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일본 게임마켓 행사를 견학하기 위해 6월 11일 토요일 오전 9시 비행기로 출발하였습니다.

짐은 최대한 간소하게 기내용 가방만 소지하였습니다. 출입국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출국을 기다리는 동안 최근 구입한 스몰월드 매뉴얼을 읽었습니다. 보드게임은 매뉴얼 보는 재미도 좋네요^^

비행기가 1시간이나 연착되었습니다. 기내식도 맛없어서 거의 남겼네요.

가는 동안 체커를 했습니다. 난생 처음 해보는 체커라 한 판도 못이겼네요^^

오후 12시반, 드디어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케이세이 열차를 타고 우에노 역으로 출발~

모양은 영락없는 지하철인데 무려 1000엔!(약 13000원) 교통비가 이리 비싸서야 어디...

우에노 역에 2시에 도착하여 일행과 합류, 아키하바라도 이동, 점심으로 맛난 튀김덮밥을 먹었습니다.

목적지는 요도바시아키바. 한국의 용산 전자상가 같은 곳입니다.

몇층이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한 층 전체가 장난감과 게임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보드게임 매장부터 둘러봤습니다.
도라에몽 돈자라와 함께 여러가지 버전의 인생게임이 보였습니다.

일본 전통의 모노폴리 짝퉁게임 뱅커스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부르마블이죠.


카르카손 비스무리한 게임도 보이네요.

'오퍼레이션'도 다양한 버전이 있었습니다. 치과 버전이 보이네요.

카탄 휴대용버젼도 있었습니다. 건물과 길이 자석이라 좀 비호감...

쇼기 등 여러가지 게임을 할 수 있는 게임세트도 보입니다.

블로커스 일문판도 보이고, 골프 게임도 보입니다.


젠가도 다양한 버젼이 있었습니다.

마리오카트 액션게임이네요.

우리나라 마트에도 있는 흔들흔들 피사의 탑 게임도 보였습니다.

역시 일본은 카드게임을 좋아해서 인지 정말 다양한 카드게임들이 보였습니다.

각종 트럼프와 화투,

일본에서 발매된 독특한 카드게임들도 보였구요.

작게 만들어 휴대할 수 있는 게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하비게임 매장인 '옐로우 서브마린'에 들렀습니다.

한 건물의 두개 층은 TCG 전문 매장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종류의 TCG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매직이 제일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건물의 한 개 층은 보드게임 매장이 있었습니다. 말그대로 '취미 시장'에 걸맞는 게임들이었습니다.

게임매장에서 일본인 일행들과 만나 인사를 나눈 후 자리를 이동, 간단한 다과와 함께 보드게임을 즐겼습니다.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프레젠트' 카드게임도 테스트 했습니다.


일본인 일행 중 한명이 아주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하면서 '스트림즈'라는 게임을 꺼냈습니다.

카드를 뒤집어 나온 숫자를 종이에 적되, 아무데나 원하는 칸에 적을 수 있으며
연속된 숫자가 길면 길수록 더 높은 점수를 얻는 게임이었습니다.
심플하면서 1~무한대 인원이 즐길 수 있고, 나름대로 전략도 있는 아주 훌륭한 게임이었습니다.

이외에도 트럼프로 하는 게임 등 몇 몇 게임들을 더 즐겼습니다.


아쉽지만, 저녁 늦은 시간 또 다른 미팅을 위해 일본인 친구들과 작별을 하고
아사쿠사로 이동하였습니다.


(다음편에 계속...)
첫댓글 즐거워보이네. 프레젠트는 이미 아트웍이 끝난거야? 그림 좋아보이는데 ^^
좋은글 잘봤습니다.(--)b
갈기머리/거의 끝낫다고 봐야지- 너랑도 얘기 나눌게 많을듯- 번개 함 하자^^
요술램프/언제 오시남유?^^ 담 모임땐 꼭 뵈요-
원 원 원피스 화투 두둥~~~ㅋㅋ
아... 요도바시아키바에 보드게임 전문몰도 있군요.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전 작년에 피규어 상가만 실컷 보고 왔네요... ㅠ.ㅠ;; 혹시 어느 건물인지 상세 지도 첨부 가능한지요?
피규어 상가 같은 층이고 계산대 옆쪽 공간에 있습니다^^ 마중물님 근데 요새 통 안오시네요^^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