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내달초 실시 계획 승인 신청 11월 착공 창업·문화·주거 등 6개 지구 조성 2021년 완공
남원주 역세권 개발 사업이 오는 11월 착공된다.
원주시는 다음 달 초 남원주 역세권 개발 사업 실시 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고 사업 추진을 서두를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까지 2,844억원을 들여 46만9,000㎡를 개발할 계획으로 4,399가구 1만여명의 생활 거점이 된다.
남원주 역세권은 내년 말 개통하는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로 신설되는 남원주역 일대에 생활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투자할 예정으로 사업비 분담 등 시행 협약이 조만간 체결된다. 역세권에는 창업 벤처, 활력거점, 근린생활거점, 복합용지, 젊음·문화의 거리, 분양·임대 지구 등 모두 6개 지구가 조성되며 202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1,575억원, 부가가치 654억원, 고용창출 6,232명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6년부터 추진된 남원주 역세권 개발 사업은 재원조달 문제 등으로 2009년 이후 사실상 중단됐지만 2015년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지역개발지원법) 시행으로 숨통을 텄다. 남원주 역세권 개발은 지역개발지원법을 근거로 2015년 7월 투자선도지구 시범지구로 선정됐고 지난해 말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투자선도지구로 지정 고시됐다.
이에 따라 규제특례, 조세감면, 지자체 자금 지원, 기반시설 국고보조 등 종합 지원이 가능해졌다. 출처: 강원일보 2017년 7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