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홍제3동 개미마을과 홍은2동에 마라톤 영웅 황영조를 비롯한 스포츠스타들이 방문, 저소득 가정을 위한 사랑의 연탄 1만장을 전달했다. 「사단법인 함께 하는 사람들」(이하 「함사모」 회장 장윤창)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홍제3동 15가구와 홍은2동 11가구 총 26가구에 연탄 각 300장씩이 지원됐다.
「함사모」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많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던 선수들이 모여 「국민들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자」라는 슬로건 아래 1999년 발족한 자원봉사단체다. 함사모에는 육상 황영조, 배구 장윤창, 레슬링 심권호, 체조 여홍철 등 각 종목별 유명선수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스포츠 스타는 마라톤의 황영조, 김이용, 배구 장윤창, 이경석, 문성민, 체조 여홍철, 레슬링의 심권호, 김원기, 육상 이진택, 태권도 정재은, 장지원, 유도의 박경호, 프로권투의 황충재, 장정구 등이며, 경기대배구팀, 평촌고배구팀, 단대부고농구팀,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 300여명과 홍제3·홍은2동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등 직능단체 회원 100여명이 함께 릴레이식으로 연탄나르는 일에 동참했다.
또 「함사모」회원들은 중국집 주방장으로도 변신, 어려운 어르신에게 자장면을 직접 만들어 대접하기도 했다. 홍은1동 소재 홍은종합사회복지관에 초대된 어르신 600여명은 스포츠 스타들이 직접 만든 자장면으로 점심을 대접받았다.
특히, 이날 사랑의 연탄배달 및 중식 접대봉사에는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등 각종 직능단체 회원 1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함께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두언 국회의원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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