크기 : 집단의 유형에 따라 적절한 집단 크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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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이 너무 큰 경우 |
집단이 작은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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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에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 적음
․ 상호작용이 원활하지 못하고 산만해질 수 있음 → 자신을 드러내기 주저함 → 집단의 응집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줌 |
․ 집단 참여에 대한 부담 갖음 → 지나치게 소극적인 태도 |
⇒ 집단의 크기는 집단의 역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사전에 크기 고려가 중요
- 교육 집단 : 다소 적거나 많아도 됨
- 상담 집단, 치료 집단, 성장 집단, 자조 집단 : 5~8명으로 제한, 상황따라 3~12명도 가능
(4) 집단 회기의 길이 : 개개인이 최소한 자신의 관심사를 언급할 수 있는 정도
- 상담 집단, 치료 집단, 성장 집단, 자조 집단의 회기 길이 : 1~3시간이 일반적
- 상담 집단, 성장 집단에서 마라톤회기로 마지막 회기를 갖는 것도 가능
- 연령이나 기능 수준에 따른 회기의 길이 구성
: 저학년(30~40분), 고학년(40분~1시간)
(5) 집단 모임 장소 : 집단 모임 장소 선정에 고려할 점들에 유의
 - 접근의 용이성(accessibility) : 참석이 편리한 곳의 참석률이 높아짐을 고려
- 방음시설 : 비밀보장이 가능한 장소의 확보
- 편안하고 안전함을 느끼는 공간 : 장식, 채광, 조명, 앉는 의자의 편한 정도, 의자 배열 상태는 집단의 성과에도 직접적 영향
- 탁자의 비사용 : 심리적 상호작용의 장애 가능성, 한정된 비언어적 행동(상체 부분의 신호만 관찰)에 대해서 고려
- 앉는 형태 : 서로 몸 전체가 잘 보일 수 있는 원형이 가장 바람직
(6) 모임의 빈도수(frequency) : 집단의 목적에 알맞게 모임의 빈도수 결정, 빈도수는 집단의 유형, 집단원의 연령과 기능 수준에 따라 차이
- 초․중학생 집단 : 일주일에 1~2회기
- 고등학생, 대학생, 성인 집단 : 일주일에 1회기
- 성인 중 정신 기능 수준이 낮은 사람들 : 하루에 1회기, 일주일에 2~3회기
- 통원치료를 받는 사람들로 구성되는 집단의 경우 : 일주일에 1~2회기
(7) 모임 시간 : 집단원들에게 가장 효과적이며 소속기관의 상황에 적절한 시간대 선정
(8) 집단 참여 동기 : 자발적, 비자발적인 동기에 따라 집단 역동 차이
- 비자발적으로 집단에 참여하는 집단의 상담자는 집단의 독특한 역동에 대한 이해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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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대상) - 선생님은 여러분이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하는 것을 스스로 원해서 선택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무엇인가 선생님께 혼날 일이 남아있다고 생각하거나 학교에 남아있는 것으로도 하기 싫은 생각이 드는 친구들이 있지요? 그래요. 그렇게 생각될 수 있는 거예요. 선생님이 여러분이라도 걱정이 되고 싫을 테니까요. 그렇지만 선생님은 여러분을 도와주고 싶어요. 여러분을 도와줄 여러 가지 활동이 있는데 몇 가지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그래서 앞으로 여러분이 여기 모인 친구들과 새로운 마음으로 즐겁게 활동할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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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집단의 변화 촉진 요인
- 생산적인 결실을 맺는 집단의 상호작용을 주의 깊게 관찰해 보면, 힘 있게
집단원들의 변화와 성장을 촉진하는 다양한 요인들을 발견할 수 있음
- 이러한 요인들이 부족하거나 결여되었을 때 집단원들은 변화,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집단에 대한 회의감에 빠지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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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의 치료적 요인(therapeutic factors), 얄롬(Yalom, 1995)
-심리치료의 결실은 치유가 아닌 변화나 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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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롬(Yalom) - 스탠포드 의과대학의 교수이며 정신과 의사. [실존심리치료]의 저자이며 세계 각국에서 교재로 널리 채택되고 있는 [집단정신치료의 이론과 실제]와 [매일 조금씩 가까워져요], [나는 사랑의 처형자가 되기 싫다] 등을 저술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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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고취(instillation of hope) |
자신의 삶에 대해 희망을 느낌
ex) 단주모임에서 단주에 성공한 선배회원을 보고 희망을 갖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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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성(universality) |
“나 혼자가 아니구나.”하는 느낌을 가짐
ex) 가정폭력 피해자 집단에서 성원들은 자신이 당한 문제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
문제라고 인식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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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공유(imparting information) |
다른 사람들에게서 변화와 성장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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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주의(altruism) |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나누어 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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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가족 집단의 교정적 요약(the corrective recapitulation of the primary family group) |
