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의 코스피시장, 기관 매수세 및 반도체와 조선주 강세에 힘입어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000선을 회복함. 밤사이 미증시가 유럽發 불확실성과 주택지표 호조 속 혼조 마감했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 일본 엘피다 파산보호 신청소식에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이 수혜 기대감에 장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였음. 이후 지수는 1,995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다 오후들어 기관이 매수세를 강화하자 재차 상승폭을 확대, 2,00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감. 특히, 오후 들어선 조선주들이 업황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주었음. 한편,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4.6원 하락한 1124.5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40선을 회복함. 미증시가 혼조 마감했단 소식이 전해졌으나,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 기관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를 나타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오후들어 더욱 매수세를 강화하자 지수는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2,254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47억, 1,614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430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36계약, 2,531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한 모습.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이 엘피다 효과로 강세를 나타냈으며, 현대중공업이 5% 이상 급등하는 등 조선주들도 큰 폭 상승 마감. 그 외 기아차,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S-Oil, 삼성물산, LG, SK텔레콤, 호남석유 등이 상승한 가운데, 현대차, POSCO,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LG전자는 소폭 하락 마감.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한 모습. 증권, 통신, 제조, 화학, 건설, 종이목재, 운수창고, 은행, 서비스, 금융, 철강업종 등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기계, 전기전자, 운수장비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짐. 반면, 섬유의복, 음식료, 의약품, 전기가스, 의료정밀, 유통, 비금속광물업종은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림. 젬백스, 3S가 모두 13% 이상 급등했으며, 그 외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씨젠, 덕산하이메탈, 골프존이 상승 마감. 반면, 셀트리온, CJ오쇼핑, 다음, CJ E&M, 동서, 포스코켐텍, 안철수연구소, 에스엠, 네오위즈게임즈, OCI머티리얼즈, GS홈쇼핑은 내림세를 나타냄.
조선주 : 업황 개선 기대감에 동반 상승.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보고서를 통해 해양생산설비 발주가 견조한 가운데 2분기에는 드릴쉽, LNG선 발주가 재개될 것으로 판단되고, 유럽 CO2 규제 움직임은 노후선 해체 수요를 유발하여 상선시황 회복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하반기 상선시황 회복을 고려할 경우 현 시점에서 조선업에 대한 비중확대가 필요하다며, 조선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Neutral에서 Positive로 상향 조정하였음. 이 같은 소식에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한편,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해양플랜트 설계업체인 테크닙 컨소시엄과 함께 덴마크 국영에너지회사인 동에너지로부터 원유 생산용 해양플랫폼 1기를 수주(5.60억달러 규모)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였음.
반도체 대표(생산) : 엘피다 파산보호 신청 소식에 동반 상승. 전일 세계 3위 D램 업체인 일본 엘피다가 4,480억엔(약 6조2천500억원)규모의 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도쿄지방법원에 파산보호(법정관리) 신청을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하였음. 이와 관련 한국투자증권은 금일 리포트를 통해 엘피다의 파산 보호 신청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직접적인 수혜로 나타날 것이라며, 1분기 PC 수요 감소 및 HDD 공급 부족에 따른 D램 가격 상승 지연을 우려하지만 엘피다의 향후 조정과정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하였음. 이 같은 소식에 하이닉스, 삼성전자, 동부하이텍 등의 반도체 대표(생산)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농업/비료 관련주 : 국제 곡물가격 상승 전망에 일부 관련주 상승. 최근 중국의 대규모 곡창지대인 서남부 일대에서 62년 만에 최악의 겨울 가뭄이 계속돼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됨에 따라 일부 농업과 비료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하였음. 아울러 이상기후인 라니냐 현상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농업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관련주의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음. 유진투자증권은 전일 보고서를 통해 본격적으로 라니냐 현상이 강화될 경우 금년 봄에는 저온건조 현상으로 인해 농산물의 파종시기가 늦어지면서 종자 및 비료수요 증가와 병충해 예방을 위한 농약수요가 증가할 개연성이 크다고 밝혔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삼성엔지니어링(028050) : 태국 플랜트 수주 및 저평가 분석에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태국의 석유화학 국영기업인 PTT로부터 25㎿급 가스터빈발전기와 105㎿급 폐열회수보일러를 포함한 6,000만달러 규모의 전기/스팀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음. 동사는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사업 전과정을 수행해 2014년4월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금일 동사에 대해 수주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하였음.
