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소설란에서 퍼온거구여..꽃무늬현기님이 지으신겁니다
꽃무늬 현기님께 thank you!!
Name : 꽃무늬 현기 Date : 10-07-2000 16:41 Line : 112 Read : 236
[733] 이브 정신병동 ㅡ1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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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여? 겔겔~
저번에 쓰던 네버기뷰업..머리에 한계를 느낀바...좀 휴식을 하기루 했어여..
많은 분이 읽진 않지만..소수의 제 설을 읽어주셨던 분들에게 감사하구여!
그 분들을 위해서라두 꼭 쓸려구 할거에여!! ^^
어쨌든 이제 부터는 "이브 정신병동" 많이 사랑해 주셨음..
아무래도 이게 제 분위기에는 더 잘 맞더라구여!
참고로 저에게 아이디어 내준 친구... 미정이 정은이 정원이... 정말
베리땡큐~
앞으루 제 설 많이 사랑해 주세여 (이제 본론으루 들어가야지..
왜케 인사말이 길어?)
Let's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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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시계를 본 세헌은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8:58...(9시까진데)
"이론~ 어제 술 작작좀 마실걸...젠장!"
오늘은 세헌이 처음 출근(?)하는 날..(어제는 친구들과 축하파티를 해서뤼~)
"첫날부터 찍히게 생겼군"
탁! 탁! 탁!
허겁지겁 나갈 준비를 한 세헌은 아파트 계단을 3칸씩 요란스레 내려갔다.
"우씨~ 시끄러워~~~~~~" (<-누굴까여? 나중에 알게될 거에여! ^0^)
세헌은 오늘부터 "으브 정신병동"에서 레지던트로 일(?)하게 되었다.
늦게오면 골치아픈 환자 붙여준다구 했는데... 쯧쯧 앞으로 병원생활이
즐겁지만은 않겠군 (즐거울 리가 없지 ㅡ_ㅡ;)
ㅡ 끼 익 ㅡ <-차서는 소리!
또, 탕! 탕! 탕!
허겁지겁 원장실로 달려갔다. (의사 짱이 원장 맞져? ^^;;)
원장실엔 세헌을 뺀 신참(?) 리지던트들과 화가 머리끝까지 나 보이는
배불뜨기 원장...그리고 간호사들이 세헌을 기다리고 있었다.
"자네. 지금 몇신줄 아나?"
'이런 젠장~ 저 배불뜨기 성깔 참 드럽네~ 씨팔! (헉! 욕을..-.-+)
그래두 간호사들은 꽤 쓸만(?) 하겠는걸?!'
"죄송합니다. 오다가 사고가 나서...(어랍쇼? 거짓말가지 하는구만! 귀여븐 세헌빠..)
"자네. 나랑 한 약속(?)은 잊지 않았겠지?" (약속이란?)
"그럼요...ㅠㅠ......" (정말 힘빠지겠다~ 불쌍한 세헌빠!)
"자~ 자네들은 이제 각자 맡은 환자 상태를 살펴보고 오게나"
"네~!" (모두 짰냐?)
"김세헌! 너는 따라와라~" (왠 김세헌?)
세헌은 드뎌 때가 왔구나...하고 힘없이 끌려가고(?) 있었다. 쯧쯧~
"자~ 이 방이네"
"...?"
세헌이 원장을 따라간 곳 병실은 다른 병실과 격리되어있는 곳이었다.
'헉~ 대단한 인물인가 본데?'
세헌은 내심 걱정이 되었다.
"환자는 담당 의사가 직접 파악하는 것(그런게 어딨어?)이 최상의
방법이다!
난 이만 가볼테니 알아서 하게"
이론~
"가신다구여?...윽~"
"으하하하~"
원장은 세헌을 비웃기라도 하듯 세헌의 말을 무자비하게 씹어버렸다
(맛있을까?...헉! 돌이 날아오는군! (-*);; 당했다.)
~ 철 컥 ~
세헌은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헉!
세헌은 녹라지 않을 수 없었따. 그의 눈앞에는 머리에 꽃을 달고
환자복을 입은 체 붕붕카를 타고 병실을 활보하는 건장한 사내아이(?)
가 보였따. 건장한 사내아이...사내아이?!
"우와~ 붕붕붕~"
이론~ 머리에 왠 꽃을..생각보다 귀엽단 생각에 세헌 맘을 노았다.
"311호 이게 내 번호야~ 311호 이게내 번호야~....."
별 희안한 노래를 부르는 저 정체불명의 사내를 세헌은
한참을 멍하게 보고만 있었다.
그러다...
~ 찌 릿 ~
갑짜기 그 귀여븐(?) 사내가 세헌의 눈을 무섭게 노려봤다.
허걱!
세헌은 너무 놀라 하마터면 뒤로 자빠질 뻔 했다.
세헌은 갑자기 알 수 없는 두려움에 휩싸여 이 병실을 나가려고 했다.
이런 젠장...
문이 열리지 않는다.
밖에서 잠겨 버렸군! (참고로 이 방문은 닫으면 자동으로 잠기는 방문 입니다...^^)
그는 아까의 그 천진난만(?)한 모습은 보이질 않고 그저 살기어린 눈으로 세헌을
노려보며 세헌에게로 다가가고 있었다.
점점..
다가온다..
그럴수록 세헌은 밖으로 나가고 싶다.
미치겠다.
"사...사..살려줘~"
세헌은 소리쳐 보지만 방음벽으로 된 방 밖으로 소리가 빠져 나갈리가 없다.
'이젠 죽는군...'
어느새 그 사내는 세헌의 바로 앞까지 왔다.
그리곤 세헌이 앞에 쪼그려 앉는다.
세헌과 그 남자의 눈이 마주쳤다.
세헌은 두려움이 극치에 다달았다.
그 남자가 입을 열었다.
어느새 그 사내는 세헌의 바로 앞까지 왔다.
그리곤 세헌이 앞에 쪼그려 앉았다.
세헌과 그남자는 눈이 마주쳤다.
그의 눈을 보자 세헌은 두려움이 극치에 다달았다.
그 남자는 조용히 입을 열었다.
"우와 예술이다"
조금전 그 살기어린 눈빛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신기한 눈으로 세헌의 눈을 보며 말했
다.
머가...예술이라는 거지...? 세헌은 의아했다.
"너...넌....! 정말 아름다워!"
"..."
"흐리지만...강해!~ (피식)....난 그런눈이 넘 져아"
"....?"
"으하하하하~"
그 남자는 미친 듯이 웃어댔다. 그리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씁슬한 웃음을..짧게 지었다.
아주 짧게...
'헉! 진짜 미쳤군....그래두...꽤 귀여운데! 헉 내가 무슨 생각을...!'
그 남자는 다시 붕붕카를 타며 혼자 흥얼댔다.
세헌은 왜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저 남자에 대해 알아보고 싶었다.
"김세헌! 이제 나와라"
그때 밖에서 배불뜨기 원장이 인터폰으로 세헌을 불렀다.
세헌은 방가움과 동시에 알 수 없는 씁쓸하고 아쉬운 기분으로 밖으로 나왔다.
"교수님! 저 죽을뻔 했잖아여! 밖에서 잠기는 거라고 말씀 해 주셨어야죠! 그리고"
"그래서! 못하겠단 말인가?"
"아...아뇨!..그냥 전..."
"그럼 됐네. 자네에게 특별히 어울릴(?)것 같아 붙어진 환자네! 내가 특별히...(피식)..잘 돌보
도록"
"..아...예!" 헉!
세헌은 그 방에서 나오는 즉시 환자자료실로 갔다.
거기서 별관 311호 병실에 묵은 사람의 신상기록부를 찾았다.
그 환자는 다른환자에 비해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지 않았다.
"어디보자...이름은 고현기! 현기? 하핫!
음... 나이는 헉! 생각보다 많네! 24살이라...18살쯤 된줄 알았는데...
나랑 1살밖에 차이안나네...머!
가족사항...어? 없네.. 우씨~ 자세한 병명두 안나와있잖아..이런!
왜 이것밖에 안나왔지?..."
세헌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계속 현기생각이 났다.
은백색 머리에 하얀 얼굴...왜 그리도 하얗지?..헉! 멜라닌 색소 부족인가?
여튼 이런전런 생각에 세헌은 머리가 어지러웠다.
∼ 탁 ∼
그때 세헌은 앞에 거대한 물체(?)와 부디쳤다.
"헉! 이봐 눈을 어따뜨구 다니는 거야?"
(자기가 딴 생각 해 놓곤...^^;)
"머야?..."
차분한 목소리에 여자처럼 예쁘장한 남자가 세헌을 야리며(?) 쳐다봤다.
허걱!
"너.. 아침에도 요란하게 내려가더니.. 조심성두 없군! 생긴건 기지배처럼 생겨가지군.."
(아하! 아침에 소리지르던...ㅡ_ㅡ;)
"머..! 기지배? 썩을.. 니가 더 기지배처럼 생겼다 이자식아!"
"..하핫..!"
그 남자는 세헌을 약간 비웃고는 계단 위로 사라졌다.
허걱...세헌은 그 남자가 왠지 기분이 나빴다.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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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지 쓰긴 했져!
