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구 온천 원탕에 발을 담그다
오늘 만난 사람들
새로운 영혼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오늘도 산행애 동참했다
새벽4시에 일어났다
5시에 조반을 먹었다
그리고 8시20분 출발버스를 청전동사무소 앞에서 탑승하기로 약속된터이라
일찌감치 7시반에 집을 나섰다
일기예보에 오후에는 맑을것이라는것이었지만 아침나절엔 간혹 비가 내릴것이라는 예보이었다
창밖엔 비가 내리고있었다
어쨌던 약속된 일정이고 또 회비까지 선불한 터이라
등산을 하기로 작정하였으며 우비를 준비하고 빨간 배낭에 몇가지 행장을 챙겨넣었다
아파트에는 군부대의 위병소와 같은 초소가있다
전후방 교대근무 시간이 아침 여덟시인것이다
먼저 근무자인 권중석과 오늘 새로 근무자인 최용태는 60세가 넘은분들로
모두 인생의 이모작 직장인으로 얼마나 근실하고 또 열성적인지 모른다
30분전에 벌써 근무교대를 하기위해 근무지에 도착해있었다
내가 오늘 울진매봉산으로 등산을 갈것이라고 말한것은
최태용경사가 비가오는데 어딜가시려고 나오셨느냐고 질문하였기 때문이었다
두분의 사무 인수인게에 내가 입회를 서겠다는 이야기로 세사람의 마음들을 활짝 열었다
만나기만하면 반갑고 즐겁우며 늘 기분이 좋아지는것이 우리들 세사람이었다
존경과 신뢰와 사랑이 항상 뒤엉켜있었기 때문인것이다
산행에 잘 다녀오시라는것과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일과를 보내기를 자축하는 말로 세사람은 헤어졌다
청전동주민쎈타사무소앞까지 걸어 갔더니 새로 오신분들과 인사를 나누었는데
키가 훤칠한 박원훈씨라는분을 처음인사를 하였다
조금후에 진양관광 박천재기사가 왔다
우리들 일행앞에 버스를 세웠다
우리일행이 타는것으로 오늘출발인원의 총원을 결산하는 이상훈회장의 안내가있었다
오늘 40명이 가기로 계획되었으나 개인사정으로 세사람이 빠지고
37명이 장도에 오르게 되었다는 경과보고를 하는것이었다
그리고 오늘도 역시 자세한 임원진 소개를 아올러 유의사항과 주의할 점에 대하여 알리는것이었고
오늘행선지와 시간계획을 아주 자세히 알려주는것이었다
응봉은 998.5미터라는것과 오후에 돌아올시간까지 알리는 친절은 언제난 믿음직한 회장의 임무인듯 그렇게 알려주었다
달리는 버스는 제천에서 출발한지 꼭 2시간만인10시 22분에 신리를 지나면서
깨금나무가 많아서 이름붙여진 가곡휴계소(柯谷休憩所)에 멈추었다
도로변에 조립식으로 제작판매되는 남여 각2인씩 소변만을 볼수있게 설치된것이다
여름이라 냄새가 지독하지만 그런곳에서 그것마저없다면 아주 곤란스러울것이리라
덕구온천 응봉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한것은 예정시간보다 약간 늦어진 11시반쯤이었다
응봉으로 올라가는것을 포기하고 원탕까지가는것으로 수정되었다
언제 비가 내릴런지도 모르고 또 초행길에 다급한 등산길을 재촉할수도 없는터이라
아주 잘 선택한것 같았다
원탕까지는 4KM에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는 안내현판에 쓰여진 내용들을 모두 확인하는것이었다
선녀탕과 용마소를 거쳐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300mm온천송수관로에 따라서
미국의 금문교를 비롯한
금문교
ㅎㅎㅎ~~~!!!
프랑스의 그 유명한 노르망디교 임니다요~~~ㅎ
...............................격자형 철제계단에 발을 올려 딛는 뒷사람<이것이 온천송수관보호용 격자형 철제계단이다>.................