SK(003600), SK텔레콤(017670) : 하이닉스 효과로 동반 상승. 일본 엘피다가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반사이익 기대감에 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등하자 하이닉스의 최대주주인 SK텔레콤과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의 주가 역시 동반 상승세를 기록중임. 한편, 이에 대해 시장전문가들은 향후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 상승이, 중장기적으로는 D램 수급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하고 있음.
대한항공(003490) : 유가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를 기재고급화와 유류할증료로 상쇄시킬 수 있다는 분석에 상승. KTB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출국 및 수출수요 부진을 환승과 인바운드로 유가상승을 기재고급화 및 유류할증료로 상쇄시킬 수 있다며,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64,000원을 유지하였음. 유가는 부인할 수 없는 리스크지만, 주가재평가 요소와 기존 전망했던 2분기부터 지표의 상승전환 전망이 유지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음.
엔씨소프트(036570) : 신작게임 상용화 기대감에 소폭 상승. KB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신작게임 B&S 국내 상용화 일정에는 변화가 없으며, 3차 CBT를 비롯한 서비스 일정이 구체화됨에 따라 주가가 선반영될 것으로 예상하였음. 또한, 3월에 진행될 길드워2 3차 CBT 계정 신청자는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전작 길드워 대비 2.5배 증가된 상황이며, 700만장 이상 판매된 전작의 후광효과 역시 영업력에 일조할 전망이라며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360,000원을 유지하였음.
현대상사(011760) : 지난해 실적 호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878억원으로 전년대비61.5%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도 5조307억원, 67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8.4% 56.8% 증가했다고 밝혔음.
한화케미칼(009830) :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 하락.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4분기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1,976억원, 1,9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7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7%감소했다고 설명하였음. 아울러 지난해 영업이익이 4,721억원으로 전년대비 2.28% 감소하였고, 순이익은 4,115억원으로 전년대비 44.93%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9,703억원으로 전년대비 9.43% 증가했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보통주 1주당 450원, 우선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음.
- 코스닥시장 -
인터플렉스(051370) : 매출 증가 기대감에 강세. 한화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애플향 물량 증가 등으로 2012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54.6% 증가한 8,00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삼성향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7% 증가할 전망이고, 애플향 매출액은 전년대비 3배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아울러 iPAD3, McBook, RIM, HTC 등 신규 매출도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6,000원에서 5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음.
이라이콤(04152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강세. 한화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스마트폰으로 삼성과 Apple, 태블릿 PC는 삼성과 Amazon, Barnes&Noble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2012년 주요 스마트폰 거래처의 글로벌 점유율은 약 60%, 태블릿 PC의 점유율은 9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스마트패드 시장과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하였음. 특히 3분기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5가 주가 및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하였음. 이와 관련 동사는 글로벌 스마트기기의 강자를 모두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고, 고성장을 지속함에도 불구하고 Valuation은 2012년 예상실적기준으로 P/E가 5.7배 수준이라며, Valuation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하였음.
디오텍(108860) : 필기 입력 장치 및 그 방법 관련 특허권 취득에 급등.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필기 입력 장치 및 그 방법과 관련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음. 동사는 본 특허에 대해 모바일 단말기의 터치 스크린 입력 및 표시부에 필기되는 내용을 별도의 화면에 그대로 표시함으로써, 현재의 필기 궤적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기 인식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하였음.
포스코 ICT(022100) : 고성장 기대감에 상승. 신한금융투자는 금일 동사에 대해 종합엔지니어링업체로서의 위상확보, 해외 동반진출 등 합병 3년차를 맞아 그룹 주력사와 시너지 창출 본격화, 원전사업 강화, LED조명사업 본격화 등으로 고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이에 따라 2014년까지 향후 3년 동안 연평균 24%, 34% 증가하는 고성장 랠리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700원을 신규 제시하였음.