오널은...뽀나스루 한개 더 쓸까봐여~ 이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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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꽃무늬현기 Date : 16-07-2000 23:00 Line : 126 Read : 201
[818] 이브 정신병동 ㅡ3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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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꽃무늬에여~~ 하핫!!
감상써주신 남궁희정님, 현기사랑~은희님, 유지니님..
정말 모두 감사드리구여!!
제 설 항상 읽어주시는 많은 천사여러분..(적어두 제 눈엔
모두 천사같아여!!)
항상 감사드리는거 알고계시져?
저희 집 컴터가 삐꾸라서 친구한테 올려달라구
하는거에여!! 정은아!! 베리 땡큐~
히히~ 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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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띠리리리 띠리리리'
악!
오늘 또 지각이겠다..
툭! 툭! 툭!.... 우장창창....퍼억!
세헌은 서두르다 그만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고 말았다.
"우하하하~"
언제부터 보고 있었는지 어제 봤던 그 재섭는
(죄송해여..ㅠㅠ 정말루여...저두 건빠 넘 져아
하지만..스토리상..죄성! ^^;) 넘이 세헌을 보며 큰소리로
웃었다.
"재섭는 쉬키"
늦었기 때문에 세헌은 더 이상 머무를 수가 없었다.
또...뛰었다...(맨날 뛰기만 한다..)
ㅡ 끼 익 ㅡ ☜또 차서는 소리..
우당탕! 철컥!
"죄송합니다."
"...어서...가게나!"
"혼자여?"
"그럼..혼자지..어서가게나"
".....예..."
세헌은 마지못해 대답하곤 다시 그 병실로 향했다.
긴장이 됐다.. 오늘도 붕붕카를 타고 있을려나?
~ 철 컥 ~
문을 여는 순간...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이 세헌의 머리를
흐틀여놨다.
현기는 어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커다란 창가에 아무렇게나 앉아 창밖을 보며 무언가를
생각
하는 듯 보였다.
"으흠!"
세헌이 헛기침을 했다.
그 남자가 돌아보았다...눛빛이........흐렸다.
세헌은 무슨말부터 할까 고민이 되었다.
"저...현기씨..음..저는 김세헌이구! 나이는
25살이구...하
하! 걍 세헌이형이라구 불러줄래?"
"...네..!"
현기는 환한 미소를 보이며 대답하곤 다시 창밖으로 시선
을 도렸다.
"...쿡..쿡...으하하하하~"
그런데 갑자기 또 미친 듯 웃어대는 현기..(내가볼땐 분명
미쳤는데..하핫!! ^^;)
'..믿을 수 없어...저사람이 정신 이상자라고?...믿을 수
없어..!'
저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세헌은 너무 궁금했다.
원장 선생님은 현기에대해 알려주지 않았다. 아무것도..
왜일까? 왜 자신보고 현기에 대해 모든걸 파악하라고 했을
지...궁금했다..
'왜지?....원장님은...왜...
그리고 왜 저사람은 정신이상자가 아닌 것 같지?...왤
까?...'
그때!
철컥!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순간 세헌은...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제저녁...오늘 아침에 봤던 그...재수없는 인간!...
(헉!
건빠..글구 건빠팬여러분..죄성해여..ㅠㅠ)
.. 그 인간이었다.
현기가 문쪽으로 고갤 돌렸다.
"건아~"
현기는 그 건이란 남자를 방갑게 부르며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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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현기빠랑 건빠는 무슨 사일가여?
하핫~
담편을 기대해 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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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꽃무늬 현기 Date : 19-07-2000 00:39 Line : 41 Read : 211
[879] 이브 정신병동 ㅡ4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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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3편이 올라가 있었더라구여!!
제 칭구가 언제 올렸는지...(말을 해줬어야쥐~~)
하핫!!
오늘은 쫌 짧네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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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현기야! 잘 있었어? 미안해...요즘 이래저래 일이 많아서.."
'저 남자..현기랑 아는 사이었나?..'
"헤헤~ 괜찮아 건아!...아! 이분은 김세헌이라구. 이번에 날 맡아준 새 의사야.."
"그래?...얘가!?...치~"
"얘? 이봐여! 여기선 전 의사라구여! 예의를 갖춰야..."
"하~! 예의! 그러져...현기를 잘좀 부탁드립니다..."
...건은 세헌에게 다가가 귓속말로 다시한번 속삭였다.
"현기를 잘 부탁한다. 불쌍한 사람이야. 현기를 화나게 하지마...그리고...
하핫! 건들지도마!"
'헉! 건들지 말라니..먼뜻이지?...설마..헉! 내가 게인줄 아나?'
"걱정마"
********************
"현기야! 우리 안나갈래?"
".....음.....아니!...오늘은 여기 있고싶어..!"
"....그..래?."
어...보고 싶어...하늘....그냥 여기서..하늘만 "어.."
"혼자 있고 싶구나! 그럼 난 갈께...의사선생은...?"
'선생? 이게 완존나랑 맞먹네..'
"여기 계실거야.."
"그래?.....나 진짜 간다..세헌씨.."
'허걱! 이자식보게 세헌씨? 지 맘대로군!'
"세헌씨..잘 부탁해요...잘있어 현기야"
건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힘겹게 옮겼다..그의 모습이 문뒤로 사라졌다.
탁! 문이 닫혔다. (근데 건빠는 우찌 나갔을까?)
어떤 사일까?...어떤 사이지..? 현기랑..그 건이....
허걱! 어떻게 나갔지? 이론~~ 그거나 봐 둘걸...젠장!
세헌은 아직도 여기서 나가는 방법을 몰랐다. 오늘도 배불뜨기 원장이 올대까지
현기랑...같이 있어야 되겠군...
세헌은 창밖을 바라보는 현기를 보며 생각했다...
'아니야...전현 아니야...저 사람이 미쳤다고? 후훗!
조금 돌발적(?)인 행동을 할뿐...아니야.......아마도....'
현기는 그저 파란 하늘만 바라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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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꽃무늬 현기 Date : 19-07-2000 00:42 Line : 106 Read : 221
[880] 이브 정신병동 ㅡ5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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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껀..무지 짧았는데...
이건..제 생각엔 무지 기네여!!
제 설..읽으시는 불덜!! 항상 감사해 하는 거 아시져?
하핫!! 오널은 귀염둥이(?) 현기빠의 과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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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의 과거-
"현기야..이러지마! 제발..."
현기의 집안은 엉망이었다...여기저기..술병...
"나 때문이야.....나때문에..웅이가....헉!"
"....웅...."
"아악~~~~윽.."
"현기야.."
"욱..욱..(임신한것두 아니구...허걱!! 퍼억~ 죄성합니다..ㅠㅠ)"
현기는 몇일째 이런일만 계속 반복하고 있다...
빈속에 깡소주만 마시니..속이 오죽할까?
"아악~"
현기는 마지막으로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현기...야"
건은 현기를 업고 무작정 병원으로 갔다...
"건아...현기가...왜 이러냐?"
"죄송합니다. 아저씨..."
"니가 죄송할게 머야...ㅠㅠ"
그 배불뜨기 정신병동 원장은....현기의 아버지 였다.
"원장님...처음보는 정신분열증인거 같아여...이래저래 합병증도 있고...
첨음 보는 증세라서 자세한 병명을 알 수 없습니다.."
"하아....."
건은 한숨을 내 쉬었다...
'현기야...니가....니가 어쩌다 이렇게 됐니?'
현기는 매우 밝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적어도 웅이 그렇게 되기 전까진...
현기와 웅은 둘도없는 친구사이였다...문론..건도...(하핫!!)
셋은 학교에서두 알아주는 사람들이었다..
어린나이에두 불구하구...셋은 모두 음악적 재능이 남달랐다...
현기는 사람들이 한번만 들어도 모두 빠져버리고 마는 음악을 만들어냈다..
웅의 기타연주를 들어본 사람은 그 기타소리에 사로잡혀버렸고...건이의 베이스는
들으면 들을수록....더 듯고싶은...그런 묘한 끌림이 있었다...
현기와 웅은 같은 자취방을 썼다.
"현기야...너......사랑....꼭 남자와 여자만 해야 한다고 생각해??"
"어? 웅아 그게 무슨 소리야? (황당~)"
"하하......아니야 아무것두.."
현기는 웅의 말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날밤..사건은 터졌다(?)
현기는 무엇인가 축축한 액체에 의해 잠을 깨게 되었다...
(참고로 현기빠랑 웅빠는 같은 방을썼구...이불을 깔고 잤답니다...하핫!)
"이게머지...?"
약간의 비린내가 나는...액체...현기는 불을 켰다.
"..헉!! 웅....웅아~~~"
현기의 눈앞엔 도저히....말로 표현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이 일어났었다.
웅...
이불은 온통 웅의 붉은 피로 물들어 있었다.
"헉...웅아..웅아!! 웅아..정신차려.웅아!!! 웅아~~~~~"
현기는 웅의 몸을 심하게 흔들어댔다...
하지만...
하지만 웅은 일어날 생각을 안했다..