마치 한가족과 같은 느낌을 갖게 되고, 경험에서 학습이 일어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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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화 기술의 개발(development of socializing techniques) |
성숙한 사람들의 특성으로 나타나는 사회 기술을 습득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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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 행동(imitative behavior) |
다른 집단원들이나 집단상담자의 행동을 관찰하여 필요한 것은 자신의 것으로 취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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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학습(interpersonal learning) |
다른 집단원들과의 관계를 통해 배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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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응집력(group cohesiveness) |
다른 집단원들과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가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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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정화(catharsis) |
감정과 정서를 방출시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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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적 요인(existential factors) |
삶의 과정에는 기쁜 일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일도 있는 법이라는 식으로 현실을 이해하고 직시하게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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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의 변화 촉진 요인 12가지
=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집단원 개개인의 변화를 유발시키는 주요 요인
(1) 수용(acceptance) : 집단원 개개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집단원의 사고와 감정 표현의 권리를 인정하는 것)
- 깊은 수준의 공감적 이해를 가능케 함
- 과거 경험에 의해 형성된 방어벽 붕괴
- 변화의 계기 마련 : 자신의 약점, 노출을 꺼렸던 부분에 대한 사실과 감정 토로
⇒ 효과 : 자신에 대한 명확한 탐색, 심리적인 고통이나 어려움의 원인 발견 및 치유, 변화와 성장
⇒ 수용과 거부의 양극단을 왕복하다가 두려움의 원인인 자기 자신에 대해 깨닫게 되면서 변화와 성장의 계기를 마련
(2) 응집력(cohesiveness) : 집단원들이 ‘우리’라는 의식을 가지고 집단 내에서 적극적으로 일체화하려는 정도
- 응집력은 집단의 성과에 강력한 영향을 주는 결정 요인(얄롬, 1995) : 응집력이 높은 집단은 중도이탈자가 적고, 집단의 안정성이 응집력을 증대시키며, 더 많은 자기 개방, 모험, 집단 갈등을 기꺼이 표출하여 건설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함
- ‘여기 지금(here-and-now)'에 초점을 맞추는 집단 : 활기차고 응집력이 높음
VS ‘거기 그때(there-and-then)'에 초점 집단 : 응집력이 낮은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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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집력이 높은 집단의 특성 |
▽응집력이 낮은 집단의 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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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자신을 개방하고 자기 탐색에 집중
․ 고통을 함께 나누며 해결
․ 자유스런 분위기에서 집단 활동에 적극 동참
․ 즉각적으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
․ 서로 보살피며 있는 그대로 수용
․ 정직한 피드백을 교환
․ 건강한 유머를 통해 친밀해지고 기쁨을 함께 함
․ 깊은 인간관계를 맺음 |
․ 다른 사람에게 폐쇄적임
․ 고통은 혼자서 해결하려고 함
․ 집단활동에 소극적으로 참여
․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함
․ 다른 사람에게 무관심하고 비판적임
․ 가식적인 모습을 보임
․ 형식적이고 딱딱한 분위기
․ 피상적인 인관관계
-편안함에 안주, 상호 신뢰감 부족으로 피상적인 상호작용, 부정적인 감정 표현 억제로 분열의 원인이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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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의 응집력은 집단원들 간의 수용, 지지, 온정, 돌봄, 매력, 상호 의존도, 친밀감, 경험의 공유 등과 밀접한 관계 있음 |
⇒응집력을 높이기 위해 거절의 두려움, 고독과 자포자기의 심정, 열등감과 실패감, 고통스런 기억, 과거에 대한 죄의식, 후회, 가장 나쁜 적이 자신의 내부에 있다는 사실, 친밀감에 대한 욕구와 두려움, 중요한 타인들과의 미해결 과제에 대한 해결이 필요함 |
(3) 보편성(universality) : 집단 참여를 통해 얻게 되는 통찰의 일종으로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이 자기 혼자가 아니라는 점,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비슷한 생각과 감정을 갖고 있다는 점(공통점)을 깨닫게 되는 것
-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치료적 효과를 지니는 것
- 응집력이 높아짐에 따라 차이점보다 공통점에 더 관심을 갖게 되고, 결국 ‘우리’라는 의식이 싹트는 것
- 응집력이 높은 집단의 구성원들은 일상생활의 세세한 경험보다 보편적인 인간의 주제들에 초점을 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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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집단보다 더욱 강한 변화 촉진 요인으로서 보편성을 갖게 되는 집단의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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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한 가정의 학생
