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냐 3장은 스바냐의 마지막 장으로 장차 희망을 주시는 말씀입니다. 1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심판에 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1장 2-3절에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땅 위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 내가 사람과 짐승을 진멸하고 공중의 새와 바다의 고기와 거치게 하는 것과 악인들을 아울러 진멸할 것이라 나는 사람을 땅 위에서 멸절하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신 목적은 도저히 회복 불가능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1-4절에 “패역하고 더러운 곳, 포학한 성읍이 화 있을진저 그가 명령을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의뢰하지 아니하며 자기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지 아니하였도다 그 가운데 방백들은 부르짖는 사자요 그의 재판장들은 이튿날까지 남겨 두는 것이 없는 이리요 그의 선지자들은 경솔하고 간사한 사람들이요 그의 제사장들은 성소를 더럽히고 율법을 범하였도다”고 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 직접 나셨습니다. 9절에 “그 때에 내가 여러 백성의 입술을 깨끗하에 하여 그들이 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한 가지로 나를 섬기게 하리니” 11절에 “그 때에 내가 네 가운데서 교만하여 자랑하는 자들을 제거하여 네가 나의 성산에서 다시는 교만하지 않게 할 것임이라” 19-20절에 “그 때에 내가 노를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벌하고 저는 자를 구원하며 쫓겨난 자를 모으며 온 세상에서 수욕 받는 자에게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 내가 그 때에 너희를 이끌고 그 때에 너희를 모일지라 내가 너희 목전에서 너희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너희에게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17절을 통해 우리를 향한 사랑에서 비롯된 말씀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부패한 지도자들입니다.
3,4절에 “방백들은 부르짖는 사자요 그의 재판장들은 이튿날까지 남겨 두는 것이 없는 저녁 이리요 그의 선지자들은 경솔하고 간사한 사람들이요 그의 제사장들은 성소를 더럽히고 율법을 범하였도다”고 하였습니다. 그로인해 하나님께서 여러 나라를 끊어버리시고 망대를 파괴하셨고, 그들의 거리를 비게 하여 지나가는 자가 없게 하셨고 모든 성읍이 황폐하며 사람이 없으며 거주할 자가 없게 하셨습니다(6).
둘째,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3장에서 네 번에 걸쳐 “그 때에 내가 하리라”(9,11,19,20)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사람의 힘으로 도저히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직접 행하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 수 없이 말씀을 하셨지만 사람들이 끝내 듣지 않자 직접 성육신하여 세상에 오셨고 직접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 우리를 의롭다 하셨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스바냐는 하나님께서 우리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잠잠히 사랑하시며 즐거이 부르시며 기뻐하신다고 하였고(17), 다윗은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다”(시16:3)하였고, 야고보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약4:5)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어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신 것 역시 하나님의 사랑에서 비롯 되어진 것입니다(요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