웅의 손목은 웅에의해 끊어져있었다...(하하..손목을 끊은 것이 아니라 동맥을...문장실력딸리
는 자까 이해해 주세여!!)
웅의 옆에는 빤간 쪽지가 놓어있었다..
웅의 피로 예쁘게 물이 들어버린...
「현기에게..
현기아....미안.....
미안하다...정말....
널...너무..사랑했지만...
이건 옳은 감정이 아니였어..그래...옳지 않았어.
내 감정...이 더러운 감정...
난 널.. 그냥 친구로 바라만 보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친구로만 바라봐야.....미안!
나로인해 상처받지 않았음....
현기야...하늘에서...
하늘에서 널 지쳐줄게...
정말............
.......
미안해」
현기는 피가 거꾸로 솟음을 느꼈다...
눈물이 한꺼번에 울컥해 가슴이 아팠다.
숨이 막히는 것만 같았다...
'왜...왜 그런거야 웅아!! 왜.. 왜...넌 내맘을 알아보지도 않고...
이렇게 가버리면...어떡해.................웅...아....'
현기는 흐르는 눈물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웅아.......나도...나도 널 따라갈래!"
현기가 웅 옆에있던 칼로 자신의 손목을 그으려할 때!
"현기야! 안돼~"
건이가 뛰어들어왔다..
하지만....이미 현기는 자신의 손목을 그어버렸다...
웅과같이.......
건은..자신앞에 놓여진 광경을..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웅은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 였다..
아니..그러지 않았어도......
건은 현기를 안고 뛰어 나왔다.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다.
"..건아..그냥 둬.....날..그냥 죽게....웅이랑.....함께.....하늘...."
현기는 힘없이 그렇게 말을 끝까지 잇지 못한채 기절해 버렸다.
현기는...술과 함께 생활했다(?)
그러던 어느날..
웅을 죽게 놔뒀다는 죄책감 비슷함과..(헤헤 죄성해여..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
웅에대한 그림움...그리고 또 다른 무엇으로 시달리다 결국 정신이상자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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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망가져가는 제 설....
왜 점점 어두워져 갈까여?
헉뚜~~ 어떻게 될런지....
글두...이젠 조금씩 나아질 거에여!! 제발...
중간에 그만 두는 행동은 하지 마세여~
저....상처 입습니다..
그럼..행복한 하루 되세여~
소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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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꽃무늬 현기 Date : 20-07-2000 13:27 Line : 68 Read : 194
[918] 이브 정신병동 ㅡ6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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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제게 감상을 써주신분들....ㅠㅠ
저 감격했어여!! 그대는 꽃인양 쓰시는 MUSE님은..제 아뒤를 설에
써주시기 까정..ㅠㅠ 감격이에여!!
글구...세헌LOVE님..! 하핫! 제가 님의 설 뒷내용을 맞췄다구여? 영광이에여!!
히히~
감상방에 감상써주신 유지니님..현기사랑~은희님...piEl님..감사하구여
제가 여기다 올리지 않은분들있음여!! (감상써주신분들중)
제게 멜 주세여!! 이히히~ 제가 기억력이 워낙 딸려서뤼..
근데..mohavi님..정체가 넘 궁금하군여!!
이론~ 오널 설두 짧은데 일케 서두를 길게써서..죄송합니다.
두개 올릴께여!! 하핫!!
그럼 시작해여!!
++++++++++++++++++++++++++++++++++++++++++++++++++++++++++++++++
"현기야..이젠.....이젠 잊을 수 없는거니?...현기야 제발"
건은 울컥 솟아오르는 눈물을 참으려 애썼다. 하지만..그러면 그럴수록
눈물은 더 솟아났다.
"박웅...이 나쁜자식....나쁜놈!"
******************************************
세헌은 계속 하늘만 바라보는 현기를....한없이 바라만 봤다.
아무생각 없이...
그러다 갑자기 현기가 창문 난간위로 올라갔다.
세헌은 흠칫 놀랐다.
"머하는 거야? 현기야..."
"하하하하...웅이야!"
현기가 떠러지려했다...
안돼~
세헌은 현기의 손목을 잡았다. 하지만 현기는 그대로 아래로 뛰어내렸다.
헉!
"이거놔여..."
"안돼! 지금 머하는 거야! 빨리 올라와"
세헌은 현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그의 손목을 꼭 잡고있었다.
311호...
하핫! 3층 11호가 아니라
31층 1호였다. (자까맘이져~^^;)
"빨리 올라오지 못해? 헉~"
세헌은 점점 팔에서 힘이 빠졌다..
'안돼~ 현기야 제발...'
"악~"
비명소리가 들렸다.
소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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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꽃무늬 현기 Date : 20-07-2000 13:31 Line : 97 Read : 196
[919] 이브 정신병동 ㅡ7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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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빠나 세헌빠의 비명소린줄알았져? 하하..)
밑에서 이 광경을 보던 사람들의 비명소리.... 웅성웅성....
(보기만하냐? 구해야지~ 으이구!!)
"야! 고현기... 얼른 올라와!! 나 손에....손에 힘이 빠진달 말이야..."
"....놔!"
"안돼!! 얼른 올라와!!!"
세헌은 마지막으로 죽을힘을 다해 현기를 끌어올렸다. (세헌빤 천하장사?)
"헉..헉.."
세헌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있어고..현기는...현기는...
바닥에 엎어진채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세헌은 겨우 숨을 돌릴 수 있었다.
현기를 봤다.
현기는...
현기는 슬퍼보였다.......
"야! 고현기....너 왜 그래? 어? 죽고싶어 환장했냐?"
'걱정되서..걱정되서 죽을 뻔 했잖아! 이 바보야!!'
"......하핫!........죽 고 싶 었 냐 구?....."
순간 세헌은 무언가 실수를 한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아니나 다를까?
현기의 눈에선 주룩...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흘렀다..
'누굴 위해...그렇게 우는거니? 현기야...'
"흑흑.....흑흑....우...웅아...."
'웅? 웅이 누구지?'
*******************
세헌은 이대로 현기를 두고 가면....꼭 또 뛰어내릴 것만 같아서
불안했다...
"어쩐담?"
순간 먼가가 세헌의 머리를 스쳤는지 세헌은 원장한테 인터폰(?)을
쳤다(??)
"네...정신병동입니다."
"원장님..바꿔주십셔!!"
"어~ 김세헌군? 왠일인가?"
"저...아무래도 오늘 고현기 환자를 저희집으로 데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 하시길...환자는 의사가 직접 파악해야 한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래서...데려간다는 말씀입니다.."
"....흐음......좋네!! 자내 좋을대로! 근데 그 방에서 나오는 방법은아나?"
헉뚜~ 세헌빠...알 리가 없읍죠!!
"아...아뇨!"
"하하..그럴줄 알았지....비밀번호 내자리를 알아야해요~"
'이게 지금 나랑 농담따먹기 하자는 거야 머야? 으이구!!'
"하하.....비밀번호는 0220이네!"
"예...알겠습니다"
세헌은 배불뜨기(되성해여~ 원장쌤~~)와 통화를 끝내구..
현기의 짐을 챙겼다.... 현기는 어느새 잠이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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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한꺼번에 2개나 올렸는데..
왜 일케 짧은건지..
어제 밤에 열씨미 9편까지 썼는데...
그만 오류가 나는 바람에 몽땅 날라가벼렸지 멈니까..
덕분에 일기두 날라가구..
헉뚜~ 미치겄어여!!
그럼.....또 뵈여!
담편 안 읽어주심....식칼들구 쫓아갈겁니다..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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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꽃무늬 현기 Date : 21-07-2000 11:48 Line : 150 Read : 195
[946] 이브 정신병동 ㅡ8ㅡ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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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여?
저..이브 정신병동 쓴는 꽃무늰 대요!
제..아뒤가 잘못됐더라구여!
아무래도 제 동생이 딴걸루 쓴거 같아여...
이거 올리구 밑에 있는 건 지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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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잉..
슬퍼요..ㅠㅠ
점점 횟수를 더해 갈수록..조회수가 줄어들고 있어여..
점점 지루해 지는 건 사실이지만..ㅠㅠ 기운이 점점 빠져가는 것이..ㅠㅠ
그래두 감상 보내주시는 님들때메 삽니다.
애독자가 되겠다던..애진!! 우히히~~때앵스~
글구..MUSE님!! 베리땡쓰였어여..제 설을 소개 해주시다니..
집착의 병자님..!! 하핫!! 아시져? 땡큐한거..
piEl님....님두 ..!!
제가 일케 맨날 설 쓰기전에 이런거 길게 써서..안보시나?
근데여...어쩔 수가..ㅠㅠ
지금..제 디스켓이 뽀개져서뤼..8편만 겨우 건졌어여..
과연..이설의 운명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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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헌은...현기를 업구(?) 집으로 들어왔다..
그런데.....막상 재울려구 하니 마땅한 장소가 보이질 않았다..
그래서 우선 세헌의 침대에 올려 놓았다..(거의 팽개치다시피..^^;)
현기는 곤히 잠을 자고 있었다...
"311호..이게 내 번호얌..311호 이게 내 번호얌~~~"
(아무래두 현기빠의 애창곡이듯..^^;)
"어랍쇼? 내 참..."
