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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서판 (身言書判)풍채와 언변과 문장력과 판단력. 선비가 지녀야 할 네 가지 미덕을 말한다. 이는 원래 당(唐)나라 때 관리를 선발하던 기준이었다. 「무릇 사..
건곤일척 (乾坤一擲)하늘과 땅을 던지다. 승패와 흥망을 걸고 마지막으로 결행하는 단판 승부를 비유한 말이다. 용도 지치고 범도 피곤하여 강과 들을 나누니 억만창..
화이부동 (和而不同)화합하지만 부화뇌동하지는 않는다. 「공자(孔子)가 말했다. “군자는 화합하지만 부화뇌동하지 않고, 소인은 부화뇌동하지만 화합하지 않는다.(子..
쾌도참난마 (快刀斬亂麻)잘 드는 칼로 헝클어져 뒤엉킨 삼 가닥을 잘라 버리다. 복잡한 사안을 명쾌하게 처리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남북조시대 북조의 왕조인 북위..
유지경성 (유지자사경성, 有志竟成)의지를 가지고 있으면 마침내 이룬다.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말이다. 한(漢)나라 때 부풍(扶風) 무릉(武陵, 섬서 흥평(興平)..
역린 (逆鱗)거슬러 난 비늘. 군주의 노여움을 비유하는 말이다. 「상대가 명성과 높은 지조를 동경하고 있는데 두터운 이익으로 그를 설득하면, 상대는 자신..
화룡점정 (畵龍點睛)용을 그리고 눈동자를 찍다. 사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완성시키거나 끝손질을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남북조시대, 남조인 양(梁)나라의..
주마등 (走馬燈)두 겹으로 된 틀의 안쪽에 갖가지 그림을 붙여 놓고 등을 켠 후 틀을 돌려 그림이 바깥쪽에 비치게 만든 등을 말한다. 여기에서 유래하여, ‘..
수구초심 (首丘初心)머리를 구릉을 향해 두는 마음. 여우는 죽을 때 여우 굴이 있던 구릉을 향해 머리를 둔다. 자신의 근본을 잊지 않거나 혹은 죽어서라도 고향 ..
함흥차사 (咸興差使)함흥차사. 심부름 간 사람이 돌아오지도 않고, 아무런 소식도 없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조선 초기, 방석(芳碩)의 변(1차 왕자의 난)이 ..
우공이산 (愚公移山)우공(愚公)이 산을 옮기다. 어떠한 어려움도 굳센 의지로 밀고 나가면 극복할 수 있으며, 하고자 하는 마음만 먹으면 못 할 일이 없다는 것을..
찰나 (刹那)불교에서 말하는 시간의 최소 단위로, 지극히 짧은 시간을 말한다. ‘찰나(刹那)’는 산스크리트어 ‘크샤나(ksana)’의 음역으로 지극히 짧..
낙화유수 (落花流水)지는 꽃과 흘러가는 물. 힘이나 세력이 쇠퇴해 가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선옹이 푸른 잠공산에 돌아가 누우니 하룻밤 서풍에 달은 골짜기에 ..
순망치한 (脣亡齒寒)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다.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진헌공(晉獻公)이 재차 우(虞)나라에게서 길을 빌려 괵(虢)..
결초보은 (結草報恩)풀을 묶어 은혜를 갚다. 죽어서도 잊지 않고 은혜를 갚는다는 뜻이다. 「위무자(魏武子)에게 애첩이 있었는데 아들이 없었다. 위무자가 병에 걸..
점입가경 (漸入佳境)갈수록 아름다운 경치로 들어가다. 일이 점점 더 재미있는 상황으로 변해 가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고개지(顧愷之)는 동진(東晉) 시대의 화..
관포지교 (管鮑之交)관중(管仲)과 포숙(鮑叔)의 사귐. 친구 사이의 두터운 우정을 비유하는 말이다. 제(齊)나라는 본래 주(周)나라 창건의 일등 공신 태공망(太..
환골탈태 (換骨奪胎)뼈를 바꾸고 태를 빼내다. 환골(換骨)은 옛사람의 시문(詩文)을 본떠서 어구를 만드는 것을 말하고, 탈태(奪胎)는 고시(古詩)의 뜻을 본떠서..
모순 (자상모순, 矛盾)창과 방패. 말이나 행동이 서로 어긋남을 비유하는 말이다. 「초(楚)나라에 방패와 창을 파는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방패를 자랑하며 “이 ..
과유불급 (過猶不及)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자공(子貢)이 공자(孔子)에게 물었다. “사(師, 자장(子張))와 상(商, 자하(子夏))은 어느 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