덕산하이메탈(077360) : AMOLED사업의 성장세로 안정적인 실적이 전망된다는 분석에 상승. IBK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1) AMOLED패널 공급 증가율은 2012년에도 163%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고, 2) AMOLED패널의 TV적용으로 유기물 공급이 급격히 증가하며, 3) 삼성디스플레이 탄생으로 인한 AMOLED 투자의 가속화, 4) 스마트디바이스 성장에 따른 솔더볼 사업부의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음.
테스(095610) : 신규수주 확대에 따른 외형성장 기대감에 상승.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PECVD ACL, HF Dry Etcher 등의 반도체 장비부문에서 하이닉스, 삼성전자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미세화 공정 확대 및 장비 국산화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2012년 주요 고객사들의 미세공정 및 신규 낸드 라인투자 발주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되며, 태양광 장비 발주도 이어질 전망으로 이에 따른 외형성장이 예상된다며 금일 신규추천 종목에 편입시켰음.
디지털대성(068930) : 삼성전자와의 콘텐츠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삼성전자와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신개념 교육 플랫폼 서비스 러닝 허브(Learning Hub)를 통해 주요 수능대비 강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이번 서비스는 갤럭시탭 10.1, 갤럭시탭 8.9 LTE 등의 삼성전자 태블릿PC에서 스마트에듀 또는 삼성앱스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함.
케이피에프(024880) : 지난해 실적 호조로 소폭 상승.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2,473.32억원, 185.62억원으로 전년대비 33.5%, 116.1%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대비 39.8% 감소한 103.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음. 한편, 동사는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음.
미디어플렉스(086980) : 범죄와의 전쟁 흥행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에 소폭 상승. 신영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투자배급작인 영화 "범죄와의 전쟁"이 개봉 4주 만에 누적관객 398만명을 기록하는 등 현 추세면 400만을 넘어 500만 관객동원도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하였음. 범죄와의 전쟁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작년 1분기 영업이익(15억 원)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원더풀 라디오" 등 다른 작품들이 적자를 기록해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61.8%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2분기와 3분기에 개봉이 예정된 "내가 살인범이다", "도둑들"도 흥행가능성이 높은 기대작이며, 드라마 제작업에도 진출 예정도 호재라고 설명하였음.
디케이락(105740) : 스테인레스 스틸 공급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Nudraulix, INC(미국)와 33.77억원 규모의 스테인레스 스틸(Stainless Steel316 & Brass DK-LOK Tube Fittings & Valve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9.12%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기간은 2012년2월27일부터 2012년12월15일까지임.
[특징 상한가]
영진인프라(4) : 신공항건설 사업 중 주요 인프라 건설에 필요한 골재와 아스콘 공급에 있어서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연일 상한가. 하지만, 사업추진 여부가 불확실하고 실적과 무관하게 단순히 기대감에 의한 급등으로 투자에는 유의가 필요함.
사람인에이치알(4) : 신규상장 후 연일 급등
<해외증시>
◆ 유럽: 유럽&미국의 경기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
- 독일 +0.56%, 프랑스 +0.36%, 영국 +0.21%
- 2월 유로존 경기체감지수와 2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상승
- ECB의 2차 LTRO를 앞두고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 심리↑
→ 유로존 국가들 국채수요 증가 전망
- 프랑스 의회, EFSF → ESM 대체 승인
→ 아직 ESM의 기금 증액 이견은 해소되지 않은 상황
→ 구제금융기금 확충 논의는 다음달 12일 재무장관 회의에서
◆ 미국: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상승 마감
- 다우 +0.18%, 나스닥 +0.69%, S&P +0.34%
→ 다우 13,000 돌파. 2008년 이후 처음
- 장 초반 내구재주문 지표 3년래 최대폭 감소에 하락
→ 장 후반 소비자 심리지수 호조에 상승
→ 소비자신뢰지수 70.8, 예상치 63 큰폭 상회
- 경기동행지수도 상승세
→ 유가에 대한 우려는 크지만 고용에 대한 기대감 이어지는듯
- 12월 대도시 주택가격은 하락세...예상치에는 부합
◆ 원자재
- 미국 내구재 주문과 민간 항공기 수주 악화에 약세
→ WTI -1.9%, 브렌트 -1.89%
- 금, 약달러에 재차 상승.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