잠꼬대 까지 하는 현기..
그런 현기를 보며 세헌은 할말을 잃었다. 하핫!
헉뚜~ 갑자기 막막함을 느낀 세헌..
"근데..이집을 언제 다 치운담...ㅠㅠ"
집안 꼴은 정말 말이 아니었다.
하하..이루 표현할 수 없는 그지같은 집...(ㅡ_ㅡ;)
세헌 혼자 이 집을 청소한다는건 정말..있을 수 없는 것 같다..
그 순간! 세헌의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인물이 있었으니..
그 이름도 찬란한! 김건!!
"하핫..재수없긴 하지만. 현기가 우리집에 있는 걸 알면 오겠지?
그리고..그 틈을 노려서 집안을 치우게 해야지! 하핫! 난 내가 생각해도
머리가 좋단 말이야!"
세헌은 약간 비겁한(?) 웃음을 띄며 그 남자를 부르려 했다.
"헉..근데 그인간 홋수가 몇호지? 윽~ 다 돌아다녀봐야 겠구만!"
세헌은..차츰 기억을 더듬어 나갔다.
'내가 아침에 넘어진 것이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었구.
그사람은 엘리베리터를 이용하지 않았으니깐..
2층에 살겠군!!'
머리하난 끝내주게 좋네...ㅡ_ㅡ;;
2층에 있는 집을 모두 뒤지려(?) 가는 대한의 건아 우리의 세헌빠!
~ 띵 동~
"뉘슈?"
4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한 중년 여성이 문을 열며 물었다!
"하.....예~ 저 여기 혹시 김건씨댁 아닌가여?"
"긴검?.."
"하핫..아뇨 김!건!"
"아~ 김건.."
아나보다!
"모르는데!"
헉뚜~
"하하..그래여? 안녕히 계세여 아주머니.."
세헌은 예의 바르게 인사하고 옆집으로 갔다.
(참고로 세헌빠가 사는 곳은 복도 식으로 된 오피스텔이랍니다!)
~ 띵 동~
"...."
머리를 정말 폭탄맞은 것 같이 한 20대 초반의 여자가 문을 열고는
세헌의 얼굴을 보았다.
세헌은 자신을 보고만 있을 뿐 아무말 없는 여자가 답답했다.
(무안하게 쓰리..아무리 세헌빠가 이뻐두..글케보면..자까..식칼들구 쫓아간당!!)
"저....혹시 김건씨댁 아닌가여?"
~ 탁 ~
그 여자는 세헌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문을 닫아버렸다.
아무래두 아닌가 보다.
"별 재수없는 가이네 다보내!! 우씨~ 짜증나!"
세헌은 별 그지같은 (죄성 ㅡ.ㅡ;;) 성격의 소유자라구 생각하곤
대수럽지 않게 옆집으로 향했다.
세헌은 정말 막막했다.
이 많은 집을 언제 다 뒤지지?
만약 2층이 아니기라도 하면.....
세헌은 정말 한시가 급했다. 집에 혼자있는 현기가 또 어떤 행동을 할 지 알수 없었고
빨리 그 인간을 찾아야했다.
솔직한 심정으로 세헌은 그 김건이란 사람을 단순히 청소를 도와달라고 부르는건 아니었다..
알고싶었다.
그 사람을 통해 현기의 과거를 알고 싶었을 뿐이다.
어쨌든 세헌은 곰곰히 생각했다.
우연히 마주치지 않는 이상 그 사람을 다시 만나기란...
그때 또 세헌의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굳 아이디어!! (세헌빤 정말 천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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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 굿 아이디어는?
지금 꽃무늬..또 쓸려구여...디스켓이 삐꾸되서..리..
오널은 이걸루 끝일까나?
앞으룬..마니 올려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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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꽃무늬 현기 Date : 23-07-2000 22:41 Line : 156 Read : 167
[1019] 이브 정신병동 ㅡ9ㅡ <와~ 올만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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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올만이에여!!
어제 롯데월드갔다가 무지 고생하구.. 그도 이브빠덜 보구 와서 넘 기분 좋아여..
내가 넘 넘 따랑하는 현기빠가 꿈에도 나오고...
하핫..더이상 감상방에 제 설 감상이 없을 줄 았았더니..
유지니님이랑 MUSE님께서 감상을..ㅠㅠ 감격해서 일케 용기내서 올려여!!
잼께 봐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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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헌은 어디서 구했는지 생선장수 아자씨들이 들고 다니는 그런 빨간 마이크
(다들 아시져?)를 들고 왔다.
~위잉~
그 마이크에 부착되어 있는 싸이렌을 울렸다.
"아아~ 마이크 테스트중!! 원 투 쓰리 포~"
세헌은 우선 그렇게 말하고는
"아아!! 김건~ 김건은 나와라!! 안나오면 쳐들어간다. 쿵짜라 쿵짝!!
안나오면 쳐들어간다. 쿵짜라 쿵짜!!"
(얼굴 무지 두꺼운 우리의 자랑 스런 세헌빠...ㅠㅠ)
그때 건은?
"우씨~ 저 쉬키 지금 머하고 있는거야! 으... 쪽팔리게..
내 이름을 팔다니..."
~ 철컥 ~
문을 열어본 건은.. 문 밖으로 나갈 수 가 없었다.
여기저기 문을 열어 세헌의 모습을 보고 있던 주민(?)들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이 상태에서 나갔다간 무지 쪽팔림을 당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조용한 성격의 건은 (과연 진짜로 조용할까? ㅡ_ㅡ;;)
사람들 많은 곳에 나가기 싫어했다. 더군다나 분명 쪽팔림을 당할
이런 상태에선 더욱더 그랬겠지..
그래서 그냥 들어갈려는 찬라에! 세헌의 이말 하나가 건을 들어가지 못하게
발목을 잡아버린 것이다.
"야~ 김건!! 지금 우리집에 현기 와있다. 현기 안 보구잡냐?
안나오면 쳐들어 간다 쿵짜라 쿵짝!"
(그..쿵짜라줌 빼지..ㅠㅠ)
현기라는 말에.... 건은 도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대충 옆에 뒹굴러 다니는 모자를 진짜 얼굴이 안 보일 정도로 쿡~ 눌러쓰곤
세헌에게로 조용히 갔다.
그리곤 또 조용하게..
"야..김세헌! 너...주겄어! 빨리 가기나해! 쪽팔리니깐"
헉뚜~ 세헌빠는 과연 죽을 것인가? (자까..점점 설을 망치고 있다..ㅠㅠ)
"하하..그래!"
세헌과 건은 세헌의 집으로 갔다.
계단을 올라가면서 (세헌빠집은 3층!)
건은 정말 현기가 와 있을까? 하는 의심도 들긴 했지만
그냥 한번 올라가 보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굳혔다.
~ 철 컥 ~
"야! 김세헌! 너.. 문도 안 잠그고 나온거야?"
헉뚜~ 그렇다 세헌은 문도 잠그지 않은체 혼자두면 무슨일을 저지를지 모르는
현기를 혼자 두고 나왔던 것이다.
"걱정 하지마..현기는 저기..내 침대에서..헉! 고현기!!! 어딨어!"
아까까지만 해도 곤히 잠들어 있던 (곤히는 아니다..^^;) 현기의
모습은 없었다.
"머야? 이자식...너! 현기가 어떻게 되기라도 하면 어쩔꺼야!"
건은 불안했다. 물론 세헌두...
건은 세헌의 멱살을 잡으며 이렇게 말했다.
"너..내가 머라구 했어! 어? 현기를 잘 부탁한다고 했잖아
씨팔 널 믿은 내가 잘못이었어!"
무지 흥분한 건은 평소 잘 하지도 않던 욕까지 하며 (정말 평소에도 욕을 안할까?..-_-;)
세헌을 나무라고 있었다.
세헌도..당황하고 또 걱정되서 몸둘바를 모른채 그냥 건이 하는 대로
놔 두었다..
그때!
"엉? 세헌이형~ 건이도 왔네!! ^^"
해 맑은 미소를 보이며 (허걱..자까 주거여......_^_) 현기는
어서 났는지 몽쉘통통을 입에물며 부엌에서 나오고 있었다.
순간 황당함을 금치 못하는 두 남자!
건은 세헌의 얼굴을 보더니 잡았던 멱살을 풀곤..
"허....허...우허허허허"
하고 무지 희안하게 웃어댔다.
세헌두 어찌할바를 몰랐다. 하지만 이상황에선 웃음뿐이 나오질 않았다.
그저 세헌두
"우하하하하" 큰 소리를 내며 웃었다.
현기는 이 두 남자가 왜 웃는지도 모른채 그냥 열찌미 몽쉘통통을 먹고
있었다.
두사람은 여전히 웃음을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다.
두사람이 방심하고 있을 사이...
"악~~~~~~~~~~"
갑자기 현기가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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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빠..왜 소릴 질렀지?
하핫... 앞으룬 자주 올릴테니깐..제 설..외면하지 말아주세여!!
우잉!! 고롬..
