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불교 경전 중에는 산스크리트어(부처님 당시 상류층언어)로 기록된 "아가마"가
중국에서 한역으로 번역된 네가지 "아함경"있고, 팔리어(부처님 당시 서민층언어)로 기록 된 다섯가지 "니카야"가 있다. 그중에 "小部 니카야"는 법구경을 비롯하여 15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법구경은 인도의 팔리어로 "담마파다"라고 부르는데 기원전 2세기경 인도스님 "달마트라타"가 인생에 지침이 되는 좋은 부처님 말씀을 모아 엮은 경전이다.
ᄋ 스스로 악을 행하여 그 죄를 받고, 스스로 선행하여 그 복을 받는다. 죄와 복은 모두가 내 하기에 달렸으니, 누가 대신하여 그것을 받으랴.
ᄋ 악의 열매가 익기 전에는 악한 사람도 복을 만난다. 악의 열매가 익은 뒤에는 악한 사람은 벌을 받는다. 선의 열매가 익기 전에는 착한 사람도 화를 만난다. 선의 열매가 익은 뒤에는 착한 사람은 복을 받는다.
ᄋ 새로 짠 우유가 당장은 변하지 않는 것처럼, 악행도 즉시 과보를 받지 않으나, 잿 속에 묻혔던 불씨와 같이 때가 되면 나타난다.
ᄋ 악은 사람의 마음에서 일어나 사람의 몸을 망친다. 마치 녹이 쇠에서 나와 그 쇠를 먹어 들어가듯이.
ᄋ 악한 짓 하는 사람은 어딜가도 괴롭고, 착하게 사는 사람은 어딜가도 즐겁다. 즐거움을 누리려면 착한 일에 힘쓰라.
ᄋ 미움은 미움에 의해서 결코 풀어지지 않는다. 미움을 버릴 때에만 풀리나니, 이것은 변치 않는 진리.
ᄋ 승리는 원한을 낳고, 패자는 괴로움 속에 누워 있다. 승패를 모두 버린 사람은 만족하여 즐겁게 산다.
ᄋ 온화한 마음으로 성냄을 이겨라. 착한 일로 악을 이겨라. 베푸는 일로 인색함을 이겨라. 진실로써 거짓을 이겨라.
ᄋ 진실을 말하라, 분노에 굴복하지 마라, 가진 것이 적더라도 누가 와서 구걸하면 내주어라.
ᄋ 몸을 지키고, 말을 지키고, 안으로 마음을 지켜서 분노를 버리고, 도를 행하며, 탐욕을 참는 것이 가장 강하다.
ᄋ 세상은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의 불에 타고 있다 이 화택(불난 집)으로부터 빨리 나오지 않으면 안된다.
ᄋ 잘 덮인 지붕에는 비가 새지 않듯이, 수양이 잘 된 마음에는 탐욕이 스며들 틈이 없다. 허술하게 만든 지붕에 비가 새듯이, 수양이 안된 마음에는 탐욕의 손길이 뻗치기 쉽다.
ᄋ 마음을 탐욕으로부터 지키고, 분노로부터 지키고, 악으로부터 지키는 사람에게 진실한 평안이 있다.
ᄋ 모든 욕망을 끊어 버리고 하늘을 나는 백조와 같이 자유롭고 깨끗하게 사는 사람은 반드시 열반의 언덕에 이르게 된다.
ᄋ 잠 못이루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 피곤한 나그네에게 길은 멀 듯이, 바른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생사의 윤회는 끝이 없다.
ᄋ 바른 가르침을 모르고 백년을 사는 것 보다, 바른 가르침을 알고 하루를 사는 것이 훨씬 가치가 있다.
ᄋ 말만 번지레하고 실행이 뒤따르지 않는 것은, 빛은 곱고 향기 없는 꽃과 같다.
ᄋ많은 경전을 외울지라도 그 뜻을 바로 알고 실천하지 않으면, 남의 소를 세고 있는 목동과 같이 실속 없는 수행이 된다.
ᄋ 여러 가지 고운 꽃을 한데 모아서 보기 좋은 꽃다발을 만들어 내듯, 여러 가지 착한 일을 힘써 쌓으면 마침내 높은 도를 이루게 된다.
ᄋ 생각을 깊이하고, 참을성 있고 항상 정진하는 부지런한 사람은, 자유와 평화와 안락이 있는 가장 높은 열반에 이른다.
|
첫댓글 참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내용은 누구라도 퍼 옮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불교사랑이 아닐까요. 성불하십시요.
원광님 말씀대로 " 법구경 "을 널리 전파하고 홍보하는 것이 행불이라 하겠습니다.
불교에는 전도자는 없으나 구도자는 많고, 타 종교에는 전부 전도자밖에 없다는 불교방송 월호스님의 법문에 매우 공감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의 소를 세며 살지않았나...뒤돌아봅니다...()()()
한번 읽거나 복사하는 것은 가장 쉬운 방법 입니다. 반복해서 읽고 반복해서 쓰거나 컴퓨터 워드로 쳐보는 수고로움이 더욱 바람직한 수행방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