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도로에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들어가니
조경수와 잔디로 꾸며진 펜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입구를 들어서면 우측에 카라반 1동이 있고
좌측엔 나란히 하우스로 만든 창고와
바베큐 장이 있다.
카라반과 나란히 안쪽으로 독채펜션이 한동 있고
펜션 맞은편에 관리동이 있다.
관리동 앞쪽에 넝쿨그늘을 만든 쉼터가 있고
쉼터 한귀퉁이엔 쇠로 마든 종을 달아놓았으며
바로 앞엔 이렇게 예쁜 정원까지 만들어 놓았기에
이곳에 앉아 담소를 나누다 보면 절로 힐링이 될듯 하다~
예쁜 연못 옆으로 아담한 독채 펜션이 한동
관리동 뒤쪽으로 한옥 독채 펜션이 또 한동으로
카라반을 포함한 전체 펜션 4동, 관리동 1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펜션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좋고
돌탑을 포함한
옛 소품들이
조화를 잘 이루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특히 주변에 예사롭지 않은 조경수들을 보면
소유자분의 나무에 대한 식견이 꽤 깊음이 느껴진다.
주변의 정원과 소품들이 왠지 펜션의 느낌보다는 세컨하우스나 별장의 느낌이 강하여
의견을 말씀드렸더니
안그래도 처음에는 별장으로 쓰기 위해 관리동만 매입하여 정원을 꾸몄는데
주변에서 펜션을 운영해 보라는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신다.
이제 건물 내부를 한번 살펴보자.
먼저 관리동 부터~
현관을 들어서면 넓은 거실이 먼저 보이고
현관 우측에 작은방이 하나
그 방 옆으로 화장실이 있고
화장실 옆 거실 가운데 안쪽편에 넓은 주방이 있다.
주방 옆으로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고 있는 작은방이 하나
드레스룸 옆 현관맞은편에 안방이 있으며
현관 반대쪽은 증축하여 다용도실로 사용하고 있다.
이제 각 펜션을 한번 살펴보자.
먼저 한옥펜션부터~
원래 이 한옥펜션은
별장으로 사용하면서 황토방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황토흙과 목조로 건축하였는데
펜션을 운영하게 되면서 원룸형 펜션으로 개조하여 펜션으로 운영중이다.
예쁜 연못옆에 있는 이 펜션도 원룸형이고
내부 크기가 아담하며 조망이 좋아 연인들 룸으로 적당해 보인다.
관리동 앞쪽에 있는 이 펜션은 가장 큰 펜션으로
현관을 들어서면 주방과 함께 원룸형 방이 하나 있고
그 양쪽에 각각
작은 방이 하나씩 있어 여러가족이나 단체가 이용하기 좋아보인다.
마지막 카라반 내부~
벽과 천장 전체를 편백나무로 시공했고
카라반에만 노래방 기계가 완비되어 있어
연인이나 가족에게 인기가 높다고 하신다.
펜션을 색깔있게 꾸몄고
연 매출은 약 5천만원 정도라고 한다.
이것도 제대로 관리를 하는게 아니고 소일 삼아 하다 보니 그정도고
제대로 한다면 매출은 더 오를것이라는 것이 소유자분의 예상이다.
단점은 펜션이 대부분 그렇듯
여기도 관리동 한동에만 민박허가가 난 상태로 운영중이고
연못옆의 독채 펜션은 무허가 건물이다.
도시지역인 해남읍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귀촌하여 펜션을 운영하며 전원생활하기 좋을듯 하며
세컨하우스나 별장 용도로도 좋아 보이니
그런 용도의 주택이나 펜션을 찾는 고객이라면 꼭 유심히 봐도 좋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