행복한 나날들이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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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꽃무늬 현기 Date : 24-07-2000 18:44 Line : 130 Read : 189
[1050] 이브 정신병동 ㅡ10ㅡ <엄청난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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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안냐세여? 우선 감상 써주신 현기사랑~은희님과 I LOVE 세헌님..감사!!
성아 베리 땡큐~
오널 설은 반전인가? 여튼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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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야! 왜그래? 어?"
소리지르는 현기를 보며 세헌과 건은 당황해 했다.
"아야...ㅠㅠ." (우잉 울 현기빠 우짜?)
현기가 세헌이 먹다 아무렇게나 던져서 깨어져 버린 술병을 밟아버린 것이다.
"헉~ 현기야"
건이 현기에게 뛰어들어갔다.
"헉"
세헌두 건의 뒤를 이어 뛰어 들어갔다.
"현기야! 괜찮아?"
"어~"
현기는 애써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현기의 발에선 엄청난 피가 앞다투어 꿀떡꿀떡 솟아나고 있었다.
"김세헌~ 제발 이렇게 위험한 물건줌 집에 놔두지마"
건은 피가 나고있는 현기의 발을 안쓰럽게 보며 애원하듯 말했다.
"으으..어떡해!! 빨랑 병원가야 되겠다."
병원이란 말에 현기가 기겁을 했다.
"싫어...병원 실어!! 나 여기 있을꼬야... 병원은 답답해서 싫단 말야"
그렇다...현기는 병원에 있는걸 싫어했다.
세헌은 속으로 현기를 데려오길 잘 했다고 생각했다.
모르지... 뛰어내릴려고 했던게 구지 웅이라는 사람 때문이었는지 어떤지는..
하지만.. 그보다 현기는 병원이 갑갑했을 것이다.
하긴..고등학교 이후부터 24살이 되도록.. 쭈욱 병원에만 있었으니..
"현기야.. 니가 있던 병원말구.. 발..! 발 치료하려구..엉? 가자.."
세헌은 울것만 같았다.
"....응.."
현기는 세헌의 맘을 읽었는지 마지못해 대답했다.
"현기야 업혀!!"
세헌이 등을 내밀며 말했다.
"아니야! 현기야!! 나한테 업혀"
그에 질새라 건두 현기에게 등을 내밀었다.
순간 세헌은 왠지 부끄러움을 느꼈다..왜일까?
"하하..그래..건이한테 업혀라.. 난 힘두 없으니깐..."
세헌은 멋적게 웃으며 그렇게 말했다..
'내가 왜 이러지?'
현기는 건에게 업혀 병원으로 갔다.
*******************************************
"빨랑 의사불러주세여.. 응급환자에여 응급환자"
건은 현기를 쇼파에 앉힌후 간호사에게 가서 다급하게 말했다.
"네.. 우선 접수부터"
"접수는 무슨노무 접수야! 응급환자라구! 안보여? 피가 저렇게 많이."
"무슨일이십니까?"
밖이 소란스럽자 치료실 안에 있던 의사 두명이 나왔다.
세헌은 속으루 일이 심각해 지겠다며 걱정을 하구 있었다.
그런 세헌의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건은 계속 난동을 피울 듯 보였다.
"이 간호사가 응급환자가 있다는데..."
두명의 의사중 왼쪽에 있는 의사의 얼굴을 본 건은
더 이상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건과 그 남자의 눈이 마주쳤다.
멀리서 현기가 보고 있었다.
"웅아..."
현기는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피가 넘쳐흐르는 발을
끌며 그 의사...아니 웅이로 보이는 사람에게로 갔다.
"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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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뚜~ 죽었다던 웅오빠가..우찌된 걸까여?
동선언냐!!
언니 말대루 웅빠가 살아난걸까? 하핫..몰라여!!
담편두 읽어주실꺼져? ^^
이젠 감상 많이 안 써줘도..전 열찌미 쓸거에여..
한동안 감상 안 써준다구....슬퍼했는데..^^;
(이게 써달라구 애원하는 소린지...먼소린지..)
좋은하루! 아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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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꽃무늬 현기 Date : 25-07-2000 21:43 Line : 210 Read : 186
[1071] 이브 정신병동 ㅡ11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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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오널은 쫌 길어여!!! 히히~ 저 착하져?
감상주신 분덜!!! 베리 땡큐에여!!
여기다 다 쓰고 싶지만...^^; 읽는 분들이 짜증을....^^;
감사하는거 아시져?...
이거 읽어주시는 분들!! 모두 따랑해여~~(속이 훤히 보이는 자까..ㅠㅠ)
=================================================================
'웅? 웅이라면... 아까 현기가... 뛰어내리려 했을 때.. 찾던...'
세헌은 정말 의아했다...
하긴.. 세헌은 그들에게 있었던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니깐..
그저.....확신하는건.
현기가 그 웅이라는 사람을 그리워 했다는 것뿐...
"웅아!"
현기가 반갑게..아니 슬픔이 섞여있는 애틋한 목소리로 웅을
불렀다.
"어? .... 제 이름을 어떻게 아셨어여?"
웅이는 현길...기억하지 못하는 것일까?
************************************
-웅의 이야기1-
'나도 드디어 고등학생이구나'
"음~ 이게 고등학교의 공기로군.......구리군!" -_-;
"어~~~~ 비켯!!"
~ 쾅 ~
웅이 한가롭게(?) 공기를 들여마시구(?) 있을 때
갑자기 뒤어서 누군가가 웅에게 달려들었다.(?)
하하..정상적으루(?)말하자면 어떤 사람과 부딪혔다.
"아씨~ 앞좀 똑바로 보고 다녀"
웅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몸을 일으켜 자신과 부딪친
사내를 보았다.
"아야~~ 그러게 내가 비키라구 했잖아"
되려 큰소릴 치는 그아이...
귀엽다!
"쿡..쿡.."
"야! 너 왜웃어?"
웅은 그 사내를 보며 웃었다.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등굘 하다니..
너무 귀여웠다...
"하하...아니야!! 난 박웅이라구 한다"
"어? 그래?...박웅? ....헉!! 니가 정말 박웅이야?"
'얘가 날 아나?'
"어?..어...그래! 내가 박웅이야...너 나 알아?"
웅은 의아했다.
"니가 정말 박웅이라구? 와~~~ 글케 유명한 박웅을 만나다니.."
"내가 유명하다구?.. 날 어떻게 알지?"
"하핫.. 박웅!!! 난 고현기라구해! 너... 기타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구 들었는데..
천재 기타리스트를 여기서 만나다니.."
"그래?..하핫! 알아줘서 고맙다...고현기!!"
"왠만하면...고짜줌 빼라 자슥아!"
'하핫.. 아무리 생각해도 귀엽다'
"현기야~ 야! 고현기~"
누구지?
저기 멀리서 기지배 같이 이쁘장한 남자애가 헐래 벌떡 뛰어온다
"야! 고현기.. 너 글케 빨리 가면 어떡해!"
"너한테 잡히면 주금이니깐..하핫"
"누..누구?"
건은 현기에게 웅을 가르키며 물었다.
"아~ 박웅!! 웅이래~ 너 알잖아.. 그 기타 리스트!!"
"아~ 안녕하세여? 저는 김건입니다. 하핫!"
"아~ 예..."
"어찌 일케 어색하냐 너희둘..(자기두 오널 웅하구 첨 만났으면서..)
하핫...서로 동갑이니깐 울 말놓자!! 그래두 되지? 웅아!"
"어?...어..."
현기는 그렇게 웅에게 다정스레 다가와 줬다.
가족이 없었던 웅이로서는 현기가 가족처럼.. 느껴졌다.
가족...?......그보단.................
그뒤로 셋은 서로 음악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아주 친하게 지냈다.
음악적으로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던셋...
(어떤 재주가 있었는지 다 아시져?...하핫!!)
셋은 밴드를 만들어 활동했다.
그들이 만든 밴드는 꾀 유명해저서...대학로에서 가끔 공연두 한다.
어느날...
웅은...갑자기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이 행복이 곧 깨어질 것 만 같아서....
현기가 자기 곁을 떠날것만 같아서....
"현기야...너......사랑....꼭 남자와 여자만 해야 한다고 생각해??"
"어? 웅아 그게 무슨 소리야? (황당~)"
"하하......아니야 아무것두.."
웅은 그렇게 말끝을 흐렸다.
「현기에게..
현기아....미안.....
미안하다...정말....
널...너무..사랑했지만...
이건 옳은 감정이 아니였어..그래...옳지 않았어.
내 감정...이 더러운 감정...
난 널.. 그냥 친구로 바라만 보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친구로만 바라봐야.....미안!
나로인해 상처받지 않았음....
현기야...하늘에서...
하늘에서 널 지쳐줄게...
정말............
.......
미안해」
'현기야.... 정말 미안해..나... 나 너무 널 사랑해서.. 더 이상은 힘들어..
하지만..니가 날 이상하게 생각할까봐..나 너한테 사랑한다고 고백한번 못핫겠더라..
지금..이 순간의 행복이 깨질것만 같아서..
난.... 널 지켜줄거야! 누구도 너의 행복을 빼아가지 않도록....
하늘에서.....하늘에서 널 보고 있을께....사랑해 현기야....영원히....'
