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는 편의나 고급스러움 보다는 경량과 성능을 중요시 하는 만큼 스포츠카와 많이 닮은듯 합니다
빨간색 야생마 페라리와 노란색 성난황소 람보르기니....
일반적으로 많이들 알고 계시는 스포츠카의 양대 산맥인데(물론 다른 메이커가 우수한 성능인것도 많습니다만 대략...)
힐레베르그와 블랙다이아몬드는 위의 두가지 메이커와 조금 닮은 구석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빨간색 힐레베르그 알락과 노란색 블랙다이아몬드 피츠로이...
각자의 메이커에서 나온 제품중 한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모델 입니다
힐레베르그 <- 클릭하세요
힐레베르그 글씨를 클릭하면 보다 자세한 힐레베르그 텐트 설명으로 이동합니다
힐레의 사진은 알락이 아닙니다
우선 원단을 먼저 살펴 볼까요?
무게를 줄여야 하는 패킹타입의 캠핑 특성상 옥스포드 원단은 무거워 맞지 않아 나일론 원단을 많이 사용하며
캠핑에서처럼 PU(폴리우레탄)코팅 역시 무게때문에 사용하지 않고 실리콘 코팅을 합니다
힐레베르그는 얇은 나일론 립스탑 원단에 실리콘을 코팅하여 인열강도를 올리고 바늘에 냉각장치를 다는등의 노력을 통해 더욱 튼튼한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블랙 다이아몬드는 토드택스라는 특허 원단을 사용하여 수증기는 배출하고 물의 유입은 막는 원단을 사용하는데 이는 고어택스 같은 기능을 한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고어택스 재질의 텐트가 나오기도 합니다만 고어택스 재질의 비비색(침낭처럼 생긴 개인텐트)을 사용해본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결로가 없을수는 없습니다
이유는 수분이 증발해 원단에 달라붙으면 수분 피막을 형성하며 이는 수증기 배출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블다의 피츠로이등의 몇몇 텐트에는 내부에 별도 원단을 적용하여 수분을 머금어 천천히 배출하는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두 텐트 메이커는 싱글월의 장점을 십분 살린 구조로 설계하여 설치및 철수가 용이합니다
위 사진은 공동 쉘터로 많이들 사용하는 힐레베르그의 알타이라는 제품이며
12명 정도 모여 앉을수 있으며 6명 정도가 취침할수도 있습니다
메인폴은 반드시 사용하여야 하지만 사이드폴 8개는 등산용 스틱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잠을 잘때만 사용하는 텐트도 있습니다
비비쉘터라고 부르는데 사람이 눕고서 옆에다가 간단한 짐을 놓을 공간도 있어 그렇게 이름을 지은듯 합니다
쉘터란 쉬는공간 이라고 생각 하시면 되겠습니다
첫댓글 위의 텐트(비비색이나 비비쉴터제외)에서 보시면 턴트들이 전부다 전실이 있음을 알수있습니다..^^
지금 현재 제가 쓰고있는 돔형태의 텐트는 전실이 없는것이지요^^
전실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실사용시 상당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일단 전실이 없는 텐트는 악천후시 배낭및 신발등을 텐트안으로 들여야 하겠지요
만일 날씨가 괜찮아서 등산화를 밖에두고 잔다면 새벽녁 이슬내지는 눈 또는 비로인해 젖게되거나 얼게되는
결과를 초래하겠지요 배낭역시 마찬가지겠구요
날씨가 좋은날에 대부분 배낭을 적당한 높이의 나무 옹이에 걸어놓곤하는것이 일반적이더군요
허나 날이 좋지않은날엔 텐트내부 내지는 텐트 전실에 두어야
하겠지요^^
요즘처럼 겨울의 백패킹시에는 더욱더 전실공간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전후방에 전실이 있는 텐트의경우 한쪽에 배낭을 다른한쪽을 출입구및 조리공간으로 활용하는것이
일반적 이지요
혹은 겨울에도 우모복등을 착용했다면 실타프아래서 조리및 식사를 하실수도 있겠지만요^^
단촐히 솔로내지는 부부끼리의 산행이라면 굳이 안지기를 추운 한데에 모실필요는 없겠죠?^^
암튼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결론은 산행시 전실이 있는 텐트가 활용도가 높다 입니다^^
아예 3~4인용으로 처음부터 가닥을 잡으시는것도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3~4인용 텐트 내부를 쉘터처럼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차피 텐트 내부에서 침낭커버를 쓰실요량이라면 더더욱 그렇겠구요 ^^
이참에 날로 4GT 하나 더 질러버리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