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에레나가 된 순이, 생각에 잠겨본다
달스탄추천 0조회 022.12.07 21:08댓글 0북마크공유하기기능 더보기
<생각에 잠겨>
기지촌 '양공주'들의 호소, "대한민국 정부가 '포주'였다", 2022-09-29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12629_35744.html#none
에레나가 된 순이
손로원 작사, 한복남 작곡, 안다성 노래 <1954>
에레나가 된 순이’는 1950~1960년대 6.25 전쟁후 농촌에서 버티기 힘들어 서울로 상경한 순이가 살아남기 위해 기지촌 미군을 상대로 일을 하게 된 애달픈 사연을 담은 노래다
듣기 https://youtu.be/ulZalZ9_a9w?t=132
듣기 https://www.youtube.com/watch?v=JrlF-TELMhg
<가사>
1
그날 밤 극장 앞에서 그 역전 카바레에서
보았다는 그 소문이 들리는 순이
석유 불 등잔 밑에 밤을 새면서
실패 감던 순이가 다홍치마 순이가
이름조차 에레나로 달라진 순이 순이
오늘 밤도 파티에서 춤을 추더라
2
그 빛깔 드레스에다 그 보석 귀걸이에다
목이 메어 항구에서 운다는 순이
시집갈 열아홉살 꿈을 꾸면서
노래하던 순이가 피난왔던 순이가
말소리도 이상하게 달라진 순이 순이
오늘 밤도 파티에서 웃고 있더라
에레나가 된 순이’는 1950~1960년대 6.25 전쟁후 농촌에서 버티기 힘들어 서울로 상경한 순이가 살아남기 위해 서양인을 상대로 일을 하게 된 애달픈 사연을 담은 노래다
극중 양순이 마이크를 잡은 이유와 오버랩 되어 눈물샘을 자극한다
[대사]
순이 내가왔어 얼마나 순이를 찾았다고
순이라 순이가 아니예요
예전에 못난순이는 죽고 이젠 에레나예요
순이 돌았어
뜬소문에 헛소문에 역마다 돌아서 항구마다 흘러서 오늘에야 만났는데 그게 무슨 소리야
어때요 보석 귀걸이와 다이야 반지를 보세요
그래도 순이라 부르겠어요 ?
난 싫어요 싫어 그 간나하고 비참한 순이가 순이가 싫어서 에레나가 됬어요
이 더러운× 야 가난해도 못살아도 한 세상 변함없이 매미우는 그 마을 물방아 도는 고향에서 살자드니
이더러운× 야 다시는 고향 생각 말아 나는 간다
갈테면 가시구려 누가 붙잡나
<펌>작성자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