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욜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이왕 나온거 올라나 가보자 하고 수리산 매바위를 찾아갑니다
매바위는 수리산 산림욕장이나 군포 중앙도서관을 찾아오시면 됩니다
바위에 가기위해선 지어야 할 짐이 무지 많습니다. 저는 아기무게 만큼의 배낭을 매고 남편은 아기와 잔 짐을 들어야 하네요
보통은 같이 가는 분들이 짐을 덜어주시는데 이날은 저희만 가서 더 짐이 많습니다
녀석 꽤 높은 높이의 바위에 올려났는데 무섭지 않은지 오히려 내려오지 않으려해서 진땀뺐습니다
제법 잘 잡고 있지요?
이날 입은 바지와 자켓은 마운틴퓨어 바지와 마운틴퓨어 여성용 L사이즈 자켓입니다
날씬한 편이 남자들에게는 퓨어 여성용도 잘 어울립니다
바지도 사방스판이라 넘 편하고 바위에 긁히면 보풀이 일어나는 다른 바지와 다르게
스트레치에도 강해서 바위에서도 정말 좋습니다
안에는 보온재질로 되어있어서 보온성도 좋구요
이런 바람부는 날에도 산에 올수 있는 건 이 텐트 때문입니다
2인용의 이텐트는 반포텍에서 나오는 슈퍼라이트2 제품으로 부피도 작으면서도 유호가 놀기에 사이즈가 딱입니다
지퍼올리면 바람도 전혀 걱정없는 훈훈한 공간이 됩니다
가끔은 등반하다 춥거나 한 숨 자고 싶어하는 클라이머들의 쉼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접으면 부피도 적어 넘 좋습니다
텐트 바닥에 깐 코베아매트도 빼놓을 수 없죠 찬기운이 올라오지 않아 바닥이 따뜻합니다
이날 넘 추워 등반하는 분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유호를 잠시 맡길 분들이 없어 저희도 등반을 접고 일찍 내려와 좀 아쉬웠습니다
요즘 남편은 매바위의 날개 (난이도 5.12a ? ) 프로젝트에 마음이 가있습니다
저는 화사랑이라는 5.10b 에 도전 중이구요
당분간은 매바위에 자주 올거 같습니다
따뜻한 날을 기다리며....
동행하고 싶은 분들 같이 가요...
첫댓글 제이님 이젠 유호까지..합세하는건가요?ㅎㅎㅎ
대단한 열정 이십니다..이젠 마니 커버렸네요...
화이트님 여기서 보니 넘 반갑네요.. ㅋ 관심 답글 넘 감사합니다 등반지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