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면처리 후 콘크리트를 강화시키고 투명에폭시로 마감한다면서
옥상 및 자연발코니 부분의 면갈이를 요청하십니다.
눈에 띄지 않은 부분인데...
일반 건축업자와는 다릅니다.
명함을 보니 중견건설업체 간부입니다.
그리고 자기 누나 건물이라고 하네요.
어쩐지...
면처리를 하는 이유 :
콘크리트바닥 상부면은 경화되면서 떠오르는 불순물들의 층인과 동시에
시멘트풀(레미콘의 시멘트물)만의 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면을 일명 '레지턴스층'이라고도 표현합니다.
그러므로 이 층은 강도가 약한 층이며 이를 연삭하지 않고 상부에 다른 마감을 한다면
접착력의 미흡, 충격에 약한 특성등으로 다른마감의 내구성에 문제가 발생하는 요인이 됩니다.
이러한 요인이 있기에 콘크리트바닥을 연마하고 다른 마감을 진행하는 이유입니다.
여러분의 건물에 콘크리트바닥 위에 다른 마감을 계획하신다면 무조건 면처리를 하신 다음에 진행하시길....
옥상 면처리
(면처리? 쉬운 설명으로 표면을 앏게 갈아서 제거하고 강도가 강한 부분의 속삭을 드러내는 연삭처리)
자연발코니 면처리
(이 부분도 표면을 갈았습니다. 그래서 강도가 강한 속살이 드러났습니다.)
3층 자연발코니 면처리
(역시 강도높은 속살을 드러냈습니다.)
이렇게 외기에 노출되고 물기에 노출되는 부분의 마감은 폴리싱 공법은 적합하지 않지 싶습니다.
보호제는 수분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통과시키는 물성이 있기에....
투명에폭시 마감...
에폭시는 물기를 차단하는 성질이...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