그렇게 중얼거리고 웅은 현기의 이마에 살짝 입맞춤을 했다.
"영원히..."
작게 중얼거리는 웅의 목소리...
웅은 작은 칼로 자신의 손목을 베었다...
"사랑해..현기야..."
점점 힘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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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꽃무늬 현기 Date : 25-07-2000 21:45 Line : 93 Read : 189
[1072] 이브 정신병동 ㅡ12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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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리는 착한 자까에여..-_-;
잼께 읽어주세여..
지금 이야기를 이어가는 중이라 쫌 따분할 수두..^^;
다시 밝은 설로 돌아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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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의 이야기2-
눈을 떠보니 온통 하얗다.
"핫...."
작게 신음 소릴 뱉어낸 웅..
"괜찮으세여?"
처음 보는 사람이다....아니...기억이 나질 않는다.
"자취방에서...손목을 그으셨더라구여..."
'자취방?..손목....그래...손목에 붕대가....근데..내가 누구지?'
"웅이형... 현기형은....."
"제 이름이 웅인가여?... 현기..? 현기가 누구져?"
그의 이름을 말한 순간..웅의 마음 한구석이 아파왔다.
'헉.. 이 아픔은 머지...?'
"기억..... 안나세여?"
"...전혀.......흑..흑..."
근데 왜 눈물이 나올까? 현기.... 그말을 듣고... 왜 눈물이 나오지?
"..그렇군여.. 잊으세여.. 모르는게 좋아여."
웅의 그런 모습을 보며... 태우는 마음이 아팠다.
'웅이 선배....'
그 뒤로 웅은 아무것도 기억해 내지 못한채... 의사가 되었다.
그냥... 생각해 내고 싶지 않았다..
먼가 아픈 기억인 것 같기 때문에..
태우와 함께 공부해서... 의사가 된웅.......
오늘.. 그렇게 웅과 현기는 의사와 환자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아픔을 간직한채...
웅은..... 현기를 기억하지 못한채..
* * * * * * * * * * * * * * * * * * * * *
"어?.. 제 이름을 어떻게 아셨어여?"
"박....웅...."
건은 작게 웅의 이름을 불러보았다...
믿을 수 없었다. 웅은..웅은 그날..... 그날 분명 죽었다.
그럼... 이사람은 다른 웅이란 말인가?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똑같다...아니. 그다!!
그의 냄새가 나.....그.....박웅!
"웅아!.. 나 현기야!! 웅아...흑흑..."
현기는 웅의 허리를 안고 슬피 울었다..
"현....기..."
그동안 잊었었던 그 이름....
다시 마음이 아파왔다.
눈물이 나왔다...
현기.......정말 기억못하는 걸까?..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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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꽃무늬 현기 Date : 28-07-2000 13:58 Line : 218 Read : 197
[1142] 이브 정신병동 ㅡ13ㅡ <죽었어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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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윽...저..정말 돌아버리겠습니다..ㅠㅠ
죽고잡퍼여..ㅠㅠ
제가 그동안 설을 아주 한꺼번에 퍽탄 날릴려구 안 올리구 있었거든여..
한...5편쯤 올리려구..
그런데........으윽~~ 그동안 공들여서 쓴것이..몽땅
날아갔어여...꽃무늬 위로좀 해도여..ㅠㅠ
라됴 사연에 칭구두 팔아먹구..ㅠㅠ 으악!!
나 왜이러냐..?...ㅠㅠ
기억은 잘 안나지만...열찌미 기억을 더듬어서(?) 써보겠습니다.
=============================================================
"바...바...박웅"
건은 용기를 내어 웅의 이름을 불렀다.
"건형!"
그때 옆에 있던 태우가 건의 이름은 부른다.
"...태우?"
"예... 태우에여..형 잠깐만.."
"..어...?..어...."
태우는 건을 어디론가 델꾸 간다.
"김태우..어떻게 된거야....웅이.."
"형..진작 알렸어야 했는데..죄송해여..그날..그날.."
*************************************************
-그날의 이야기-
"으윽..저번에 울집에 갑자기 쳐 들어 오셨겠다..
웅이형..내 오널은 기필코 복수를 하고 말 거이다..으하핫.."
태우는 사악한(?) 웃음소릴 내며..들뜬 상태로 웅의 집으루 갔다.
~ 퍽 ~
태우는 갑자기 문을 벅차고 들어갔다.
놀란건..
웅과 현기가 아닌....태우!
방안은 온통 피바다...웅의 피!...그리고 문을 지나고 있는
누군가의 피...
태우는 그것이 현기의 것임을 짐작했다.
하지만...현기는 보이지 않았다...(당연하지.건이가 델꾸 갔는뎀..-_-;)
"형...웅이형!...어떻게.."
태우는 웅의 옆에 꾸겨져 있는 종이를 보았다.
편지였다..
웅이...현기에게준....편지..
"형..그랬구나..현기형을..."
하지만..지금 시간을 주체할 순 없었다.
다행히 웅의 숨이 끊어진 것 같진 않았다..(질깁니다..-_-;)
"형..좀만 참아..내가..내가 형 살려줄께..형..형없음..난.....흑흑"
태우는 얼른 웅을 안아들었다. 웅의 팔이 힘없이 떨어진다.
"형..."
태우는 마음이 다급해 졌다.
그래서 무작정 뛰기 시작했다..
~ 퍼 억 ~
둔탁한 소리와 함께 웅의 머릴 문 모서리에 박아버렸다..
(헉뚜..설마 이것땜에 웅빠가..기억을..? -_-;)
"헉..아프겠다." (당연하지..너같음 안아프겠냐..우씨~)
어쨌든 태우는 그대로 가까운 병원으로 향했다.
*****************************************************
-웅과 태우..-
'하얗다..온통하해...여긴 어디지?..으윽..'
"형...웅이형.. 정신이 들어여?"
태우가 조심스레 물었다.
"태우..?"
"어~ 형...얼마나 걱정했는데..왜 그런 바보같은 짓을 했어?"
"바보같은짓..?..."
"형..기억 안나여?.. 아참! 현기형은.."
"현...기..?"
알수 없었다. 웅은....현기.. 현기가 기억나질 않는다.
하지만.... 아프다. 현기라는 이름을 들은 순간...마음 깊은곳에서
쓰라림이 느껴진다..
눈물이 난다....왜 이러지?
"형..."
"흑...현기..? 현기가 누구야..헉...마음이 아퍼!..현기....
슬퍼...기억이 나지 않아.....하지만.....왜 이렇게 쓰라리지?..흑흑"
"형...."
웅은...현기를 기억하지 못했다.
현기와 함께 했던 시간들......
아름답던 그 시간들..모두 잃었다.
슬프다.. 기억이 나질 않아도..현기라는 이름은 웅을..슬프게 한다.
쓰라림....마음을 아프게 하는 쓰라림은 웅은 느낀다..
=================================================================
"너..김태우! 너..그날 나한테 분명..웅의 장례를 치뤘다고 했잖아."
"네..그랬었져...웅이형이..다신 웅이형이 현기형 땜에 힘들어 하는
모습 보고 싶지 않았어여.."
"이기적인 놈.. 너..너땜에...아니 웅! 그래 웅땜에 현기가 얼마나 슬퍼
했는지 알아?"
"이기적인건 형두 마찬가지 아녜여?"
"뭐?"
"웅이형은..살아있었어여...하지만..하지만..건형!! 형은..현기형"
"그만!"
"아녀~ 계속 말해야 겠어여. 건형! 그동안 죄책감도 못 느꼈나여?
비겁한 인간"
~ 퍼 억 ~
둔탁한 소리와 함께 태우의 입에선 피가 흘러나온다.
"새꺄~! 니가 멀안다구 그래! 어?..니가...니가 내 맘을 알기나 해?"
"...."
**************************************************************
"웅아...웅아!! 헉헉.."
"현기..?"
"어...나..현기야 웅아...웅아~~ㅠㅠ"
웅의 마음 속에서 또 쓰라림이 느껴진다.
현기... 그동안 잊고만 지냈던 이름..
알 수 없는 존재...하지만 자신을 슬프게 한느 존재..
이사람..고현기!
도대체....도대체 어떤 사람이었지?
순간 웅의 머릿속을 스쳐가는 것이 있었으니..
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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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드뎌 자까 한계가 오고 말았어여..ㅠㅠ
으윽~~
앞으룬 약간 슬픈(제 나름대루 글케 생각함..-_-;)
내용이 쪼매 될것 같씀다..
흐윽.. 저 위로해 주세여...ㅠㅠ
우찌해야 해여...
그럼...또 생각남 올리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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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꽃무늬 현기 Date : 31-07-2000 17:40 Line : 163 Read : 163
[1224] 이브 정신병동 ㅡ14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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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여?..
올만이에여!! 지금 할부지 댁 갔다왔습죠!! 으윽..
제 설 기둘리신 분!!??........없나벼...ㅠㅠ
글두 할부지 댁 가서 설 내용 다 써갔구 왔져!! ^^
착하져? 히힛~~~~~~
그럼..전 이제 씁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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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
.....피!