․ 임신한 십대 미혼모
․ 학칙위반으로 처벌받은 학생
․ 자살을 계획하거나 시도한 학생
․ 약물을 상습적으로 남용하는 학생 |
(4) 피드백(feedback) : 다른 집단원의 행동, 사고, 감정에 대한 반응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되돌려 주는 것
- 집단에서 학습을 유발하는 중요한 수단
- 솔직하고 구체적인 피드백은 집단원의 행동이 다른 구성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를 알게 하고, 대인관계에서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깨닫게 함 → 인간적 성장
- 우호적, 비우호적 피드백 교환을 통해 인간관계에의 영향력 경험 → 피드백의 제공에 대한 선택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형성에 대한 변화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가르쳐줌
- 집단의 초기에 집단상담자가 직접 시의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집단원들의 모방․실천을 도와주기
- 자기 이해의 폭 넓히면서 동시에 자신을 다른 각도에서 조망하게 됨
- 솔직한 피드백을 통해 집단원들은 자신과 타인을 진정으로 수용하는 방법을 배움
- 존중과 배려의 피드백
(5) 희망감(hope) : 변화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집단원은 과거의 희생물이 아니라 변화를 위해 새로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존재임을 의미함)
- 집단원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데 의지와 용기를 주는 중요한 치료적 요인
(6) 책임감(responsibility) : 집단원 자신의 선택에 대한 결과를 스스로 맡는 것
-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 :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수용함
- 집단상담자의 임무 : 집단원 자신이 먼저 변화함으로써 외부 요인들이 변할 수 있다는 원리를 터득하게 하는 것 →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와 변화
-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려고 할 때 스스로 변화에 대한 결심 가능→ 자율적으로 내린 결단은 집단에의 적극 참여의 동기가 됨 → 변화와 성장의 가능성이 높아짐 →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실천 전략을 세움
(실천은 책임감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첫걸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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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모험심(risk-taking) : 자신의 약점을 기꺼이 공개하고 인정하며 변화를 시도하는 것
- 다른 사람들에 대한 신뢰도에 따름
- 신뢰감 그 자체가 치료적이어서 자신을 기꺼이 개방하게 하고 새로운 행동을 시도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함
- 과거에 말로만 다짐하고 실천하지 못하던 행동을 실행할 용기와 자신감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점에서 집단의 중요한 변화 촉진 요인이 됨
(8) 감정 정화(catharsis) : 내면에 누적되어 있는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감정이 해소되는 상태
-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것 : 정신건강의 필수 요건
- 개인상담뿐만 아니라 집단상담에서도 기본적인 치료적 요인이고 집단원 간의 신뢰감과 응집력을 높임
- 감정 정화 자체는 상담의 궁극적 목표가 아님
- 얄롬(Yalom, 1995) : 집단 경험에서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집단원들이 그들의 ‘여기 지금’의 경험을 조망하도록 하는 인지적 구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 → 통찰을 명백히 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과 전략을 강구하고 실천하는 것은 감정 표현보다 더 중요함
(9) 새로운 행동과 기술의 실험
- 집단은 새로운 기술과 행동을 연습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함
- 안전하고 수용적이며 지지적인 분위기에서 새로운 행동과 기술을 실천해 볼 수 있음
- 습득한 행동과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해봄으로써 자신감을 얻게 되고 다른 상황에도 일반화하여 삶의 효용성을 높일 수 있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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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에서 실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행동과 기술의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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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주장을 위한 역할 연습
․ 배우자, 부모, 자녀, 교사 등과 같은 중요한 타인들과의 의사소통
․ 감정과 인정 표현
․ 애정 표현
․ 적극적 경청
․ 성에 관한 이야기
․ 평소에 잘 이야기하지 않는 사적인 부분의 개방
․ 다른 사람의 의견에 반대되는 의견 제시해 보기
․ 시선 접촉을 유지하며 이야기 나누기
․ 미소 짓기, 주의 기울이기와 같은 비언어적 행동 연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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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원들이 역할연기를 통해 새로운 행동들을 실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집단의 예 : 자기 표현 훈련 집단, 자기 주장 훈련 집단, 부모교육 집단, 인간관계 훈련 집단, 의사소통 집단 등 - 역할연기를 통해 새로운 행동을 실험할 수 있는 좋은 집단의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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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행동 실험의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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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화 : 선생님, 저는 수줍어하는 제 성격이 너무 싫어요.
