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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고등부 선교지탐방 필리핀 세부원정대 <동길이와 지은이의 세부일기>
준비한 날(1월15일-토요일) 황지은
필리핀 단기선교팀은 3시에 모여 ccd춤 준비와 선물포장, 보낼 양식포장, 전도할 전도지를 접는데 시간이 흘러서 묵묵히 일을 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니 마치 공장에서 노동착취당하는 사람들을 연상케 하는 것 같아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렇게 우리들의 마음가짐과 물질적으로의 준비를 모두 끝내고나니 벌써 시계바늘은 새벽 5시를 향하고 있었다. 참! 오늘은 고등부에 정착하게 된지 얼마되지 않은 성욱이와 동길이 재신이 오빠 등 몇 명의 친구들은 뭘 도와야 할지 몰라서 이리저리 헤매는 듯 한 모습을 보여서 안타까웠다. 그래도 무기력하게 손 놓고 있지 않아서 다행인 것 같다. 뭔가를 하려고 노력하고, 시키면 묵묵히 웃으면서 할 일을 해내는 모습이 참 고맙다.
첫째날(1월16일-일요일) 황지은
예배시간에 필리핀 단기선교팀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노래했다.
그 가사중에는 영어가 있었는데 우리는 당연히 모니터에 가사가 띄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대부분의 아이들이 영어가사를 외우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의 촉박함 때문에 모니터에 영어 가사를 띄울 수 없게 되자 우리는 급 당황하게 됬다. 어쩔 수 없이 패닉 상태로 강단에 섰고 리허설 한번조차 해보지 못한 관계로 우린 일명 망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번의 실패를 맛본후 3부예배에는 꽤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예배를 모두 마치고 난후 2시쯤에 가족과 친구들 모두와 함께 기도하는 기도회시간을 가졌고, 모두의 간절한 기도와 함께 우리는 3시쯤 대형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떠났다. 전날밤 자지못한 잠을 버스안에서 곤히 청했다. 그러나 진원이 만큼은 쉴새없이 입술을 움직이고 있었다. 덕분에 난 너무너무 시끄러워 잠을 깼다. 6시30분쯤 되었을까? 드디어 서울 땅에 발을 디뎠다. 우리는 모두 들뜨는 마음으로 출국 준비를 마치고 조끼리 저녁식사를 한 다음 8시 50분 까지 게이트 앞으로 모이기로 했다. 우리조는 개개인의 개성이 강한 조였다. 따라서 저녁밥을 꼭 먹어야 했던 승욱이오빠와 동길이만 저녁식사를 하러가고 배는 고팠지만 비쌌고, 기내식을 기대한 나와 수민이 고은이 현우는 휴게실?같은 곳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다. 거기서부터 우리 조는 콩가루 조가 될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었다. 그리고 9시 20분쯤 탑승을 완료하고 드디어 필리핀 원정을 향해 무거운 몸을 하늘로 날렸다.
둘째 날(16일 - 월요일) 최동길
새벽 2시쯤에 세부막탄 공항에 도착했던 것 같다.
때마침 다른 한국비행기들도 공항에 도착했던지 우리들은 서서 꾸벅꾸벅 졸며 길게 줄을 서고 짐을 찾고 숙소로 가니 새벽 4시쯤 이었다.
필리핀 리조트의 아침밥과 풍경을 기대하면서 문을 박차고 나갔는데, 풍경은 대 만족 이었지만 아침밥은 ‘oh 할렐루야! 하나님 왜 저희에게 이런 주식을ㅠㅠ'라고 투정을 했다.
아침밥을 먹고 시간이 남아 멋진 내 몸매(나만의 생각)를 뽐내며 리조트에 있는 수영장에 “풍덩”하고 시원하게 빠져 놀다가 드디어 전도활동이 시작되었다. 왜 이렇게 기대되지?ㅎㅎ
기대 취소해야겠다.ㅜ 목사님이 “짠~ 우리의 몸을 끌고 다닐 운송수단이다!”라고 가르키던 손가락 끝엔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버스인 줄 알았는데...알고 보니 옆에 있는 12인승 지프니 한대ㅋㅋㅋ여기에 27명이 타라고?!!! 어쨌든 몸들을 구겨구겨 넣어 샤인교회에 도착해 사모님이 직접 만드신 점심을 먹었다. 정말 꿀 맛이었다. 더 먹고 싶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먹어야 되기에 나의 식욕을 진정시키며 윗 층에 올라가자 그 곳은 설교도 하시고 찬양도하는 예배당이있어 나와 친구들은 우와하며 바깥 풍경도 보고 예배당 구조나 악기들도 살펴 보았다. 시설도 매우 열악했고 정말 돈만 있다면 악기를 싹 다 바꿔주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자꾸 들었었다. 그러다 예배도 잘 드렸지만 너무 피곤해서 잠들어버렸는데..... 나만 서서 졸고있었고, 옆에보니까 다 앉아서 나를 쳐다보면서 웃고 있었다. 민망함에 자리에 얼른 앉았지만 주위의 웃음은 멈추지 않아 얼굴이 다 익은 사과처럼 빨개졌었다.
