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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곽기순 장옥순 김정은
곽기순 충분한 사랑이 정복할 수 없는 어려움이란 없습니다. 충분한 사랑이 치료할 수 없는 병도 없고, 충분한 사랑이 열수 없는 문도 없고, 건널 수 없는 해협도 없고, 무너뜨릴 수 없는 벽도 없고, 뉘우치게 할 수 없는 죄도 없습니다 .
근심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지는 문제되지 않습니다. 앞날이 얼마나 절망적 으로 보이는 지도, 매듭이 얼마나 단단한지도, 저지른 실수가 얼마나 거대한 지도 문제되지 않습니다. 충분한 사랑은 이것 모두를 녹여버릴 것입니다. 충분한 사랑만 할 수 있다 면, 당신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고 강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에서 에멧트 팍스 의 말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충분한 사랑을 하고 계신가요? 누군가를 또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강한 사람으로 만들었나요? 오늘부터라도 옆에 있는 사람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는 시작이 되었으면 합니다.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ost였죠 장동건 김민종의 다시 시작해 들으면서 3월 힘찬 행복한 하루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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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장동건 김민종 다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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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기순 안녕하세요 행복한 하루 곽기순입니다. 자리해주신 장옥순씨 김정은씨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부탁드려요
장옥순, 김정은 : 안녕하세요
곽기순 오늘은 저희 김정은 피디도 나와주셨는데 반갑네요
김정은 매일 제작만 하다가 목소리도 안 좋은데 민폐를 끼치네요^^청취자 분들 새벽부터 경기 일으키는 거 아닌가 싶어요^^ 경기 일으켜도 저야 안 보이니까^^
곽기순 아니예요 잘 오셨어요 두 분은 충분한 사랑을 하고 계세요?
장옥순 (김수환 추기경님의 사랑에 대해 말씀하심)
김정은 전 부족해요 2% 부족해^^ 잠도 부족하고^^ 사랑도 한번 놓치니 영 깜깜 터널이네요^^
곽기순 저희들은 자녀들에게 깊은 사랑을 주었는데요. 이제 이 나이가 되니까 나도 좀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긴 세월을 우리 희생만 하고 살았잖아요. 남편 사랑보다도 이제는 내 아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끼며 살고 싶어요. 아이들이 부모 마음을 알아서 되돌려 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는 봄입니다.
로마에서 주로 봄에 전쟁을 많이 해서 로마의 전쟁 신 마르스(Mars)에서 유래되어 3월은 마아치(march)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네요. 영어의 화요일 튜스데이(Tuesday)는 게르만 족의 신이름이지만 불어에서는 화요일을 이 전쟁의 신 이름을 쓴다네요
네!!이제 봄입니다. 봄!!오늘 주제가 있는 대화는 봄입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본격적으로 봄이 느껴지기는 3월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은 3월 첫 주, 첫 시작입니다. 봄이 느껴지세요?
김정은 날씨가 풀려서 좋아요 겨울보다 가벼워진 옷차림에서 봄이 느껴져요 영국 런던대학에서는 물에 닿으면 마술처럼 서서히 사라지는 옷을 만들었대요 마술처럼 색이 사라지는 꽃도 있던데^^, 환경의식을 고취시킬 목적으로 만든 실험적 작품이지 실제 입는 건 아니래요 근데 일회용 수술복에 적용한대요 환경을 거의 오염시키지 않는대요 옷이 물에 녹아 분해될 때 공기가 정화되는 효과도 연구 중이라니 대-단-한 과학의 봄인 거죠 봄옷이 너무 가벼워지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장옥순 아가씨들의 이쁜 색 옷에서도 봄이 묻어 오죠. 겨울에는 거의 검은 색 위주로 입잖아요. 올 유행색은 노란색이라네요. 경기가 안 좋을 땐 희망을 상징하는 노란 색이 유행한대요 남자분들의 넥타이나 손수건도 노란 색이 많을 거라네요.