상담자 : 이 집단에서 시화와 정반대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누구일까?
(시화는 성미를 지목한다. 집단상담자는 성미의 허락을 받은 후 시화에게 제안한다.)
자, 그럼 시화야, 성미가 행동하는 것을 똑같이 따라해 보자. 성미의 몸짓, 자세, 목소리 억양 같은 것을 말이야. 그러고 나서 아이들에게 시화, 너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을 부탁해 보겠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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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추어 왔던 자신의 단면을 과장되게 표현해보는 기회 제공
⇒ 다른 집단원의 행동 특성을 모방, 시연함으로써 성격변화의 가능성을 실험해 봄
: 시연에 대한 다른 집단원들의 피드백과 자신의 소감을 나누어 봄으로써 자신에 대한 변화의 가능성과 확신을 갖게 됨 |
(10) 유머(humor)
- 유머를 통해 유용하고 효과적인 피드백이 가능
- 자신의 사고와 행동에 대해 박장대소함으로써 자신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망해본다는 것으로도 치료적인 효과
- 집단 초기의 경직되고 어색한 분위기를 부드럽고 안전하게 바꾸어 놓을 수 있는 힘을 지님
- 집단 회기가 거듭되고 신뢰감이 쌓여 가면서 유머는 뛰어난 치료 효과를 갖게 됨
- 상대방에 대한 애정과 보살핌을 전제로 이루어져야 함
(11) 자기 개방(self-disclosure) : ‘자기 노출’ ‘자기 공개’ ‘자기 폭로’
- 개인적인 문제와 관심, 욕구와 목표, 기대와 두려움, 희망과 좌절, 즐거움과 고통, 강함과 약함, 개인적 경험 등에 대해 털어놓는 것
- 다른 집단원과 집단상담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포함함
- 자기 개방을 토대로 하는 인간관계와 상호작용은 개인의 관심사나 문제에 대한 통찰을 얻게 하고 자아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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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개방의 오해 |
자기 개방의 촉진 방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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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 그때’의 사건들, 즉 과거의 일들을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방법으로 이야기하는 것으로 여기는 것
㉡ 다른 집단원들의 자기 개방을 염두에 두고 솔선수범하는 수단으로 여기는 것
㉢ 마치 사적인 정보를 남김 없이 드러내는 것으로 여기는 것
㉣ 타인에 대해 느끼는 모든 감정을 여과 없이 토로하는 것으로 여기는 것
㉤ 자기 개방 그 자체를 목적으로 여기는 것 |
☞ 집단상담자는 시범을 통해 집단원들의 자기 개방을 촉진시킬 수 있으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
- 집단원들이 부담을 느낄 정도로 집단 상담자의 자기 개방이 지나치게 길거나 장황해서 서로의 역할이 뒤바뀌지 않아야 함
- 시의적절한 자기 개방은 집단원들이 예전에 생각할 수 없었던 관점들을 나누고 발견하는 법을 학습할 수 있게 되는 효과가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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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개방의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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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경 : (집단상담자와 혜정이를 번갈아 쳐다보며) 혜정이가 제가 말할 때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아서 저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혜정이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혜정이의 무표정 때문에 이 집단에서 말하는 것이 두려운 것이 사실이에요.
혜 정 : 저는 단지 민경이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 보려고 노력한 것뿐인데 제 표정이 굳어 보였나 봐요. |
자신에 대해 비판적이라고 여기는 집단원에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공개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게 됨 |
(12) 모방 학습(modeling) : 집단원들이 서로에 대한 관찰과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함
- 다른 사람의 문제해결 과정을 지켜봄으로써 대리학습(vicarious learning) 효과
- 집단의 형태와 무관하게 집단원들은 다른 집단원들이 자신에게 소중하고 의미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됨 → 문제나 관심사의 공통성, 자기 개방을 통한 간접학습 때문임
- 소극적인 집단원을 독려해서 적극적인 집단 참여를 유도하고 의미 있는 학습이 일어나도록 동기를 부여해 주는 것이 집단상담자의 중요한 임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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