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8일(둘째 일요일 산행) 거북이 산악회 발대식 인사말
어느덧 발족을 늦추며 2년 여 꽃을 피우기 위한 세월을 거쳐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간 귀금속 은공예품을 다루는 사람들을 주축으로 선남선녀 여건도 다르고, 삶의 유형도 다르지만 좋은 인연 맺어진 사람들끼리 모여 즐겁게 산행을 하였습니다.
산악회 명칭이 제 모습과 비교되어 거북스럽습니다 만~^^ 먼저 운영위원장 님의 노고를 치하하며 구비조건 미필자가 이자리에 서게 된 것을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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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망치한 [脣亡齒寒 ] 이란 말이 있습니다. 잇몸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듯이 서로 조화를 이뤄야 안전합니다, 단체를 구성한다는 것은 화합과 단결, 이해와 관용의 폭을 넓혀야 될 시기가 요구되는 중요한 싯점이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가 살아가며 과연, 시원스런 삶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흘러가는 세월 속에"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을 잘 보호하는 길이라 했습니다. 대자연의 맑은 공기를 흠뻑 마시고 쌓인 스트레스를 풀며 주어진 여건에 부합하여 살다 보면 자기 철학과 경험이 생기고 교훈이 되어 인생전문가 만듭니다.
이걸 잘하면 저걸 못하고,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매일 매일 기대 반으로 긍정의 힘으로 삽니다...
불로장생 십장생의 하나인 거북이는 생명력이 강한 의지력을 지녔고 온순하고 느릿느릿해도 초지일관 노력형입니다.
앞으로 남들에 지탄받지 않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좋은 산악회를 유지하기위해 모든 분들이 합심하여 거북이 산악회가 장수할 수 있도록 서로서로 힘을 북돋아 주시길 기원합니다.
끝으로 심산유곡, 산천초목 아우러진 명산과 명승지 순례, 깊은 산골 오지의 답사 여행과 더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유익하고 즐거운 산행,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키 위해 임원진들과 함께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모든 분들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 소원성취를 빌며 행복하십시요~~~
토끼를 쫒아가는 심정으로 깃발을 올리며 첫 산행
가평 명지산 입구에서(승용차 편으로 이동하신10여 분들 사진촬영 불참)
명지산, 승천사
가뭄을 해소시킨 단비로 시원스런 명지폭포
새로이 출정한 반가운 인연들
늦은 뽕나무 열매(오디)를 나무 위에 올라 흔들고~~
이런 즐거움도...
첫댓글 이런...물놀이만 하느라 폭포구경을 여기서 하네요...
저런~^^ 폭포 물놀이에 고드름신세 될뻔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