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3장은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느부갓네살이 만든 금 신상에 절하지 않는 내용입니다. 느부갓네살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고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금 신상에 절하도록 하였습니다(5). 만약 누구든지 금 신상에 절하지 않으면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넣으라고 명령하였습니다(6). 그로인해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상현금과 양금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자 곧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 절하였습니다(7), 그 때에 어떤 갈대아 사람들이 왕에게 나아와 유다 사람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악기 소리를 듣고도 절하지 않는다고 고소하였습니다. 그러자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끌어오도록 하여 산상 앞에 절하면 살려주고 만약 절하지 않으면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 던져 넣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기를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 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16-18)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풀무 불을 평소보다 일곱 배나 뜨겁게 하여 세 사람을 던져 넣으라고 명령하였습니다(19). 그런데 그들이 불에 던져졌을 때 풀무 속에 신들의 아들 같은 한 사람이 더 있었습니다(25). 신들의 아들 같은 분은 손대지 아니한 돌과 같은 성육신 하기 전의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그들이 풀무에서 나왔을 때 머리털도 그을리지 않았고, 겉옷이 빛도 변하지 않았고 풀 탄 냄새도 없었습니다(27). 이를 본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의 천사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들의 몸을 바쳐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여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28)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시험이 끝이 없었던 다니엘과 세 친구였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유다에서 포로가 되어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 오는 시험을 당하였고, 바벨론에 도착하였을 때 음식과 포도주로 인해 시험을 받았고, 느부갓네살의 꿈으로 인해 죽을 고비를 넘겼고, 이제 금 신상을 통해 풀무불에 던져지는 시험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사랑하시는 백성들에게 끊임 없이 시험을 주셔서 믿음이 성장하게 하십니다.
둘째,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믿음입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풀무불에 던져질 때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서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단3:17,18)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10:28)고 하였습니다.
셋째, 하나님을 찬양한 느부갓네살입니다.
느부갓네살은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풀무불에 걸어서 나오는 것을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그리고 조서를 내리기를 “각 백성과 각 나라와 각 언어를 말하는 자가 모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께 경솔히 말하거든 그 몸을 쪼개고 그 집을 거름터로 삼을지니 이는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29)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바벨론 지방에서 더욱 높였습니다(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