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흡수를 돕는 궁합 vs 방해하는 궁합!
1) 좋은 궁합
무 - 독소 배출, 소화 촉진
밀과 보리, 메밀, 두부, 꿀, 고등어(등푸른 생선)
무에는 디아스타제라는 성분이 있어 소화를 촉진하고 섬유질이 많아 변비를 개선하며 노폐물의 배출을 돕는다. 무는 메밀, 밀, 보리, 두부, 꿀과 잘 어울린다. 특히 메밀의 독성이나 알레르기 성분을 무가 해독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국수나 보리로 만든 요리에도 무를 곁들여 먹으면 체하거나 탈이 생길 일이 없고, 무와 꿀을 잘 재워 무꿀즙을 만들어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면 감기나 기침에 효과적이다. 또한 설사를 잘하거나 배에 가스가 자주 차는 사람들은 두부를 먹으면 되레 몸속에 독소가 쌓인다. 이때 무를 함께 먹으면 독소를 해독해 준다. 또 고등어 조림을 만들 때 무를 넉넉히 썰어 넣고 졸이는데, 무의 유황 화합물이 고등어의 비린내를 잡아주기 때문이다. 또한 무에 풍부한 비타민 C와 소화 효소 성분이 고등어의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 주고 소화도 돕는다. 고등어는 강한 산성 식품이므로 알칼리성 식품인 채소와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또 고등어의 신선도가 떨어지면 히스타민 작용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부추 - 간의 기능을 강화, 체온 상승
돼지고기와 참깨, 된장, 식초, 다시마, 생강
부추는 우리 몸에서 해독작용을 담당하는 간의 기능을 강화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봄에 처음 올라온 부추는 그 자체가 자연 보약이다. 부추는 식초, 다시마, 된장, 생강, 돼지고기, 참깨와 환상의 음식궁합을 보인다. 특히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음식인 부추와 된장이 배변을 촉진하여 장 속의 노폐물을 빼낸다. 또한 임산부가 입덧이 심할 때, 부추 생즙에 우유를 섞어 마시면 입덧을 가라앉히는 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시금치 - 철분 보충, 빈혈 개선, 고혈압 예방
우유, 두유, 조개, 달걀, 참깨, 바나나, 사과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땅에 단단히 엎드려 자라난 뿌리가 붉은 포항초가 제철이다. 늘씬한 시금치보다는 짧고 옆으로 퍼진 시금치가 더 좋다. 시금치는 철분이 풍부한데다가 철분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C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빈혈에 아주 좋은 채소이다. 또한 시금치에 들어 있는 칼슘은 지방의 체내흡수를 줄여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시금치는 조개, 달걀, 참깨, 우유, 두유, 바나나, 사과와 좋은 음식궁합을 이룬다. 시금치는 수산성분이 있어 그대로 섭취하는 건 좋지 않다. 살짝 데쳐 수산성분을 빼내어, 국을 끓이거나 나물을 무쳐 먹어야 한다. 나물을 무칠 때는 참깨를 넉넉히 넣어 무치면 결석을 예방하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시금치와 우유를 함께 먹었을 때 철분 흡수가 잘되고 소화가 촉진되며 독소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시금치와 우유, 두유 등은 모두 칼슘이 풍부한 음식재료로 궁합이 잘 맞는다.
멸치 - 고추(피망): 칼슘 상승
둘 다 칼슘이 풍부한 음식재료이다. 특히 피망에 들어 있는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촉진해주는 역할을 한다.
미역 - 두부: 요오드 보존
두부를 많이 섭취하면 콩의 사포닌이 몸속에 있는 요오드를 밖으로 배출시킨다. 이때 미역을 함께 섭취하면 요오드를 보충해 줄 수 있다.
우유 - 파인애플(딸기): 비타민C, 피로회복
우유와 파인애플을 함께 섭취하면 칼슘과 비타민C 흡수율이 높아진다. 골다공증, 신경 안정, 피로회복에 특히 좋다.
밀가루 - 애호박: 독소 중화
칼국수에는 대개 고명으로 애호박이 들어간다. 그러나 괜히 호박을 넣는 게 아니다. 밀가루의 독성을 애호박이 중화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재비나 빈데떡 등 각종 밀가루 음식에는 호박을 곁들이는 게 좋다.
