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훔 2장 / 니느웨의 멸망
당시 니느웨의 멸망은 나훔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바벨론에 의해 멸망되고 말았습니다. 나훔의 예언 당시 니느웨는 강력하고 빈틈없는 방어책을 갖추었지만 훗날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무력한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 전쟁이 일어남
1절에 파괴하는 자란 앗수르 제국을 멸망시키기 위해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을 가리킵니다. 바벨론의 침략은 앗수르의 손아귀에서 고통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출해 내어 야곱의 영광을 되찾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의 영광을 회복시키심은 앗수르 제국이 이스라엘을 약탈하였을 뿐만 아니라 많은 백성들을 살육하였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은 막강한 군사력으로 니느웨를 포위하고 멸망시킬 것입니다. 심판주 하나님은 진노의 하나님이십니다. 불의를 보고 진노하시며 불법과 악행하는 사람이나 나라에 진노를 내리시는 분입니다.
▶ 니느웨 성이 약탈당함
한 나라의 수도인 니느웨가 바벨론 군사들의 공격으로 그 성문이 열려지게 됩니다.
전쟁에 패한 앗수르는 니느웨 성이 함락되고 왕궁이 소멸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왕후가 벌거벗은 몸으로 적들에게 끌려가며 모든 시녀들은 가슴을 치며 비둘기같이 슬피 울게 될 것입니다. 왕후가 벌거벗은 몸으로 끌려간다는 것은 앗수르의 수치입니다.
따라서 니느웨 성이 그 동안 이룩해 놓은 부요함은 침략자들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니느웨에는 침략자들이 마음껏 약탈할 만큼 아름다운 기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니느웨는 결국 정복자들에 의해서 빼앗기고 자신들을 위하여 준비했던 모든 것이 공허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입니다.
▶ 앗수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사나운 사자같이 용맹을 떨치던 방백들이 사라졌으며 이제 니느웨는 사자 없는 사자 굴과 같은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는 니느웨 방백들이 바벨론 군사들에게 처참하게 파멸될 것을 가리켜 줍니다. 나훔의 입을 통해 선포되고 있는 이 예언은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공의로운 재판관인 하나님에 의해 공언된 심판입니다.
전쟁의 승패가 군사력의 우위나 작전의 좋고 나쁨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앗수르가 멸망하게 되는 것은 바벨론의 군대가 강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앗수르의 대적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결론 / 우리는 니느웨 멸망을 예고하시는 하나님을 통해 그분이 이 세상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임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도 막강하던 앗수르가 멸망하게 된다는 것은 당시 사람들이 보기에는 불가능할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진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믿는 우리 모두는 오늘 말씀 중심에 순종으로 주님 기뻐하는 성도의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