프랑스의 노르망디교
등13개의 세계적인 명성이있는 교량 이름을 재현시키는
세계적인 교량견습을 하도록 머리를 짜낸 울진군의 천재들이 만드러낸 관광상품이었다
아올러 효자샘과
연리지는 이곳을 다녀가는 관광객들의 머릿속에다가 어렵잖게 흥미를 돋우면서 아주 훌륭한 인성과 교양의 학숩장으로
이용되도록 하였다는 점에서 역시 울진사람들의 특출한 재주가 톡톡튀고있음을 표현해주었다
송수배관은 교량의 이음새마다 보호용 격자형철제계단으로 설치해 안전화 관로보호에 큰 관심을 기울인것을 볼수있었다
드디어 원탕이 있는곳까지 올라가니 그곳에는 돌탑으로 된 분수대와 대리석으로 된 분수대가 있었으나 돌탑분수만 이용되고
대리석분수대는 말라있었다
그리고 원수가 나오는 그곳을 하나의 관광명소로 작동시키기위하여는 상당한 연구와 기발한 관심을 표징한것이있었다
그것은 그곳에 올라와서 그냥가는것이 아니라 발이라도 한번 담가보고 가도록 유념하여 만드러놓은 공작물이 바로 매봉이라는 뜻을 함축하고있는 매부리 모양의 돌로된 탁족대(濯足臺)이었다
매부리 모양새의 돌로 길쭉하게 앉을수 있게 만들고 그 안에는 또 매부리 안에 현바닥 모양의 돌로된 앉음대가
하나의 경주포석정을 본뜬듯이 술잔을 돌리면 돌아오게돼 있도록 고안해 놓은것이었다
그곳에서 모두 한가로히 앉아서 발을 담가보는 여유시간을 갖게되었다
내가 온천에 와서 온천목욕은 커녕 겨우 발만 담가보고 가게되는것은 생래처음있는일이었다
그것 조차도 발을 담가보는사람들은 극소수일뿐이었다
오늘도 경주와 대구에서 단체관광을 겸한 젊은 등산객들로 이뤄진 사람들은 약300명이었지만
그곳에 발을 담가보고 떠나는 사람들은 30명쯤이나 될까말까이었다
원탕의 설치물 앞쪽의 약간의 공간에 산신각이 있었다
바쁘지만 여유롭게 오늘 일정은 잘 짜여있었고 또 비가 오지않은것은 매우큰 다해이었다
돌라오는길도 가던길로 곱쳐오게되었는데 갈보뎅이란 지명에 새로 고속도로 휴계소가 생기고
그곳에 상품판매전시는 물론 LPG가스 충전소가 생긴것을 보고 그 쪽에 서 국수를 삶아온것으로 저녁을 겸한 약식야외집단급식행사가 분산돼 먹고 또 간식으로 하는것이었다
나는 그곳에서 알듯모를듯한 충전소 사람을 만나게되었는데 그사람도 나의 얼굴에서 노쇠하였지만 옛날 젊은시절의 얼굴을 알아내는것이엇다
그사람은 이기동이었고 또 그 부인조차 얼마나 기뻐하는지 알길이 없었다
커피를 갖어오고 또 음식을 접대하고싶어하는것을 나는 일행와 합류해야함을 일깨우고 다음에 들리는 기회를 약속하였다
그곳을 떠나 곧바로 제천에 닿으니 7시가 되었다
아직 날이 어둡기이전이었다
집에까지 차를 태워주는 분이있어
오늘하루일과가 매우 원기왕성한가운데 재충전된 새로운 힘을 만드러내오는 그런 좋은효과적인 날이된것을
하나님께 크게 감사하면서 오늘 만난 사람중에서도 몇몇사람들의 이메일을 확보하였으며
특히 소나무 산악회에 만들어진 카폐에 건강페스티벌위성세미나 내용을 계재해서
큰 효과를 서서히 볼것이라는 생각이 더욱 나의 마음에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것이었다
특별히 오늘 새로만난 사람중에는 주천에 있다는 유창선이라는 사람을 눈여겨보았다
모두 여러가지 새로운 모습들로 일찌감치 친화력을 바탕으로 확보되고있는 젊고 유능한 사람들의 영혼들을 선별적으로 창출해낼것으로 마음속 깊은곳에서 예비심사를해보게되는것이었다
오늘 새벽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나올때까지만해도 비가내리고 약간은 지친몸이었는데
이렇게 새힘을 산행에서 얻게되는것은 하나님의 은헤로운 축복에 기인됨을 크게 감사할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