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라는 포털사이트에 재테크칼럼을 써왔지...
당시 야후와 라이코스 엠파스등...다음과 네이버가 치고들어오기까지는 최고였지...
근데 이 재테크 칼럼을 쓰는게 참 지겨웠다고 할까?
사람들이 긍정해주고 혹은 부정해주면서 희열을 느끼는거 말고는
그리고 포털사이트에 내 글이 버젓이 있다는거 말고는
이 글의 용도가 뭘까하는 스스로의 의문에 어느덧 야후는 사라지고
다음이 패권을 쥐었지...(다음패권은 이제 네이버로 넘어갔고 말이다...)
네이버에 카페를 만들어 글을 쓸까했지만....그래도 2002년 다음에 카페를 처음 만들었었는데
다음으로 돌아와야하지 않겠나??^^
물론 다음에서도 글을 안쓴건 아니다...
다만 내 카페를 통해서만 썼지...야후같이 대놓고 안들어낼뿐이었다...
사실 칼럼이란거 난 별로 신뢰가 가지도 않는다...
물론 내가 과거 썼던 글도 되짚어보면 반은맞고 반은 틀리는거지...
그때 그때 상황이 이 정답을 이끌어가는거고 말이야...
그냥 우스개소리로 어떨때는 입주권이 합법이고 분양권이 불법이고
어떨때는 입주권이 불법이고 분양권이 합법인거랑 같지...(여담임)
요즘 오피니언이라는 표현으로 혹은 칼럼이라는 표현으로 전문가를 자처하며 글을 쓰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글의 용도가 의심스러워...그래서 어쩌라는거지...참고하라는건가?
아님 나같은 사람이 있으니 나를 따르라인가...
몇달전 투자조합형식같은 사람 몇몇이 와서 투자좀 하겠다해서 미팅을 하는데...
쩐주및 소쩐주는 아주머니와 젊은 청년인것같고 이를 리드하는 사람은 뭐대학교 교수(?)라는데...
난 이런 조합 참 싫어하는데...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수고 좀 글잘쓰면 투자도 잘한다 생가하는건지...도통 이해가 ㅜㅜ
반백년되고나니 난 칼럼따위는 절대 안쓴다...과거 얘기나 종종하고
네가 전문가지 누가전문가냐??절대 글잘쓰는 사람말은 그냥 거기까지만이다라고 얘기를 해도
이 아주머니와 청년은 교수(?)분인지 누구를 믿고 내질렀다가 돈이 꽁꽁 묶였다.
자문을 해줘도 듣지도 않을꺼면 뭣하러 미팅을 하고 시간을 쓰는지...허허~~~
한때 미네르바와 맞빡이 형님의 글싸움쟁탈전이 생각난다...
지금 생각하나 그때 생각하나 하나의 헤프닝인데 민감한 맞빡이 형님이나 뭐 대단한 글이라고
할배흉내를 내는 미네르바나 이건 뭐 아고라의 소리없는 페이지전투인가??ㅋㅋ
미네르바의 글은 당시 다 읽어봤지만 짜집기와 실시간정보를 교묘히 섞어쓴 잡지지...
미네르바를 폄하하자는게 아니다...이글을 읽는 여러분도 얼마든지 그정도는 알수 있다는거다...
서점가서 프레임되는 책좀 찾고
아고라같은거 가지고 상황분석하고
신규브레이킹뉴스보면서 언더라인 그어가면서
연습하다보면 당신도 미네르바지 안그런가???
근데 미네르바건 뭐건 글잘쓰는 사람이 투자도 성공한다???---->이건 분명 오산이다.
일본의 손오공아저씨도 실수를 하는데...안그래??
칼럼을 직접써보고 이를 공개해보니 사람들에겐 전과가(동아...표준같은...)될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이는 조심하라...언론이 중립적이지 않은건 사람이 쓰기 때문이다...객관적이지 않다는 말이지...
칼럼도 마찬가지다...
지금 부동산이 보합이라는 사람도 있고 혹은 하락이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건 뷰포인트가 다르면 생각도 달라지는거다...
지금이 부동산가가 하락한건지(1) 아님 거품이 꺼진건지(2)
우리 가족분들은 뷰포인트를 어디에 둘것인가???
전문가는 여러분이고 칼럼리스트도 여러분이다...그냥 메모장꺼내놓고 끄적끄적하면 전문가지...
맨날 다아는얘기 맞아도 그만 틀려도 그만이라는 생각가진 사람들 씨부리는거 뭣하러 듣나???
나도 씨부리는 사람중 하나고...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