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원터치 텐트을 짊어지고 수리사 에덴동산(기도원)으로 갔다
천국가는 기도 소리 들으며 산행을 시작 하였다,
바람골 정자 지나서 자건거꾼과 산악꾼이 담소 나누는 모습 보며 지나쳐 갔다
나홀로 산행 으로 기분 업 되어서 목청껏 노래 부르며 상큼한 골 바람 맏으며
걷다 보니 어느덧 동막골 갈림길 바람재다
며칠전 동막골 에서 바람재 넘어 수리사 가던 생각이 난다
잣나무숲을 지나니 약수터다
이슬 한모금 하니 산삼향이 난다 잠시 피로을 풀고
오늘 목적지인 수리사 가는 갈림길이다, 잣나무숲에 첫텐트을펼쳐본다
감회가 새롭다 , 텐트 쳐서 야영은 근40년만이다, 지리산 화엄사=>코재=>노고단
->돼지령->연하천->세석평전=>천왕봉=>세석평전=>불일폭포=>쌍계사=>구례읍
소시적 산행 했던 생각이 난다,
그때는 계곡물로 밥해먹고/취나물로 국끓여먹고 했는데/길이 없어서(두절)암벽타고 건너던생각,,,,,
잣나무숲 계곡물로 샤워하고 물놀이 하고 신선이 따로 없네
기분 최고로 좋오타 금주로 술이 없어서 조금 아쉽다, 약수로 달래본다
첫댓글 고독을 즐기시나요???
그 고독을 같이나눌 그 누군가가 필요해보이는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