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3장은 하나님께서 장차 메시아를 보내실 것을 말씀한 내용입니다. 2장 17절에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을 책망하시기를 “너희가 말로 여호와를 괴롭게 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여호와를 괴롭혀 드렸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모든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눈에 좋게 보이며 그에게 기쁨이 된다 하며 또 말하기를 정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 함이니라”고 하였고 심지어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15)고 하였습니다. 그로인해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자를 보내어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라기의 뜻이 ‘나의 왕’ 혹은 ‘나의 사자’라는 뜻입니다.
1절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메시아가 오시는 목적은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함입니다. 5절에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점치는 자에게와 간음하는 자에게와 거짓 맹세하는 자에게와 품꾼의 삯에 대하여 억울하게 하며 과부와 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하게 하며 나를 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속히 증언하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메시아가 오시는 목적은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2-3절에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하게 하는 자 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하되 금, 은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공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바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십일조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8절에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고 하였습니다. 십일조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았고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우리가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지만 하나님께서는 십분의 구를 우리에게 주셨음에 감사하는 예물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심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하게 하려 함이로다”(눅12:49,51)고 하였습니다. 또한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함을 받으리라”(막9:49)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빛이시고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오셔서 어둠과 불의를 심판하십니다.
둘째, 구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2절에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을 심판하러 오셨지만 또한 구원하시려 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우리의 죄가 주홍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과 같이 희게 되리라”(사1:18)고 하였습니다.
셋째, 십일조를 드려야 합니다.
소득의 십일조를 헌금한다는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십일조로 인해 교회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10)고 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메뚜기를 금하여 토지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11). 이는 하나님께서 불필요한 곳에 돈이 나가지 않게 하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