좌절..슬픔...두려움....행복...........사랑!
'현...기...?'
"웅아! 웅아~ 어디 갔었어!! 엉엉~~"
"혀"
'안돼..박웅...안돼!'
"저..사람을 잘못 보신것"
웅은 더이상 말을 잊지 못했다. 마음 깊은 곳에서 뜨거운 것이 울컥했기
때문이다.
'현기야! 나 힘들게 하지마..너를 잊어가는데..아니 잊었었는데..갑자기
이럼..나 어떡하라고...나땜에 너 상처입는거...너무 싫어...싫다구..'
"박웅씨"
웅이 자신의 이름을 부른 남자에게로 얼굴을 돌렸다.
눈물 번벅이 된 얼굴을...
(과연 누굴까여?..답은! 울 세헌님...^^)
"저...저...현기..발!"
그렇다! 현기의 발...현기발에선 아직까지도 피가 흐르고 있었다.
생각보다 심각했다.
"이런"
웅은 현기를 빨리 치료실(?)로 옮겼다.
치료는 웅이 하지 않았다.
"악~악~"
마취할 시간이 없었다. 이미 상처가 심했기 때문에..
지혈과 동시에 살을 뀌맸다. (윽~ 무지 아프겠다..윽! 자까 가스미 찢어진다.ㅠㅠ)
"악~ 웅아.."
그 와중에도 안절부절하며 웅을 찾는 현기..
'웅이란 사람...어떤 존재일까?..'
이렇게 뇌까리며 세헌은 현기의 손을 꼬옥~ 잡았다.
치료가 끝나고 세헌은 현기를 업고 (또?..)
집으로 돌아왔다.
아파서 그런지 지쳐서 그런지 현기는 잠이 들어있었다.
'녀석.많이 아팠나 보군'
현기를 침대에 눕힌 세헌...
깨어진 병조각을 원망스레 바라봤다.
"망할것"
욕한다고 알아들을 병도 아니건만 세헌은 눈물까지 글썽이며
병에게 욕을 퍼 부었다. -_-
그건 그렇고..
정말 대안의 건아다 김! 세! 헌!
평생 치워도 다 못치울 것만 같던 집을 몽땅 치웠다.
정말 존경스럽다..(잘 치울거면서 건은 왜 불렀는지..ㅡ_ㅡ;;)
"현기야...무슨일인진 모르겠지만..그냥...꿈을 꾼거라고 생각해.
자고 일어나면.....모두 잊는거다!"
"나도 그랬음 좋겠다."
세헌은 깜짝 놀라 뒤를 보았다. 건이었다.
"너..제발 문좀 잠그고 살아라..어?"
"어? 아하하..어! 그래~"
"김세헌"
"?..왜?.."
'이자식 끝까지 형이라고 안하는군..-_-'
"알고싶어?"
"어?..멀?..."
"현기랑..그 웅이란 사람의..그리고 나의 과거."
"..."
세헌은 아무말 없었지만..건은 그의 눈빛에서 그가 알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하...좋아 말해주지. 너무 놀라지나 마라!"
"어?..어.."
"그리고 조건이 있어..!"
"...?"
"현기한텐..그냥 예전처럼 대해줘!"
"어!.."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그들의 일을 모두 알아버린 세헌..
아무말이 없다.
건 역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현기...그도 말이 없다.
알고 있었을까? 건과 세헌....
현기가 지금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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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꽃무늬 현기 Date : 31-07-2000 17:42 Line : 125 Read : 167
[1225] 이브 정신병동 ㅡ15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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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쯤 지났을까?... 현기가 일어났다.
"으~"
"현기야!"
건이 현기에게로 달려갔다.
"..."
건은 무슨 말이라도 하고 싶었지만..도무지 목구멍 넘어로 말이
나오질 않았다..
"건아~ 나 배고프다 ^^"
의외로 밝게 말하는 현기...잊은걸까?
그게 아님을 알기에 건은 더 맘이 아프다.
"나~ 피자 먹고 싶다..세헌이형~ 나 피자!"
"어?..어! 그래!"
"콤비네이션~"
"어!"
DRRR~ DRRR (전화벨소리..많은 분들이 일케 표현하셔서...모방했씀다..-.-)
"여보세여? 우리집 피잡니닷" (우웩~ -_-;;)
"여기 콤비네이션 피자 특대루!!"
툭! 띠~ 띠~ 띠~
"어딘지 말을 해야지~ 하긴..이렇게 말하고 끊는 사람이 308호 밖에 더 있나?
윽~~" (피자집 주인...아무래도 세헌님이 한두번 그런게 아닌듯.._'_)
"세헌이 형~~ 나 참이슬도 먹고파!"
(현기빠가 져아하는 술..참이슬 맞져? ^^;;)
"참이슬..? 아핫~ 조치!! 안그래도 오널 술 땡기는데.."
"빨리 갔다와!"
"어~"
! 탕 !
"참 요란하게도 나가네~"
"아흐!!~~"
현기가 무지 희안한 환호성을 지른다.
"머지?..으윽!!"
현기가 져아하는...몽쉘통통...ㅡ_ㅡ
"넌 그 몽쉘통통이 글케 져아?"
"어~ 맛있어!! ^^"
"헉헉~ 나왔다 빨리 왔지?"
"어!" <진짜 빨리 왔다..!!>
"우하하하" -액숀가면 아찌 같당..-
~ 띵 동 ~
"들어와욧!"
"피자..(배달 왔습니다)"
"여기...(돈)"
"예~ 피자 맛나게 드십쇼!"
"먹자~~~"
현기와 건이 달려든다(?)
"우왓"
"우후~"
어케 피자랑 참이슬만 쏙 빼갔고 가냐?..
불쌍한 울 세헌빠..
"그래 먹자.."
"세헌아! 손 씻고 와!"
(아시져? 현기님은 세헌님을 형이라고 하고 건님은 세헌이라구 하는거!)
"우씨~ 넌 형소리 하기가 글케 힘드냐? 어?"
"쏘리~ 습관(?)이 되서..^^;"
"그랴~ 씻고 온다..씻고와!!"
"이때닷!"
갑자기 현기와 건의 손이 바빠진다...
도대체 먼짓을..?
ㅡ그건 자까만 알쥐롱ㅡ
하핫..요즘 설이 점점 망해갑니닷!!...ㅠㅠ
그래두 완결은 하구 끝내야쥐!!!
제가 몇일 안써두... 기둘리는 사람은 없더군여..ㅠㅠ
으윽..!!
글두 씁니닷!! 화이링!!
소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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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꽃무늬 현기 Date : 03-08-2000 13:34 Line : 80 Read : 210
[1326] 이브 정신병동 ㅡ16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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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하하..올만이에여!!
어흑~!! 저한테..감상써주신분들..모두 찾아서 뽀뽀라두...ㅡ_ㅡ;;
정말..감상써 주시는 분들 땜에..전 삽니다...ㅠㅠ
오널은 겁없이 즉석에서 함 써볼려구여...그서..
지두 어케 될지 몰겠네여..
글구..1편하구 비교해 보니깐...반 이상이 안읽더라구여..어흑!
어케 그럴 수 있는지..小女가슴에 못을 박아두..어케 글케...ㅠㅠ
그래두..지금 이거 읽고 계신분들..정말 넘 차케욧!! (사악하다..-_-)
그럼 시작합니다...^^
================================================================
과연 현기와 건은 도대체 무슨 짓을 벌리는 것일까?
"건아 빨랑 뜯어!"
"어~"
건의 손에 들려져 있는것은.......핫! 소! 스!!
(ㅠㅠ 세헌빠 어케..)
건은 얼렁 피자 한 조각에 집중적으루 그 핫소스를 뿌려대기 시작했다.
핫소스 색깔이..피자색과 비슷해서...눈치 못챌것이다...아마두..
(무지 맵겠져?..저는 핫소스 매워서..ㅠㅠ)
그 많던 핫소스가 바닥을..들어내고...
'탈칵'
화장실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현기와 건은 허겁지겁 핫소스를
숨긴다..
"어~ 자식들 의리있네..나 기둘렸냐??"
"어?..어..음..으.." ㅡ.ㅡ
현기..무지 찔리나 보다.
"자~ 먹자!"
"형..잠깐만.."
세헌이 그 핫소스 범벅된 피자를 집으려 하자 현기가 잠깐 그를 불렀다.
순간 건의 따가운 시선을 느낀 현기..
"왜? 불렀음 말을 해야지"
"어?..어...그게.......하핫!! 맛나게 먹으라구!!" ^^;
"짜식 싱겁기는....."
한입 베어문 세헌.... 그담일..어케 됐을까?
얼굴표정이 약간 일그러지더니만 다시 제대로(?) 돌아왔다.
"하핫..맛있네..."
"세헌아! 괜찮"
"라고 말할 줄 알았어?"
그럼..그렇지...
세헌은 곧장 화장실로 뛰어들어갔다.
"우왝~ 우왝~"
진짜 매웠나 보다..그렇다고 오바이트 까지...-_-;;
"푸하하하~ 김세헌....괜찮냐? 어?"
"세헌형..."
"이 자식들 너희두 함 당해봐!! 빨랑 이거 안먹어?"
