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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에서 아나운서로 산다는 것. |
- 치열하게 사는 거죠. 왜냐고요? ^^; 남보다 더 한 발자국 앞서서 뛰어야 하고, 시청자들께 더 좋은 모습 보이기 위해서 저 자신에게 투자하고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잖아요. 제 자신의 관리를 잘 하면서 더 부지런하게 뛰려면 보통 힘든게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 그래서 치열하게, 열심히 사는 과정 속에서 보람을 찾아내는 게 대한민국의 아나운서의 삶 아닐까요? ^^ |
2. 내 인생의 키워드? |
- "카메라의 온도는 36.5도!" 한창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하던 어느 날 일기에 적은 문구였는데, 지금까지 저를 지탱해 준 힘이 되었답니다.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며 방송을 할 때, 무생물에 불과한 카메라에도 사람의 체온이 실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을 생각하며 앞으로 달려가는 화려한 방송인보다는 늘 주변을 되돌아 볼 수 있는 36.5도짜리 따뜻한 방송인이 되고 싶습니다. |
3. 나는 이때부터 아나운서를 꿈꿨다. |
-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아나운서를 하면 참 잘할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걸 계기로 막연하게 꿈꾸기 시작했고, 대학 때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세상 사람들과 호흡할 수 있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강한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
4. 닮고 싶은 방송인 & 존경하는 방송인? |
- 황수경 선배의 카리스마와 이금희 선배의 편안함을 두루 닮은 아나운서가 되고 싶습니다. 외국의 유명한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가 그런 방송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으면서도 편안하게 고민을 털어 놓고 싶은 방송인이 되고자 합니다. 슬퍼하는 사람들의 손을 잡고 엉엉 울어줄 수 있고, 그들이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함께 분노할 수 있는...뜨거운 가슴을 가진 방송인이 되고 싶습니다. |
5. 아나운서를 준비하며 가장 힘들었던 일. |
- 시험 직전이었던 2004년 여름, 동아일보 정치부에서 인턴 기자로 일하고 있었는데 하루 하루 KBS 시험 날짜가 다가오면서 "다른 수험생들은 방송국 시험에 매달리고 있을 텐데 나만 도퇴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아나운서만 하면 쌓기 힘든 취재 경험을 해 보고 싶은 욕심 때문에 시작했던 것인데, 워낙 시험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 정작 아나운서 시험에서는 똑! 떨어질 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시달렸죠. 하지만 아나운서가 된 지금은 그 때 쌓은 취재 경험이 훗날에 반드시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
6. 나의 좋은 습관 세 가지. |
1. 일기 쓰기: 거의 매일 꼭 일기를 쓰면서 하루 하루를 기록하려 애씁니다. |
7. 좋아하는 방송 프로그램은? |
"쾌걸 춘향"같이 경쾌한 드라마나 "해신"같이 스케일이 큰 드라마를 좋아하구요.(진부한 스토리의 최루성 드라마는 사절!) "스포츠 뉴스"와 "시사 투나잇"은 꼭 챙겨보려 노력합니다. |
8. 이 분야만큼은 전문이다? |
- 집에 있는 날이면 하루 종일 음악을 들어요. |
9. 즐겨 찾는 사이트. |
www.cyworld.com...제 미니홈피가 있어서..ㅎㅎㅎ |
10. 아.나.운.서. 네 자로 사행시를 지어주세요~ |
아 : 아무나 아나운서 되나 보지? 너가 아나운서 되게... - 못된 친구 나 : 나는 이쁘고 말 잘하는데 왜 난 안 되지? - 계속 그 친구 운 : 운도 오지게 없지... 넌 대체 어떻게 된 거야? - 또 계속 그 친구 서 : 서얼마 이쁜 거랑 말 잘 하는 거만 보고 뽑히는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아나운서가 되려면 그게 다가 아니거든 메롱 ^ㅜ^ - 나(아나운서) ^^ "예쁘고 말 잘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그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는 아나운서가 될게요!" |
쉬어가는 Special 인터뷰!! |
1. 이런 매력을 가진 사람, 바로 나의 이상형~ (세 가지 매력 포인트) 첫째: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삶에 분명한 신념과 계획이 있는 남자! 둘째: 푸근함...세련됨보다는 넉넉함으로 주변 사람을 대하는 남자! 셋째: 무엇보다 변하지 않고 날 사랑할 만한 남자! |
2. 가장 좋아하는 이성 연예인은? 영화 배우 장동건. 축구 선수 박지성... 두 분 다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좋아합니다..^^ . |
3. 아나운서 외에 죽기 전 꼭 해보고 싶은 직업은? "토 나와.." 못 볼 걸 보거나 힘이 들면 자주 쓰는 말. 예를 들어 아주 잔인한 영화를 봤거나 장시간 전철을 타서 힘이 들 땐 여지없이 말합니다. "토 나와..." 앞으론 자중할게요..^^: ㅡ.,ㅡ;; |
4. 아나운서 외에 죽기 전 꼭 해보고 싶은 직업은? 작가... 아나운서로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제 이름으로 된 책을 꼭 내고 싶어요. 주변의 삶을 관찰하는 잔잔한 수필부터 소설, 시사칼럼까지 분야를 망라하고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는 글을 쓸 때 정말 행복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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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kbs.co.kr/tvguide/article/index,1,list,2.html
첫댓글 이거는 또 처음보네...
이거..언니 홈피에 있었던 것 같은데요
처음본다구요?>.조수빈 아나운서 동영상도 하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