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시티투어 - 춘천

[라프]

 

서울에서 가까워 주 중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여행지 춘천. 낭만 가득한 그곳을 제대로 즐기려면 두발로 구석구석 꼼꼼하게 살펴볼 것을 추천하지만, 시티투어버스에 올라 핵심 스폿을 야무지게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춘천 시티투어버스는 자유롭게 승하차하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순환형(A코스·B코스)과, 요일별·계절별·테마별로 나눠 운행하는 맞춤형 코스가 있다.

 

춘천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제일 먼저 공지천으로 향한다 공지천은 춘천시민들이 사랑하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차 한잔 마시며여유로운 호반의 풍경을 만끽하기에 좋다.

여행정보

◎ A코스

춘천역~공지천~물레길~등선폭포(삼악산)~남이섬~제이드가든~엘리시안 강촌~구곡폭포(문배마을) ~강촌역~김유정문학촌·레일바이크~남춘천역(풍물시장)~춘천명동(낭만시장)~춘천역

◎ B코스

춘천역~공지천~물레길~등선폭포(삼악산)~남이섬~강촌역~김유정문학촌·레일바이크~구봉산전망대(카페거리)~옥산가(옥동굴체험장)~ 소양댐(물문화관)~신북맛집촌(닭갈비·막국수)~막국수체험박물관

카누 등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투명유리로 만든 스카이워크가인근에 개장, 물레길 이용객이 1000원의 기부금을 내면 자전거를 대여해줘카누 탑승장에서 스카이워크까지 다녀올 수 있다.

서울에서 춘천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춘천의 수문장' 삼악산(654m)이 우뚝하다.그다지 키를 키우지는 않았지만 얕잡아 봤다가는 큰코다친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길 중 의암댐~등선폭포 코스가 인기다.

북한강 위에 반달 모양으로 떠있는 남이섬은 1944년 청평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겨났다. 조선 세조 때 역적으로 몰려 요절한 남이 장군의 묘가 있어 남이섬으로 불리게 됐으며,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국적인 멋을 풍기는 산책로와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갤러리, 박물관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숲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을 테마로 한 정원. 각각 다르게 꾸며진 24개 정원에서 산책을 즐기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사계절 언제 찾아도 즐거운 종합 패밀리 리조트.
이맘때에는 한낮 무더위를 씻어주는 물놀이를 하면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 좋다.

매표소에서 구곡폭포까지 가는 700m의 등산로는 가족 나들이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좋다. 폭포 입구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40분쯤 오르면 문배마을이 있는데, 아늑하고 정겨운 시골마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진다.

버스는 강촌역을 지나 김유정문학촌으로 향한다. 복원된 김유정 생가와 그의 작품에 관한 여러 자료를 만날 수 있다. 문학촌을 둘러본 뒤에는 북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전경들을 만끽하며 8km의 레일바이크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다.

풍물시장에서는 구수한 장터의 멋을 느끼며 알뜰하게 장을 보기에 좋다. 옛 약사천 물길을 덮은 곳에 만들어졌다. 장은 매달 2·7일에 열린다. 장이 서지않는 날 새벽(대략 오전 4시부터 9시까지)에는 200여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갖고 나와 판매하는 새벽시장이 자리를 대신한다.

낭만시장은 풍물시장에 비하면 현대적인 느낌이지만, 소박한 풍취를 만끽하기엔 부족함이 없다.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골목 풍경 또한 매력적이다. 춘천 닭갈비 골목에 인접해 있어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도 좋다.

춘천시티투어 기본정보

운행시간 매일 6회 운행, A코스 3회(춘천역에서 9시 30분·11시 30분·13시 30분 출발),
          B코스 3회(춘천역에서 10시 30분·12시 30분·14시 30분 출발).
이용요금 성인 5000원, 청소년·어린이 3000원, 만 3세 이하 어린이 무료
예약 사전 예약 불가. 탑승시 운전기사로부터 승차권 구입, 만차시 다음 차량 이용.
문의 매일관광 033-253-4567 . 당일 티켓 한장으로 자유롭게 승하차 가능. 관광지 입장료 및 이용요금 불포함.

자료출처 :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