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느헤미야 7-9장입니다.
느헤미야는 성벽을 건축하고 나서 경비책임자를 세워 방비하게 합니다(7:1-3절). 도시의 일반 행정을 담당할 능력이 있고 동료들에게 신임을 받으며 하나님을 향해 바른 자세를 갖고 있는 두 사람을 책임자로 세우는데, 그들은 충성되고,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 중에서 뛰어나기 때문입니다(2절). 이 충성되고 하나님을 경외함은 느헤미야가 성벽 재건을 해 나갈 수 있는 리더쉽의 요소이기도 한 듯 합니다.
또한, 성벽을 세우고 난 뒤 느헤미야의 주된 관심사는 예루살렘의 인구 감소로 인해 발생하게 될 안전 문제였습니다(4절). 이를 위해 느헤미야는 바빌론에서 귀환한 사람들의 명단을 작성해 인구조사를 합니다(5-73절). 이 명단을 근거로 성전과 백성들이 안전을 위한 일을 이뤄 나갑니다.
8장부터는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할 때, 율법낭독(8:1-12절), 초막절 준수(8:13-18절), 회개와 서약(9:1-10:39절)의 세 단락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수문 앞 광장에 모였습니다. 에스라에게 율법책 가져오기를 부탁하고(1절), 율법책에 귀를 ‘기울이고’(3절), 율법책 앞에 ‘일어서고’(5절), 아멘으로 ‘응답하고’, 얼굴을 ‘땅에 대고’, ‘경배하며’(6절), 말씀을 ‘듣고’, ‘울며’(9절), 가르침대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나누어주고’, ‘즐거워합니다’(12절).
또한, 백성들은 에스라와 레위인들이 지시하는 대로 그대로 실행합니다. 레위인들이 말씀을 풀어주니 귀 기울여 듣고, 성일은 기뻐해야 하니 그렇게 하며, 초막을 지으라 하니 들에 나가 나무를 가져다가 초막을 짓습니다(13-18절). 또한 금식하며 죄를 자복하며 나아가는 모습입니다(9장).
본문에서 강조되는 것은 '율법책’인듯 합니다. 백성들을 능동적으로 변화와 개역에 참여하도록 하게 하는 것은 말씀입니다. 말씀에 깨달음을 얻고, 감동이 될 때 백성들의 마음이 풀어졌고 신앙의 질과 수준이 달라집니다. 초막절도 제대로 지키고, 성전 짓고 성벽 중건할 때 자취를 감췄던 기도와 회개 운동이 일어나는 모습입니다.
온갖 계층의 사람들이 다 초대되어 수문 앞에서 ‘함께 말씀을 들을 때’ 은혜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날도 온전히 ‘말씀으로 돌아갈 때’ 성령의 역사, 회복의 역사가 있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오직 말씀으로 Go Go! 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맞습니다. 변화의 시작은 율법책 낭독에 있었네요. (우리도 그렇지만) 율법책은 듣기만 한다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은 아니었어요.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레위인들의 역할이 꼭 필요했어요. 그러자 이제 율법책은 귀가 아니라 마음으로 들리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백성들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울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네요. 어떤 슬픔이었을까.. 조금 궁금해져요. 죄를 보게 되어서일까, 아니면 받은 은혜를 깨닫게 되어서일까... 그러자 느헤미야와 에스라와 레위인 리더들은 주의 성일을 즐기고 누리도록 이끌고 있네요. 6일만큼 괴로움이 있는 나그네 길에도 하루씩만큼은 더 없이 즐겁고 평안한 안식을 누릴 자유를 선물로 주신 거였어요.
괴로움이 있는 나그네 길에도 하루씩만큼은 더 없이 즐겁고 평안한 안식을 누릴 수 자유! 아멘입니다.
오늘 우리의 주일이 더 없이 즐겁고 평안함이 넘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성전건축이 완공된후 일곱째 달 초하루에 모입니다. 에스라가 낭독하는 하나님의 율법책에 귀를 귀울이고 그 뜻을 깨달은 이스라엘은 슬피 울지만, 레위인의 말대로 슬퍼하기보다 하나님의 성일을 기뻐하며 이전에 유래가 없을정도로 초막절을 지키며 말씀을 듣습니다.(8장) 그러나 그 옛날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돌보셨던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기쁨으로 초막절을 잘 지킨 후에, 거의 연이어 이스라엘은 금식하고 회개하며 애통해합니다.(9:1-3)
말씀을 깨달을수록, 예수님께 가까이 갈수록, 믿음이 자랄수록 그만큼 죄에 더 민감해지기 마련입니다. 회개의 슬픔은 그저 슬픈 감정이기보다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기쁨의 자리에 들떠있는 우리를 겸손과 순종의 자리로 이끄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회개와 애통의 자리에서 다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들의 역사는 세상을 지으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 긍휼과 사랑과 의를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우리는 악을 행하였사오나 주께서는 공의로우시며 진실하게 행하셨다는 이스라엘의 고백이 찬양의 가장 아름다운 가사입니다.(9장)
기쁨과 감사, 회개, 슬픔, 찬양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매일을 기대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악을 행하였사오나~~~'
이스라엘 백성의 지난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모습에서 '은혜'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말씀으로 주를 더 깊이 만나며 회개와 기쁨, 감사와 찬양가운데 거하시는 삶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의 하나님의 공의 하나님의 진실하심에 대해 생각하며 나의 죄성과 연약함 넘어짐을 탄식합니다
거룩한 안식일을 깨달아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잠기기를 기대합니다
거룩한 안식일 가운데 내면 깊은 데서 부터 기쁨과 감사와 찬양이 울려버지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공의를 말씀(율법)의 낭독을 통해 역사와 현실을 통해 깨닫게 되네요. 비록 현실은 고난의 길로 보이지만 진실하신 하나님앞에 엎드려 경배하며 이땅의 삶을 하나님의 백성의 본분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이 믿는자의 길임을 깨닫게 됩니다.
성일이 단지 근신하며 조용히 지내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축제임을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아멘입니다~ 주일이 기쁨과 감사로 넘치고, 내면의 참평강과 은혜로 넘칠수있도록 성령님께서 붙들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