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는 삼척 도계 옥수수가 전국에서 최고 맛있는 옥수수다. 김시현친구의 배려로 갓따온 옥수수를 한솥 가득 삶아서 남김없이 맛나게 먹었다.
이어지는 경기는 여학생들의 신발 멀리 던지기다.다들 최선을 다 한다. 이 경기를 위해 신발도 새로 장만했다는 친구도 있다. 하지만 몇 등을 했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
한바탕 경기에 임하고, 다시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무대가 연출된다. 경기는 우리 모두가 승자다. 반짝이는 불빛 아래 취기를 발동 해본다. 늘 모임의 하이라이트는 음주 가무가 아닐까 싶다. 늦은 시간까지 최선을 다해 마시고 부르고 뛰는 친구들이 정말 멋지다. 내년에도 후년에도 오늘 같은 날이길 소망해본다.
54명의 친구가 모여 다음날 점심시간에 40명이 남아 송어회와 매운탕으로 여정을 마감한다.
친구가 있어 참 아름답고 행복한 여정이였다. 다음을 기약하며 이렇게 추억의 한페이지를 만들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회장님의 인사말로 무사히 1박2일을 마칠수 있어 고맙다. 수고해준 임원진 수자,정표, 용하 그리고 묵묵히 지켜주고 도와준 모든 친구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다음에도 오늘과 같은 모습으로 만날 것을 소망해 본다. 디까망 동무들아 사랑한데이~~~~
(2024. 0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