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3장은 예수님께서 진정한 형제와 자매가 누구인지에 관해 교훈하신 내용입니다. 먼저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고치셨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일을 한다고 비판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하시고 손 마른 사람을 고쳐 주셨습니다. 마태복음에 보면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지면 끌어내지 않겠느냐”(마12:11)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대해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니라”(막2;27)고 하셨고,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계명과 율법을 주신 목적은 하나님의 유익을 위함이 아니라 사람의 유익을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곧 사람들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 계명과 율법을 주셨습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시기 전에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면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19:5,6)고 말씀하셨고, 마가복음 3장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는 사람들의 복에 관하여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35)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던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복을 얻었습니다. 반면에 서기관들은 예수님께서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하였습니다(22). 심지어 예수님의 친족들은 예수님에 대해 미쳤다고 하였습니다(21). 예수님의 친족이 되었다는 것은 큰 영광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믿지 못함으로 가장 큰 수치를 당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28,29)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사람들을 사랑하신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병을 고치면 사람들이 비난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셨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병자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예수님을 보고 무릎을 꿇고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11)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높임 받기를 거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귀신으로부터 영광을 취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들의 복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예수님의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가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은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모든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1:3)고 하였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가 되는 때가 가깝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수1:9)고 하셨습니다.
셋째, 성령을 모독해서 안됩니다.
29절에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과 이적은 성령의 능력을 힘 입어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서기관들은 귀신의 왕을 힙 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하였고 예수님의 친족들은 미쳤다고 하였습니다. 요한은 말하기를 “하나님이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 없이 주심이니라” (요3:34)고 하였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