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쓰린 공원에 도착한 시간이 3시가 넘은 시간으로 리쓰린(栗林)은 밤나무 숲이라는 뜻이다.
이곳에 밤나무가 많이 있는 숲이었고 무사들이 쉬거나 훈련을 하는 곳이었다는데 지금은 거의 다 없어졌다고 한다.
총면적이 75핵타르(23만평)이고 공원이 16핵타르(49천평)이라고 한다.
30분 정도밖에 구경할 시간이 없다고 하니 지극히 일부분만 볼 수밖에 없다.
세 시가 넘어 리츠린 공원 주차장에 도착을 하고...
리츠린 공원 한글 안내도...한글로도 만들어졌다. 정문으로 들어가서 한 바퀴 돌고 제자리로 나오는 것을 회유식정원(回遊式庭園
한바퀴 돌아보는 방식)이라고 하며 시운 산(紫雲山)를 배경으로 6개의 연못과 13개의 석가산(石假山..돌과 인공으로 만든 산)연못
이나 나무 바위 인공섬과 가산들이 목적을 두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석가산식이라고 한다.
정문으로 들어가고...
보이는 나무들과
앞에 보이는 길을 중심으로 좌측이 남쪽정원이다....남쪽정원을 보게 된다.
아래는 리쓰린 공원의 위키백과의 내용이다.
리쓰린 공원(栗林公園 리쓰린코우엔)은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시에 있는 공원이다. 일본 정원으로 조성되었으며 국가 지정 특별
명승지라고 한다..
시운 산(紫雲山)를 배경으로 6개의 연못과 13개의 석가산(石假山..돌과 인공으로 만든 산)을 교묘히 배치한 다이묘(daimyo, 大名
지방장관)정원이다. 회유식정원(回遊式庭園 한바퀴 돌아보는 방식)인 남쪽 정원과 근대적으로 정비된 준양식(準洋式 서양식의 형
식을 따른) 북쪽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면적은 약 75만 평방미터로 특별명승지로 지정된 정원 중 가장 넓다.
1625년 무렵 다카마쓰번주 이코마 다카토시에 의해 남호(南湖) 일대가 조영되었고, 1642년 입봉한 마쓰다이라 요리시게에게 인
계된 후 마쓰다이라 가문 5대에 걸쳐 완성된 정원이다. 메이지 신정부의 관리하에 있은 후, 1875년 현립공원으로 되어 일반에 공
개되었다. 1953년 특별명승지로 지정되었다.
겨울이어서 아직 정원이 황량하다.
지도를 보니 앞에 보이는 건물이 상공장려관이다.
큰 나무는 히말라야 삼나무라고...
안내서에는 나무까지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남쪽 정원으로 가는 길
하나 하나 손질된 소나무가 1,000그루가 넘는다고 한다.
소나무 길
안내서에는 매화숲이라고 되어 있는데 매화가 피어 있어서 향기가 진동을 한다....
뒤에 비월정이 있는데 보이지 않는다...휴게소
손질이 잘 된 소나무들
학귀송(鶴亀松)라는 소나무 한나무를 이렇게 가꾸어 놓았다.
참고로...
정원(庭園)의 모양은 문화권별로 다른데 동양의 정원과 서양의 정원이 다르고 같은 동양의 문화권 안에서도 중국과 한국 일본의
정원의 모양이 다르며 서양에서도 영국식과 프랑스식이 다르며 스페인식이 다르며, 동양에서도 중국과 한국 일본의 정원의 모양
이 다 다르다.
동양의 정원은 단순히 보는 것만이 아닌 종교와 철학적 의미를 부여하여 정원을 조성하게 되는데.....
한국의 정원이 유학(儒學)사상과 성리학(性理學), 도가(道家)사상, 삼신선도(三神仙道), 풍수사상을 담아서 자연경관(自然景觀)이
주(主)가 되고 정자나 인공축조물은 종(從)의 위치에서 자연에 의존하는 형식으로 조성이 된다.
