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금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기로 한 날!!
(사실.. 입장료가 너무 비싸서 안가려고 했는데...인당94달러....아빠엄마가 꼭!! 가라고.. 티켓 끊어주셔서 감...)
엄마 아빠는 일찍 출근하시고...
우리는 7시에 일어나서, 아침으로 고구마랑 구운계란, 과일 먹고 출발~~
우버를 부르니 6명탈 수 있는 XL가 유니버셜 스튜디오까지 27달러~~
우버타고 손쉽게 이동~~
30분만에 도착하여 이새가 그토록 가고싶어하던 "해리포터"성으로 가서 놀이기구 타기위해 대기...
그런데...
하필이면 오늘따라 점검...
1시간을 기다렸으나 타지 못하고 철수~~
그리고 이동하여 11시30분에 처음으로 본 "Special Effects Show""
전혀 기대도 안했는데.. 너무너무 멋지고 재밌었습니다~
쇼를 본 후 그 유명한 "Studio Tour" 탑승!!
킹콩. 사이코. 그린치. 홉스앤쇼 등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유명 영화 촬영장을 버스를 타고 관람하는 즐거웠던 경험을 할 수 있었네요~~ 약 50분간 버스를 타고 투어 하는데.. 이것만으로도 94달러가 아깝지 않게 느껴진 시간이었습니다.
투어를 마친 후 나오니.. 마침 1시30분 "Water World"공연시간!!
바로 공연 관람.....
와!! 정말 버라이어티한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30분이 휙~~ 지나가네요~~
비록.. 앞자리에 앉아서 옷이 다 젖었지만.. 그럼에도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배고프다는 아이들 땜시 바로 앞에서 햄버거, 피자, 등 간단히 점심을 먹고, 쿵푸팬더 라이더를 타고 아래쪽으로 이동..
쥬라기공원. 미라. 트랜스포머로 구성된 놀이공간.....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이기구 탑승은 하지 않고... 구경만 해도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올라와서 미니언즈샵 구경하고 다시 우버 불러서 집으로 이동~~
올 때는 트래픽 때문인지.. 우버가 58달러~~~ 헉.....
집에오니.. 아빠엄마가 LA의 명물...
디노스 치킨과 보리또 타코,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사다두셨네요~
그러나.. 그 맛있는 음식을 보고도... 별 감동 없는 한식파 가족...
라면 끓여서 엄마가 맛나게 담가놓은 석박지에 감동하며 한그릇 뚝딱!! 맛나게 클리어합니다~~
아빠 엄마는 센타에서 연말 모임으로 좀 늦게 오셔서 치우고 기다리다가..
이래이새는 쉬고... 이모, 정호, 기애, 엄마, 아빠... 함께 길고 긴 대화 나누기..
집 앞 마당에서 딴 레몬을 코로나에 넣어서 먹으니.. 세상 맛있네요~ ㅎㅎㅎㅎ
이렇게 행복한 LA에서의 둘째날이 저물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