시간이 흘러서 선교사님의 설교가 끝나고 현지 청년들과 함께 노방전도를 가게 되었다.
나의 팀은 훈남 조슈아와 귀엽게 생긴 토레스형님(?)들과 함께 빈민촌으로 출발했다.
샤인교회 뒤쪽으로 빈민촌으로 통하는 길이 있었는데 점점 들어갈수록 위생환경과 주거환경 등을 보자 나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져갔었던 것 같다.
빈민촌을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많은 교훈과 반성을 했는데 제일 크게 느낀 것은 한국에서 부모님에게 마음에 드는 옷이나 먹을 것 등이 있으면 사달라고 조르거나 용돈을 모아 지름신(?)이 강림하셔서 꼭 샀는데 이들한테는 나의 지름신이 한 번만 견뎌낸다면 1주일을 배 ‘뻥’ 터지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한번 27명이 지프차에 타는 기적(?)을 이루면서 숙소에 도착했다.
도착하고 난 뒤 내방에서 피곤한 몸을 침대에 고이 모셔 놨는데 나의 고막을 의심게하는 천사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것은 바로 ‘두둥’ 삼겹살 먹으러 가자!! 라는 소리에 나의 몸은 무의식 중에 몸을 일으켜 차에 몸을 싣고 있었다.ㅋㅋㅋ
삼겹살 집에 가서 한국식당에서 처럼 ‘이모’를 부르짖으며 맛있게 먹고 들어와 씻었다.
나는 이만 꿈나라로~~
셋째 날(17일 - 화요일) 최동길
어제 목사님이 오늘은 아침 일찍 출발해야 되니까 되도록 빨리 일어나라고 했던 말씀에 피곤한 몸을 억지로 일으켜 화장실로 향했다. 상쾌하게 큰 볼일까지 깨끗이 처리한 나는 걱정이 앞서는 마음으로 방문을 나섰다. 다행이도 오늘은 나의 땀 냄새가 배겨있는 지프니가 아닌 에어컨이 빵빵 나오는 러블리(lovely)하고 블링블링한 봉고차였다. 단지 나의 엉덩이가 자동차 뒷바퀴에 얹혀져있는 느낌을 받았을 뿐이다.
그러다가 잠시의 휴식시간이 찾아왔다. 그 것은 우리나라의 롯데리아처럼 필리핀산 롯데리아 같은 곳이었다. 그런데 햄버거.....고게 햄버거가 맞나? 빵 +고기+ 치즈+ 빵 정말 느끼한 맛에 몸을 저렸다. 콜라가 없었더라면 그 빵같은 햄버거는 쓰레기통으로 갈 뻔 했다.
그리고 다시 차에 올라타 개척교회로 출발했다. 그리고 드디어 기나긴 대 장정 끝에 달라게티 개척교회에 도착했다. 그 곳은 악마의 구렁텅이였다. 왜냐하면 그 곳은 질퍽질퍽한 진흙과 풀만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결국 요리조리 피해가며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나의 신발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게 되어 양손에 하나씩 집어들고 열심히 올라갔다. 이 곳에서 기억에 남는 아이는 바로 주찬이었다.
나보다 10분먼저 올라갔는데 도착한 건 내가 도착하고나서 20분후!!!!!ㅋ주찬아 살 쫌 빼고 운동 좀 해라ㅎ
아무튼 도착해서 사모님이 돼지 한 마리를 잡아 바베큐로 해 오신 것을 밥과 같이 맛있게 먹고 교회 짓는 일을 도와주기 시작했다.
