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하면서 물거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란 예측이 있었던 제2영동고속도로가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제2영동고속도로(주)는 경기도 광주~원주 간 56km를 연결하는 노선 등을 담은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서(안)를 확정하고 15일 오크밸리 대연회장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또, 11월 7일까지 일반인들에게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서(안)을 공개하고 의견을 받기로 했다.
이 안에 따르면 제2영동 고속도로는 최종사업자를 선정 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 201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노선 및 인터체인치를 보면 광주JCT~광주 초월IC~동광주IC~흥천IC~대신IC~동양평IC~서원주JCT로 되어 있고 중부와 중부내륙, 중앙, 영동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4개의 분기점과 4개의 나들목이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완공되면 2013년께는 1일 평균 5만9천여대가 2022년께는 6만1천여대가 이용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사업은 민간자본이 1조5천억여원이 투입되고 개통되면 광주에서 원주까지 약 23km가 줄어들어 20여분 정도의 운행시간이 단축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2영동고속도로는 교량이 77개가 만들어지고 12개의 터널도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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