세헌은 그 핫소스 범벅의 피자를 들구 현기과 건을 번가라 잡으려고
뛰어다녔다.
"잡았다 고현기!!"
운동신경 둔한(일케 까지 쓰구 싶진 않았네여..-_-) 현기가...잡혔다.
그런데..가속도가 붙어서인지..세헌은 그만 쓰러졌다.
현기랑 같이....(분위기 야시꼬리 한걸..-_-)
현기를 뭉게버린 세헌...(@o@)
세헌의 볼이 벌겠다..(왜?-.-)
덩다라 현기의 볼두..벌겠다...(도대체 왜...ㅜ.ㅡ)
"아하하~ 괜찮냐? 현기야?"
몸을 일으키며 세헌이 말했다.
"우히히~ 어!!"
둘은 멋적게 웃었지만......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었으니.
그대이름! 김~ 건~
"머하는 거야!!"
"?"
"?"
================================================================
하하핫...제 설이 왜 일케 야시꾸리하게 느껴지는지...ㅡ_ㅡ;;
오널...정말 즉석에서 쓰는거라....
문장이..이때까지 썼던것 중에..젤 형편없씀다..
지송~~~
하핫....또 지송한 말 한마디 해야겠네여..!!
현기빠...정신병자 안같져?..어흑!
고민됩니다...
하핫...그럼..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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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꽃무늬 현기 Date : 10-08-2000 18:16 Line : 102 Read : 156
[1550] 이브 정신병동 ㅡ17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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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우선..인산 나중에하구..설부터 올릴께여~ ^^
===========================================
"머하는 거냐구!"
"머가?..."
"우씨~ 멀라!!"
건은 삐졌는지 (왜?) 그 자리에 앉아 피자를 사정없이 뜯어먹었다.
역쉬..이코다..-_-;
"하핫..건아 삐졌어?..근데 왜 삐진거야?"
현기가 무지 귀엽게 물어본다..(정신병자 절대 아닌것 같음..자까...거품뭄!)
"어?..그..그건.."
건의 볼이 빨게진다!
"캬캬~ 김건! 너 질투하냐? 나랑 현기가 다정해 보여서?"
"머?? 머라구?? 하핫 우끼지말어~ 우씨~"
그게 맞는 말인지(?) 건은 볼이 벌게진채 애꿎은 참이슬 뚜껑을
사정없이 따 버린다!!
꿀꺽~ 꿀꺼~
술도 잘 못하는 건이.. 참이슬 한병을 몽땅 다 마셔 버렸다.
그리곤..
푹~
쓰러졌다.
"이자식..혼자 발악하더니..결국 뻗었군.."
"응.."
"현기야! 울 건배하자~"
"그래~!!"
세헌과 현기두 건배를 하구.. 한잔..두잔...세잔..
그 많던 참이슬을 몽땅 마셨다.
푹~
세헌이 쓰러진다.
현기는 무지 술이 강했기 때문에..(아시져? ^^;) 살아있었다(?)
ㅡ다음날 아침ㅡ
"으으~ 속쓰려..!! 꺄아~~~"
"머..머야! 헉.."
세헌과 건이 같은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 그것두 서로 꼬옥~
껴안구...ㅡ.ㅡ
"너..너 머야! 너가 왜 여기있어??"
"그러는 김세헌 너는..이게 머하는 짓이야? 어?"
"누가 할 소릴..!!"
아침부터 세헌과 건은 별것두 아닌거 같구 티격태격이다.
한쪽 꾸석에서 현기가 곤히 자고 있다.
"우씨~ 김세헌..! 넌 정말 양심도 없는 자식이야!
발까지 다친 현기를 구석에 몰아넣다니...나쁜넘~"
건은 세헌을 밀친다음 현기를 안아 침대에 눕혔다.
"으으~"
그러나.. 현기는 곧 깨고 말았으니..(괜히 옮겼군)
"잘 잤어?"
"어..."
이렇게 그들의 아침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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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꽃무늬 현기 Date : 10-08-2000 18:17 Line : 88 Read : 147
[1551] 이브 정신병동 ㅡ18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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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 * * * * * * * * * *
"야~ 빨랑 옷입어!!!! 빨리 가야해~"
"으윽~ 잠깐~ 하던건 마저 하구..!!!!" (멀하구 있을까?)
세헌과 건은 무진장 서둘렀다. 9시까지 병원에 도착해야하기
때문이다..
"현기야! 너두 빨랑 옷입어!!"
세헌이 제촉했다...
"응?..어..."
하지만..현기는 더욱 늦장을 부릴뿐!
"안돼겠다!! 고현기..이 형이 얼렁 입혀주께!!"
"어? 어..."
이걸 건이 알았다면...(건은 지금 화장실에..-_-;)
"어서..이거 벗구..!! 자 이걸루.."
세헌이 현기의 옷을 벗겼다..(이상한 상상은 금물!)
현기의 속살이 보였네~
"형! 아파?..왜 볼이 빨게?"
"어? 아..아..아무것두 아닐세~!! 언넝 이거나 입어!!"
그리곤 거칠게(?) 티를 입혔다..
모든 준비가 끝난 셋!!
세헌의 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현기의 머리가 휘날린다.. 그걸 아름답다고 생각한 세헌과 건이었다.
쿠쿠~
현기는 갑자기.. 세헌이 아끼는(?) 크리네스 티슈를 한 장씩 뽑아
창밖으루 날리고 있었다.
"야! 고현기 너 .. 머하는 거야!! 고거 비싼 휴지란 말야!"
그러나 현기는 그런 세헌의 말에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휴지를 날렸다.
첨엔 발악(?)하던 세헌도 그모습이 너무 이뻐 그냥 놔 두기로 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드뎌 병원 도착!!
(근데 건이는 왜 서둘렀을까?..)
"원장님! 저 왔습니다."
"현기는?"
"지금 그림치료 하고 병실에 있습니다."
"그런가?........"
"선생님..근데...물어볼것이 하나 있는데여.."
"먼가?"
"저... 이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중.. 박웅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져?"
"음..글쎄..정신병동 의사가 아님...나도 잘 모르겠네..그런데 왜?"
"아...그렇군여.. 아닙니다. 그럼.."
~탁~
어제부터..그 박웅이라는 사람이 계속 걸리는 세헌이었다.
"박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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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꽃무늬 현기 Date : 10-08-2000 18:21 Line : 83 Read : 155
[1552] 이브 정신병동 ㅡ19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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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헌형.."
"어? 왜..?"
"다 그렸는데.."
"어?..어.. 그래 어디보자.."
현기의 그림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온통 붉은색과 보라색으로 칠해놓은 그림... 그리고.....하늘색..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음...이게 어떤 그림인지 말해줄 수 있겠어?"
"?....음...글쎄....하핫!! 그냥 생각나는 대로 그린거야..형이 그냥
생각나는 대로 그려보라면서?"
"어?..어..그랬지..."
"근데형.. 이그림 슬프지 않아?"
"어?....어.. 그..글쎄..^^;;"
....한동안 둘은 말이 없다..
그러다
"형...저기..나.........나......흑흑"
현기가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흐느꼈다. 무슨 일이지?
"왜그래? 현기야.."
"혀영~"
현기는 그대로 세헌에 품에 기댄체 울기만 했다.
"현기야..?"
'너 왜 그러니..니가 그럼..난 어떡하라고..'
"형..나 어제........웅이... 웅이 봤어.."
"..."
"형..부탁인데..나 웅이좀 만나게 해줘..웅이가 날 잊었을 리가 없잖아
웅이..그냥 그렇게 나 안보냈을 애란 말야...형..."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아까 그림치료를 마치고 현기의 그 행동 때문에.. 세헌은
무지 마음이 아팠다.
"웅이라..웅..."
~!~!~!~!~!~!~!~!~!~!~!~!~!~!~!~!~!~!~!~!~!~!~!~!~!~!~!~!
캬캬~~ 퍽탄까진..아니지만..이때까지 올렸던것 중
젤 많이 올렸져?..캬캬!!
감사인사 들어갑니닷!!
음..
우선..저 몸이 안좋다구 하니깐..위로해 주셨던 분들..!!
헌'S러버님, 건빵~님, 세헌반쪽님(하트 못하겠뜸..-_-),
이복희님..^^;; 늦어서 죄송해여..복희님..ㅡㅜ
그리구..나는 건이 조타 (마늘)님..세헌 LOVE님..^^
그리구...늦게늦게.....위로해 주신..이브조아님..^^
전기톱꿈..잼떤가여..?..캬캬~ 농담이구여!
글구..김치전님..^^ 설 넘 잼써여!! 캬캬~~
그리구 가장 중요한분!!!!!
날봐세헌~~이지연님!! 어흑....죄송해여!!!!
제가 다 적어놨는데...으윽!!!!!!
감사감사감사~~~ 스페셜임따~~ ^^;
감사해여~~~~ 정말루!!! ^^
그럼....전 이만 씁니다.
아참! 동선언냐~!! 언냐 설..우리를 구원하소서...
잼때?..캬캬!! ^^
그럼...또 뵙겠쑴다~~ ^^