나는 장갑을 끼고 페인트 붓을 잡고 한 벽씩 차례로 흰색 페인트 칠을 하고 있었고, 다른 친구들도 얼른 밥을 먹고 붓을 들고 한쪽씩 맡아서 색칠을 하기 시작했다. 살짝 지루할 만도 했지만 교회 짓는 것에 도와준다는 마음에 지루함은 없고 싱글벙글 웃으며 페인트칠을 했었다. 하지만 우리들의 여러사정에 의해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온 것이 너무 아쉬웠던지 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가서 많은시간을 투자해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다음 기회에 가면 완성 되어 있겠지?!^^
다시 오래 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저녁은 샤브샤브집에 가서 먹는다는 소리에 많이 기대했지만 먹는 것보다는 찜질방에서 온 것 같은 온도에 지은이랑 승욱이 형이랑 밖으로 나가서 이번에 유행했던 셔플댄스를 추며 땀을 식히고 있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오늘은 차를 타고 있었던 시간이 많아 그런지 봉고차를 보면서 다시는 봉고차를 타지않겠다고 다짐했다!!!! 너무 피곤해서 이만 줄이고 자러가야겠다.
넷째날(18일-수요일)황지은
오늘은 아침부터 계속해서 심장이 두근두근 쿵쾅쿵쾅 거렸다. 바로 오늘 저녁에는 우리 고등부 선교팀이 예배를 인도하고 발표하는 시간이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떨림과 기대를 뒤로한 채 향한 오늘 하루의 첫 목적지는 지체 장애가 있는 학생의 실수로 수십채가 불에 탄 지역이였다. 아쉽게도 우리가 가자마자 억세게 소나기가 내려, 급하게 철수(?) 요청이 내려졌지만 그곳을 위해 기도한번 하지 못하고, 그냥 온다는 것이 영 내키지 않아 빠르게 눈을 감고 ‘하나님! 이곳이 보이시죠? 모두 불에 타 버린 이곳에 아버지가 함께하셔서 하루빨리 회복하게 도와주세요’라고 하며 짧은 기도를 마쳤다. 다음으로 향한 장소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선교하시는 선교사님들이 거주하는 logos hope이라는 배를 견학했다. 그곳에서 만난 가이드오빠(?)는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공부 좀 많~이 잘하면 들어갈 수 있다는 카이스트를 졸업했고, 미국의 하버드대를 비롯한 이름난 대학교들의 러브콜 요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위한 지금의 선교활동을 택했다고 한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감탄사를 연발할 수 밖에 없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세상적인 것에 더 욕심부리고, 갈망하고 있는 우리들의 신념으로는 도저히 해낼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저녁 5시쯤에는 드디어 샤인교회에 도착하게 되었다. 세부에서 맛나다고 이름난 집에서 필리핀 표 꼬치와 밥을 먹고나서는 눈코뜰새도 없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장로님들은 메리야스 차림으로 이리저리 못 질을 하셨고, 우리들은 나름대로 준비한 공연을 다시한번 연습하면서 조금 있을 예배를 기대했다. 우리들의 공연은 정말 엉성하기도 하고 부족한 것 투성이였지만 함께 몸을 적극적으로 흔들면서 즐겨주시고 또 어른아이할 것 없이 선교팀들에게 받은 고마움을 전해 주려고, 도리어 우리를 향해서 축복해주시고, 한명 한명씩 따뜻하게 안아주시면서 사랑을 말해줄때에는 나도 모르게 뚝뚝뚝 눈물이 흘렀다. 하나님은 나만을 사랑하시는 것도 우리 한국 사람들만을 사랑하시는 것도 아니었고, 그들 모두를 똑같이 사랑하고 눈물 흘리고 계시다는 것을 온 몸으로 느꼈기 때문이었다. 특히 원래 눈물이 많은 유진이가 눈이 벌겋게 될 정도로 펑펑 우는 것을 보고는 나만이 느낀 감정이 아니라 모두 함께 느끼고 있다는 사실에 한없이 가슴이 따뜻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누군가가 다른 나라를 위해 모든 민족을 위해 기도하라고 기도해야한다고 할 때 마다 이해할 수 없었고, 아무런 감정도 연민도 들지 않았기에 제대로 된 기도가 나올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시간을 통해 적어도 필리핀을 위해서는 기도해야 할 이유가 생겼고,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기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참, 해외에 있으니 정말 한류열풍의 위력(?)을 느낄 수 있었다. 교회에서 만난 몇몇 여학생들이 고등학생인 성욱이보다? 한국말을 더 잘하고ㅋㅋ, 한국 가수들과 배우들을 너무너무 좋아했다. 사실 세계에 한국이라는 이름이 알려지기까지는 한류열풍이 큰 몫을 하고 있다고 한다.)