미역 - 오이: 해열 작용
미역과 오이는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둘을 같이 조리할 경우, 열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열이 많거나, 여름철에 좋은 궁합이다.
2) 안 좋은 궁합
시금치 - 근대 - 두부: 결석(담석) 발생
시금치에는 옥살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옥살산 성분이 몸속에서 수산석화가 되면 결석이 생기는데 수산은 근대에도 많이 들어있어 함께 섭취할 경우 담석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옥살산이 두부에 다량 함유된 칼슘 성분과 결합해 불용성 수산칼슘을 생성하면 인체의 칼슘 섭취를 줄이고 결석증을 유발하게 된다.
멸치 - 시금치
멸치와 시금치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 시금치의 수산 성분이 멸치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파 - 미역: 칼슘의 흡수 막음
파는 인과 유황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때문에 미역국에 넣으면 미역에 함유된 칼슘의 인체흡수를 막아 영양효율이 떨어진다. 또 미역국에 미끈한 물질을 지닌 파를 넣게 되면 음식맛을 느끼는 혀의 미뢰세포 표면을 덮어 음식 고유의 맛을 느끼기도 어렵다.
김 - 각종 기름: 영양소 파괴
흔히 김의 맛을 좋게 하기 위해 기름에 구워서 먹곤 한다. 그러나 이것은 좋지 않다. 기름이 산화돼서 김의 영양소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생김을 추천한다.
커피 - 우유: 칼슘이 줄줄 빠져나감
커피와 우유를 함께 마시는 건 영양적으로 좋지 않다. 커피의 카페인이 우유에 든 칼슘의 배출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랏대 또한 별로 좋지 않다.
라면 - 콜라(사이다, 탄산음료): 골다공증
소화흡수 과정에서 칼슘 배출이 가속화된다. 때문에 골다공증과 충치의 원인이 된다.
치즈 - 콩: 칼슘 흡수 방해
치즈의 칼슘과 콩의 인산이 만나칼슘의 흡수를 방해한다. 칼슘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다.
2. 소화불량 및 변비, 식중독 유발
감 - 도토리묵(게): 변비 유발과 빈혈, 소화불량 및 식중독
감에는 변비를 일으키는 타닌성분이 있는데 도토리묵에도 타닌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두 음식을 함께 먹으면 변비가 심해지거나 빈혈이 일어날 수 있다. 적혈구를 만드는 철분 성분이 타닌과 결합해 소화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또 게는 고단백 식품이지만 식중독균 번식이 잘 되는 식품으로 감의 타닌성분이 수렴작용을 하기 때문에 자칫 소화불량을 동반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 해결: 도토리묵을 먹을 때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깻잎과 쑥갓, 배 등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복숭아 - 장어: 설사 유발, 소화불량
장어를 먹고 복숭아를 먹으면 설사를 일으키기 쉽다. 복숭아의 유기산이 장어에 함유된 유기산, 즉 지방이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복숭아도 유기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둘의 궁합은 좋지 않다.
수박 - 튀김 요리: 소화불량
수박은 위액을 엷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튀김요리를 같이 먹게 되면 소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조개 - 옥수수: 식중독 발생
조개는 세균에 잘 감염되는 음식이다. 또한 산란기엔 스스로 독성물질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러한 조개와 소화가 더딘 옥수수를 함께 먹으면 유해균을 빨리 배출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배탈이 나기 쉽고, 식중독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 해결: 조개는 부족한 칼슘과 비타민 A와 C를 보충해주는 부추와 함께 먹는다.
3. 비타민 파괴, 나쁜 궁합
당근 - 오이: 비타민C 파괴
생채 요리를 할 때 당근과 오이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조합이다. 당근에는 비타민A의 모체인 카로틴이 풍부하지만 당근에 함유된 아스코르비나아제 성분이 오이의 비타민C를 파괴한다. 두 재료를 함께 쓸 때 비타민C 파괴를 막기위해서는 미리 식초를 첨가하는 것이 좋다.
오이 - 무: 비타민C 파괴
오이를 자르면 비타민C를 파괴하는 아스코리비나아제라는 효소가 나온다. 그래서 무와 같이 섭취할 경우, 무에 들어있는 비타민C가 사라진다. 하지만 아스코르비나아제는 산에 약하므로 무와 오이를 함께 이용할 때는 먼저 오이를 식초와 함께 버무려야 한다.