김정은 어제 길 가다 옷가게를 보니 아직은 검은 색 위주의 색이예요. 빨리 밝은 색 옷들이 동네 가게에 나왔으면 좋겠어요
곽기순 봄하면 생각나는 게 있으세요? 어린 시절 추억을 말씀해 주셔도 좋구요
장옥순 우리 어릴 때 어머니하고 친구들하고 산에 봄나물 캐러갔던 생각이 나네요
김정은 보통 학교들이 거의 산에 있잖아요 부지가 싸서 아마 그런 거 같은데. 그래서 거의 대학 주소는 산이죠^^ 저도 신촌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도서관 뒤에 얕은 야산이 있어요 저희 학교에는 12,1월에도 날씨가 좀 따뜻하면 봄인 줄 알고 피는 개나리가 있었어요 미친 개나리라고^^, 저희가 막 그렇게 불렀어요 그 미친 개나리도 그립네요 언제 한번 학교나 들러봐야겠어요^^ 오다보니 저번주 입학식 플랜카드도 아직 걸려있고 학기초라 들썩들썩 생기발랄하더라구요 저도 그런 때가 있었네요^^ 나 다시 돌아갈래 ^^
곽기순 돌아가기엔 너무 돌아 오셨네요^^. 봄을 보통 여자의 계절이라고 하고 가을을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잖아요 동의 하세요?
장옥순 (제주도에선 물질하므로 봄에 여자들이,,그래서 봄을 여자의 계절이라한다고 좋은 정보주심)
곽기순 착한 목소리로 노래까지 또 불러 주시니 재미있네요^^, 봄 하면 떠오르는 노래는 어떤 게 있을까요?
장옥순 (봄처녀와 봄나물노래에 관한 말씀하심)
김정은 (저도) 봄처녀요 저희 어머니는 봄이면 빨간 선인장이래요^^ 그 노래가 대표적이라고 신청하셨어요^^
곽기순 그럼 정은피디 어머니가 신청하신 김상희의 빨간 선인장 듣고 ‘주제가 있는 대화’ 이어 가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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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 김상희의 빨간 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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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기순 노래 잘 들었습니다 봄이 되면 새학기가 시작이죠. 졸업을 하신 분들은 새출발을 하기도 하죠. 어릴 때 손수건 가슴에 달고 입학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저희들도 그런 때가 있었어요
키도 작아서 항상 1번이었어요. 중학교 때는 한번 2번 좀 해보려고 까치발 살짝 모르게 들고 두 번째 섰죠. 1번이랑 니가 더 작네 내가 더 작네 논쟁을 만날 하기도 했어요 재밌었어요. 다리가 좀 불편한 친구가 있었는데 항상 도와 줬더니 걔가 저랑만 짝하고 싶다고 울고 불고 해서 1년 내내 단짝 친구가 되었던 일도 기억나고,, 친구들이 다 보고 싶네요.
(*자유롭게 초등학교 입학하던 시절 생각나는 이야기 한다, 입학시 추웠다는 등, 학교가 낯설어 엄마 손을 꽉 잡고 있었다는 둥)
곽기순 요샌 새로운 시작이 많이 힘든 때입니다. 직장 구하기가 힘들어서 아직도 봄이 아니라 겨울을 느끼고 계신 분들이 많아요 경기가 얼어 붙어서 언제쯤 풀릴까 걱정입니다. 그래도 내일은 또 내일의 해가 뜨니, 기운내고 마음의 봄을 각자 다 활기차게 맞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봄에 무슨 새로운 계획들 세우신 게 있으신가요?
장옥순 봄에 뭐 옷차림이든가 뭐 바꿔지지 않을까요 봄에 나물이라던가 새로운 음식같은 것을 바꾸지 않을까 싶어요
김정은 음,,,,남자?^^, 무계획이 계획이예요, 어르신들 앞에서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 인생이 계획대로 안 되더라구요. 하지만 일단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이 일에 최선을 다해야죠. 많이 도와주세요
곽기순 그래요 우리 피디님 좋은 남자 만나시고^^ 모두 세운 계획들 다 실천하는 봄이길 바랍니다. 차알스 램은 자신의 필명을 선지자 엘리아에서 이름으로 했는데요, 그가 쓴 ‘엘리아 수필집’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맡은 역할이 왕이든 농부든 똑같이 열심히 연기하는 것이 진정한 배우이다“ 차알스 램은 키도 작고 못 생겼지만 좌절하지 않고 굉장히 유머러스한 책을 남겼는데요 수필집을 꼭 읽어보세요 신선하고 활기찬 봄에 어울리는 책입니다.