그러나 일본의 정원은 신도사상(神道思想:일본 고유의 종교로 신사참배도 신도의 신앙형태이다.), 불교의 정토(淨土)사상, 도교의
신선사상, 그리고 음양(陰陽)사상을 담아서 자연을 이용하지만 자연을 인간의 품으로 끌어들이는 차경(借景)과, 불교의 우주관을
가지고 정원을 소우주(小宇宙)로 표현하기 위해서 자연을 압축하는 축경(縮景)의 방법을 통해서 불교의 이상세계를 정원에 구상
화하기 때문에 더 인위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곳도 인위적으로 산을 만들고 호수를 만들어 놓고 일본정원의 의미를 부여했기 때
문에 볼 것이 많게 된다.
그러므로 호수나 나무 돌 등 인공으로 조성 되어진 것들은 다 그런 의미가 부여된 것들이다.
이런 내용을 모른다면 그저 호수이고 바위며 동산을 보고 오는 셈이 된다.
그러나 조경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더구나 시간도 없고 하니 그냥 경치가 좋아 보이는 곳에서 사진만 대충 찍고 나오게 된다.
안내책자에는 남쪽 정원을 산책하는데 60분, 북쪽 정원이 4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가이센간??
세이코 연못이다.
석벽과 오케도이노 타키 폭포
앞에 보이는 건물이 기쿠게쓰타이이고 이곳은 난코 연못?
게쿠게쓰테이
바닥은 모래인데 돌은 섬 모래는 바다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치자나무가 잎이 나고 있는 것을 보아 이곳이 기후가 온화한 것을 알 수가 있다.
배를 타는 사람들도 보이고...
나무들을 보면 오래된 정원이라는 것이 실감이 난다. 그리고 얼마나 정성을 들여서 가꾼 것인지도...
이 연못은 난코 연못으로 이곳에 있는 섬들은 다 인공섬이다....앞에 있는 섬이 철쭉섬이다.
후키아게테이라는 휴게소
엔게쓰교
계림석이라는 간판이 있는데...바위가 특이하게 생기기는 했는데 닭인지는....
계림석 쪽에서 본 난코 연못
공원내에는 다정(茶亭)과 가가와 현의 민예품을 전시한 사누키 민예관과 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상공장례관이 있다.
일찍이 공원 동쪽은 리쓰린 공원 동물원이었다. 1930년 1월 1일 개원하였고, 이용자 감소와 사육환경 악화로 2002년 9월 말 휴원
하였다. 그 후에도 동물의 사육과 개원을 계속하였지만, 가가와 현에 토지를 반환 건으로 2004년 3월말 완전히 폐쇄되었다. 동물
원 터는 2006년 10월 1일 주차장으로 개업했다.
관광객들은 동문으로 들어가서 남쪽 정원을 돌아보게 되는데 우리도 급한 발걸음으로 남쪽 정원을 돌아 30분 만에 돌아 나오게 되
었다.
정신 없이 정문으로 간다.
정문으로 나가기 전에 있는 하나조노테이...이런 곳들을 왜 꽃화원정자라고 부르는지
비행기가 두 시간 늦게 오는 바람에 오늘 관광은 부실해질 수밖에 없다.
리츠린 공원을 보고 난 이후에는 본토와 시코쿠를 잇는 세토대교를 보러 가는 코스이다.
참고로 다이묘(daimyo, 大名)에 대해서
요약 11세기 이후 일본 국토가 분할될 때 사유지에 지배권을 행사하던 무사의 우두머리들을 다이묘라고 부른다. 14, 15세기에는
슈고 다이묘가 등장했는데 쇼군의 부하로 지방 장관에 임명되어 법률적인 관할권을 행사했다. 15세기 후반의 센고쿠 다이묘들은
사유지를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며 통합되어 갔다. 노부나가나 히데요시는 다이묘들을 정복하려 했고 마찬가
지 과정에서 1603년 이에야스가 일본을 통일했다. 다이묘들은 이 가문의 지배를 받게 되었으며 도쿠가와 가문의 우두머리가 쇼군
이 되었다.
이 시대에는 긴세이 다이묘가 득세했는데 자기 영지 안에서 왕처럼 군림했다. 1871년에 다이묘의 영지는 완전히 폐지되었고 다이
묘들은 도쿄에서 연금을 받으며 사는 귀족이 되었다.
https://youtu.be/iA-n9cu-Qzc?si=no1_Bqf9SXNH8GC4...리쓰린 공원 유튜브...걸어서 세계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