4. 다이어트의 천적 궁합, 칼로리 오버!
토마토 - 설탕: 토마토의 효소 파괴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달달한 맛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영양상 좋지 않다. 토마토의 비타민B는 인체의 당질대사를 원활하게 해 열량 발생 효율을 높이지만 설탕을 넣으면 그 효능을 잃게 된다. 토마토는 설탕보다는 약간의 소금과 먹거나 가급적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
등푸른 생선 - 감자 호박: 콜레스테롤 높음
등푸른 생선은 칼로리가 높다. 그래서 고등어나 꽁치를 먹을 때는 감자나 호박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무를 섭취해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 요점 정리 재료별 궁합 알아보기!
1) 고기와 좋은 궁합
닭고기,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요리에 들어갈 때는 아래의 재료들 중 몇 가지를 꼭 함께 넣는다.
소고기: 브로콜리, 시금치, 표고버섯, 당근, 키위, 애호박, 양배추, 팽이버섯, 콩나물, 아욱, 무, 배, 두부
닭고기: 단호박, 고구마, 청경채, 비트, 부추, 인삼, 대추, 녹두
돼지고기: 감자, 표고버섯, 부추, 무, 키위
2) 야채와 좋은 궁합
각 채소와 함께 먹으면 좋은 야채나 음식을 소개한다.
당근: 양파, 고구마, 시금치, 계란
양파: 콩나물, 당근, 호박, 시금치, 사과, 오미자, 치즈
* 특히 콩나물은 양파에 들어있는 비타민B의 흡수를 돕는다.
고구마: 브로콜리, 감자, 당근, 사과, 밤
시금치: 당근, 양파, 바나나, 사과, 계란, 참깨, 두유, 우유, 조개
* 특히 시금치를 요리할 때는 참깨가 필수다. 수산의 작용을 무력화시키기 때문이다.
감자: 고구마, 양송이버섯, 애호박, 마, 치즈, 우유
* 특히 양송이는 전분의 소화 및 흡수를 돕는다.
양배추: 흰살 생선, 사과, 우유, 파인애플, 자몽
브로콜리: 양파, 고구마, 치즈, 호두, 아몬드, 게
애호박: 감자, 계란
사과: 고구마, 양배추, 양파
* 특히 고구마는 사과와 궁합이 좋다. 장에 가스가 차는 것을 도와서 변비에 유용하기 때문이다.
계란: 애호박, 당근, 시금치, 피망, 단호박, 청경채, 미역, 오이, 토마토
* 계란을 먹을 때는 애호박이나 당근, 시금치나 피망 중 몇 가지는 먹어야 한다. 앞의 네 가지 재료가 비타민 C를 보충해주기 때문이다.
치즈: 브로콜리, 양파, 감자
우유: 시금치, 감자, 양배추
새우: 완두콩, 표고버섯
* 주의: 안 좋은 궁합
함께 섭취하면 영양의 흡수를 방해하는 조합이다. 요리할 때 필히 피해야 한다.
소고기 - 고구마, 부추, 밤
닭고기 - 자두
두부 - 시금치(근데)
* 결석, 칼슘 흡수 방해
오이 (무), 당근(양배추, 오이, 무)
* 비타민 파괴.
* 식초를 첨가하면 됨.
부록 1 - 변비에 좋은 재료 Vs 나쁜 재료
좋은 궁합: 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 고구마, 익히지 않은 사과, 자두, 살구, 배, 복숭아, 건포도, 미역, 파래
나쁜 궁합: 익힌 당근, 단호박, 덜익은 바나나, 익힌 사과, 우유, 아이스크림, 마트용 요구르트, 치즈, 흰 쌀밥
* 변비가 심한 사람들, 장이 매우 안 좋거나 소화가 안 되는 사람들은 피해야 한다.
부록 2 - 설사에 좋은 재료 vs 나쁜 재료
좋은 재료:: 소고기, 익힌사과, 단호박, 당 근, 완두콩, 그밖에 차지 않은 음식
나쁜 재료: 과일주스 등, 너무 단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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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3: 헤럴드경제 - 오연주 기자 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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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5: 이미경 - 한식, 사찰요리연구가) http://blog.naver.com/poutian
* 편집: 카페 주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