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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학교들의 알찬 방과후 교육, 4개 학교 묶어 실시된 이색 학예회 | |||
기사입력 : 2008년 11월 14일 (조회 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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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학교들의 방과 후 교육을 위해 관내 4개 초등학교가 똘똘 뭉쳐 배워온 것을 발표하는 이색적인 학예회가 주목을 받았다. 14일 이날은 곡수초교, 세월초교, 용문초교, 옥천초교에서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총68명의 4개 학교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청평문화예술학교(대표 진수영)를 통해 즐거움을 곁들인 창의력 교육, ‘석기시대의 문명’을 바탕으로 그동안 익힌 내용을 합동 공연하는 날이었다. 경기문화재단으로부터 후원을 받은 청평문화예술학교는 4개의 학교에 일 년동안 매주 1회씩 각 1명의 교사가 방과후 수업을 위해 방문, ‘새롭게 표현하는 법’,‘새롭게 생각하는 법’을 골자로 한 석기시대의 문명을 하나하나 오감으로 느끼도록 지도해왔다. 매주 열리는 방과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석기 시대에는 이런것이 있었을거야’라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 전설의 새 피닉스가 등장하고 나뭇잎으로 만든 다리가 있었으며 UFO가 등장하는 마을 모형을 만들어봄으로서 고정관념에서 탈출된 새롭게 표현하고 생각하는 법을 길러주는 창의력 효과를 부여받은 셈이다.
이에 따라 14일, 그동안 각자 학교에서 배워온 것을 토대로 다같이 합동으로 주제발표를 하는 공동학예회를 위해 옥천초교에 모였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학생들은 큰 화선지앞에 자리잡고 앉아 공룡을 그리는 아이부터, 춤을 추는 사람들, 물고기를 잡는 사람들, 음식을 하는 풍경까지 각자의 머리속에 있는 석기시대의 모습을 68명의 공동작품으로 만들어나가기 시작했다.
완성된 석기시대 모습을 큰 타일로 만든 아이들은 이제 몸으로 그시대모습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강에서 고기를 잡는 모습부터, 악기를 연주하는 학생들, 춤을 추는 학생들, 동물을 등장시켜 싸움을 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석기시대의 풍습을 직접 손짓 발짓으로 표현해보는것으로 한 해동안 배워온 '자유로운 생각'의 최종 결과물을 마무리시켰다. 청평문화예술학교 진수영 대표는 “청평문화예술학교 선생님들은 조금씩 변해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매우 행복한 한해였다”며 “새롭게 생각하고 새롭게 표현하는 법을 배워 나가 훗날 큰 마음과 큰 생각을 가진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평문화예술학교는 예술과 문화를 접목시켜 학생들에게 창의력을 길러주는 내용을 교육하는 학교로 경기문화재단으로부터 ‘방과후 활동 프로그램 지원’의 후원을 받아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양평과 가평에서 총 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와 같은 교육을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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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심재경 선생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 학교 아이들있나 하고 보니 없는듯 모두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