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장은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과 남 유다는 책망하시는 말씀입니다. 예레미야가 활동하던 시대는 북이스라엘이 이미 멸망하였습니다.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원인은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게 하고 레위 자손이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왕상12:28,31), 산 위에과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산당과 우상과 아세라 상을 세우고 행음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6). 그러나 유다는 그것을 보면서도 경계하거나 회개하지 않고 돌과 나무와 더불어 행음함으로 가볍게 여기고 땅을 더럽혔습니다(9). 오히려 유다가 북이스라엘 보다 더 불의하였습니다(11). 또한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로 하여금 이미 멸망하였던 북이스라엘에 가서 말씀을 이렇게 전파하라고 하였습니다. “배역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라 나의 노한 얼굴을 너희에게로 향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긍휼이 있는 자라 노를 한 없이 품지 아니하느니라 너는 오직 네 죄를 자복하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하고 네 길로 달려 이방인들에게 나아가 모든 푸른 나무 아래로 가서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라”(12,13)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만약 그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오면 “내가 너희를 성읍에서 하나와 족속 중에서 둘을 택하여 너희를 시온으로 데려오겠고 또 내 마음에 합한 목자들을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14,15)고 하셨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훗날 “그들이 다시는 언약궤를 기억하지 아니할 것이요 찾지 아니할 것이요 다시는 만들지 아니할 것이며 그 때에 예루살렘이 그들에게 여호와의 보좌라 일컬음이 되며 모든 백성이 그리로 모이리니 곧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에 모이고 다시는 그들의 악한 마음의 완악한 대로 그들이 행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 때에 유다 족속이 이스라엘 족속과 동행하여 북이스라엘에부터 나와서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기업으로 준 땅에 그들이 함께 이르리라”(16-18)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말씀으로서 장차 하나님 나라를 예표하는 말씀입니다. 19절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든지 너를 자녀들 중에 두며 허다한 나라들 중에 아름다운 기업인 이 귀한 땅을 네게 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예레미야는 온 백성들을 대신하여 이렇게 회개하였습니다. “보소서 우리가 주께 왔사오니 주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이심이니이다 작은 산들과 큰 산 위에서 떠드는 것을 참으로 헛된 일이라 이스라엘의 구원은 진실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있나이다”(22,23).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은 남유다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것은 유다로 하여금 북이스라엘을 보고 회개하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다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고 자기도 행음하였습니다(7,8). 11절에 “배역한 이스라엘은 반역한 유다보다 자신이 더 의로움이 나타났다”고 할 정도로 오히려 남유다의 죄가 컸습니다. 그 후 결국 남 유다도 멸망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회개하도록 계속 경고를 주시는데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결국 멸망하게 됩니다.
둘째, 끝까지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12절에 “너는 가서 북을 향하여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배역한 이스라엘이 돌아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멸망하고 없어진 북이스라엘에 대해 회개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는 너희 남편임이라”(14)고 하셨습니다. 이 남편은 아내가 다른 남자와 행음하고도 받아 주는 남편입니다(1).
셋째, 회개해야 합니다.
3장에서 가장 핵심 말씀은 22절에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아무리 큰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능히 용서하십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