정신과 환자인 여동생이 어머니를 죽게 만들었지만 여동생을 평생 돌보면서 관조적인 책을 썼고 말년엔 자신도 누이와 같은 정신병으로 괴로움을 겪었죠. 돌에 걸려 넘어져 안면에 부상을 입고, 이로 인해 생애를 마친 슬프지만 유쾌한 작가였습니다. 새학기 새출발 새로운 시작, 어떤 일을 하던지 차알스 램처럼 모든 일을 충실히 하는 한해가 되길 바래요. .
신상웅은 ‘심야의 정담’에서 “어떤 시대에도 인간이 스스로의 능력을 포기할 만큼의 최악의 상황이란 존재하지 않았다,,,모든 사람이 최악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순간에도 결코 절망하는 일 없이 꾸준히 한걸음으로 걸어간 사람들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바로 당신이 꾸준히 한걸음 걸어간 그 사람입니다.,,,,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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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 이소라 처음 느낌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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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기순 실버 뉴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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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 백설희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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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기순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였습니다 백설희씨는 아메리카 촤이나 타운이라는 히트 선집을 냈는데 차이나가 아니라 촤이나^^, 참 그 때 발음이 셌네요^^, 당시로서 파격적인, 가슴도 살짝 보이고 빨간 장미를 든 자켓 사진이 인상적이었죠. 요새 여자 스타들 화보 사진 못지 않았죠. 홈페이지에 앨범 사진을 올려놓을게요 얼굴이나 음색은 이미자씨와 닮았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백설희씨는 가수 전영록씨의 어머니죠. 전영록씨의 딸도 가수라니 3대가 가수집안이네요, 노래 잘 들었습니다,
오늘은 저희 피디님이 준비해오신 유머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김정은 제가 여기 잠깐 들른 기념으로 유머 하나 준비했어요 어느 날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높은 산길을 걸어가고 있었어요.그런데 할머니가 다리가 아프다고 할아버지에게 "여봉 나 업어줘잉"그래서 할아버지가 업혀" 그랬대요
할머니는 할아버지 등에 업혀서 "앗싸 나 좀 무겁지?""조금?? 얼굴은 철판이지, 머리는 짱돌이지, 간은 부었지,주먹은 무쇠지, 다리는 조선무지. 너 같으면 안 무겁겠냐?"해서 할머니가 삐지셨대요“흥 나 내릴래"
“그래? 그럼 이제 할멈이 나 업어줘" "좋아 업혀""히히 난 가볍지?"
"음 생각 보다 가볍구먼. 머리는 텅텅 비었지, 입은 싸지, 허파에 바람 들었지,
양심 없지, 돈 없지, 매너 없지.죄다 없으니 가볍지 하더래요 재미있으셨어요? 사실 이게 에로버전이 따로 있어요 비방용이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검색창에 마포fm치고 행복한 하루 클릭하시면 되요. (지금 확인 들어갑니다^^ 뭐냐면요^^ 어르신 대상이 아니라 남녀 가격 매기기^^ 여성은 음,,,계란 후라이 두개 건포도 두개^^, 조선무 두개^^, 얼굴 철판, 머리 수석^^, 남자는 바나나 하나 대추 두개, 양심에 철판깔았지, 대가리 짱돌^^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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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5 .전영록 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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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순 안녕하세요 행복한 명상의 장옥순입니다(이야기 끝나고 5초 음악 나가고),,,,
(예전에 비해 변하는 내용이라 내용에 맞게 변해가네 선곡 ㅋ )
행복한 명상의 장옥순이었습니다. 동물원의 변해가네 들으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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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 동물원 변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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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기순 : 하루의 시 곽기순입니다, 오늘은 많이들 아시는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입니다. 남은 길에 대한 아쉬움이 많아 다시 돌아가는 분들도 있겠죠. 다들 원하는 것 다 이루었으면 합니다.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나있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져 내려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 먼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했었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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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 조관우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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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기순 행복한 하루 마칠 시간인데요 오늘은 봄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 어떠셨어요 두분, 봄이 더 다가왔나요?
장옥순
김정은 봄보다 남자^^ 요새 꽃보다 남자가 유행이잖아요 정말 봄꽃보다 남자예요^^ (길이상 위에 몇줄부터 짤림^^)
곽기순 피디 김정은 진행자 김영미, 곽기순, 장옥순이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