다섯째날(19일-목요일) 황지은
오늘은 세부를 떠나고 한국으로 귀국(?)해야 한다는 아쉬움 때문인지 그동안 머물었던 내 방과, 늘 한결(?)같은 음식을 제공해주었지만 이제는 익숙해진 식당, 영화에만 나올 법한 아름다운 비치, 늘 먼저 ‘굿모닝~^^’이라며 순박하게 아침인사를 해주던 리조트 직원분들 모두모두 더욱 더 사랑스러워보였다. 첫 날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필리핀 특유의 냄새와 외국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체질 때문에 고생스러워서 어떡하지? 라는 생각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었던 나는 지금 어떠한가... 이제는 벌써 필리핀 특유의 냄새가 너무나 그리워서 옷에 배긴 그곳의 냄새를 다시 꺼내 맡아보곤 한다. 그리고 한10시쯤 되어서는 함께 모여 선교사님과 사모님의 간증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모님의 말씀 중에 가장 와 닿았던 이야기는 먼 타지에 와서 선교사님과의 많은 트러블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남편을 먼저 세우고 순종하라는 말씀을 주셨다는 것이었다. 그랬더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정이 평안해지고, 최근에는 작은 다툼이 있었을 때 남편의 볼에 먼저 뽀뽀(?)를 했다고 수줍어 보이시면서도 사랑스러운 아이처럼 이야기를 해주셨다. 선교사님, 사모님과의 이야기를 모두 마치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우리는 가이드의 일정에 따라 마젤란 십자가와 산토니뇨 성당, 산 페드로 요새를 차례대로 둘러보고는 지인들에게 선물할 기념품가게와 마트에 들려 잠깐 쇼핑을 했다. 정말 깜짝 놀랐던 것이 마트에서 고러코롬 많이 샀건만 총 합이 한국돈으로 약 18000원 밖에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그때 생각해보면 더 많이 사올 껄...이라는 세상적인 욕심이 들어 안타까워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노방전도를 다니며 받았던 은혜는 어디로 쏟아부은건지 그래서 사람은 참, 간사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우리들의 모습을 하나도 빠짐없이 보시고 계신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실까?
그렇게 고등부 세부 선교원정대의 일정은 모두 끝이 났다. 하지만 마귀와 우리들의 싸움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었다.
여섯째날(20일-금요일)황지은
우리는 20일 새벽2시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예약되어있었고, 일정이 생각보다 일찍 마친 탓에 세부 막탄 공항에서 약 5시간을 기다려야했다. 기다리는 시간동안에 목사님께서는 조끼리 큐티를 하고 일정을 정리하라는 지시를 하셨다.
하지만 우리조장인 승욱이오빠는 피곤에 지쳐 잠이 들었고, 나는 그런 오빠를 깨워서 큐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시간을 조금 더 늦춰서 나중에 큐티를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조를 챙기지 않고 피곤하다고 잠을 자는 오빠에게 결국은 엄청난 분노와 화를 표출해버렸다. 한국에 도착해서까지 나의 화는 풀리지 않았지만, 사실은 계속해서 내 마음에는 죄책감이 들었다. 세부에서 큐티를 하면서 조원들에게 무조건 순종해야 하는게 우선이고, 어떤일이 있어도 다투어서는 안된다고 힘주어 말했던 나이기 때문이었다.
결국은 집에 돌아와서 오빠에게 미안하다고 문자를 했지만, 이 일을 통해서 나는 또 한번 마귀는 언제든 우리를 괴롭히기 위해 틈타 있고, 그것을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으로 이겨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님께서는 이런일을 통해서도 나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시려고 하신다는 생각이 들어 대체로 필리핀선교여행은 아름다운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한다. 그곳의 냄새가 벌써부터 너무너무 그리운 밤이다...
첫댓글 일기를 다 싣기에는 지면이 턱없이 부족한데 담호로 나누어서 실어야할지 은혜로운 글로 발췌해서 실어야할지 의견주세요.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